집단급식소 등 지도단속.위생안전점검 실시 식중독 예방 및 점검 활동이 전국 일선 학교 및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등에서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최근 집단식중독 발생이 크게 우려되는 하절기를 앞두고 교육 및 보건 당국, 지자체가 상반기 식중독 예방 차원에서 대대적인 지도 단속과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울시교육청은 ‘맑은 서울교육’ 실현을 목표로 강도 높은 학교급식 위생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갖고 현장 학교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이고 있다. 또한 시 교육청은 학교급식 부패잠재 유발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연 2회 이상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급식 점검 실명 책임제’를 도입, 자체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정기적인 위생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어 영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 및 도시락제조업소 등 28개 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식품원료의 안정성 유무와 조리자 개인에 중점을 둔 위생점검에 주력하고, 특히 주방에서 사용되는 칼 도마 행주 등의 가검물을 수거해 식중독 원인균과 오
금산구청, 제품 수거 공주대에 시험분석 의뢰 시중에서 유통되는 흑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금산군청은 홍삼보다 효능이 뛰어난 흑삼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서둘러 원인 파악에 나섰고, 시중에 유통중인 원삼과 흑삼을 수거해 공주대학교에 시험분석을 의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발암물질은 식품공전에 나와 있지 않은 물질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 재래방식으로 만들면 흑삼에서 발암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통 재래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약리지식 없이 인삼을 태워서 흑삼을 제조하면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것이다. 소위 흑삼은 수삼을 소나무 장작과 가마솥에 9번 찌고 9번 말리는 등 여러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제조 방식에 따라 사포닌 함량이 다르고, 홍삼에 비해 최고 4배 이상의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흑삼의 성분과 효능,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은 아직 입증된 연구 결과는 없다. 옛 문헌에도 흑삼에 대한 기록이 없다. 인삼산업법과 식품공전에도 마찬가지로 흑삼의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흑삼의 체계적인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며, 현재 과학적인 데이터가 전무한 상태다.
농협은 2일 ‘오리·오이데이’를 맞이해 서울 명동 및 전국 12개 광역시, 도청 소재지 등에서 오리고기와 오이의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친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구 국립극장 사거리에서 오리·오이 생산농민들과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소속 연예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오리·오이데이 기념 퍼포먼스 및 오리·오이 요리전시, 2000명 분량의 오리·오이 요리 무료시식회, 오이요리로 장식한 조형물 설치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전국 12개 주요도시와 오리, 오이 주산지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리며,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비롯해 성남, 고양, 수원, 대전, 충북유통센터 등 농협 판매장에서는 오리와 오이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 상주 근무제를 시행해 소비자와 함께 축산물 위생관리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소비자시민의모임,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 한국소비자교육원 등 총 4명으로 구성, 2007년 4월 6일부터 주 3일간 검역원에 근무하며, 축산물영업소 위생점검 등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에 참여한다. 이번 명예감시원 상주근무는 검역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로 투명한 위생감시를 구현하고, 명예감시원에게 축산물의 생산과정 및 위생관리 활동의 이해를 돕고 있다. 상주근무 명예감시원은 실무 교육, 위생점검 기회 확대는 물론 생산업체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검역원에 요구했다고 검역원 측은 밝혔다. 검역원의 한 관계자는 “2007년 하반기에도 상주 근무제를 지속 실시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위생관리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봄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축산물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50개소, 5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5일부터 4월26일까지 29일간 실시되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햄, 소시지 및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을 생산 유통 판매하는 239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위반사항을 보면 제조일 허위표시 및 제품명 표시 위반 등 표시기준 위반이 6건, 생산일지 미작성이 6건, 건강진단 미실시가 10건, 위생교육 미실시가 9건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검역원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등에서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최고 영업정지 1월 및 과태료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검역원 관계자는 "어린이가 주로 섭취하는 축산물에 대한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어린이 기호 축산물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단장 김미경)이 오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인허가를 위한 기능성/안전성 평가 워크샵을 개최한다. 한국식품연구원(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 기능성평가 사업부) 및 서울대학교병원(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 안전성평가 사업부)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과 안전성 관련 규정들이 강화되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 건강기능식품의 인허가를 위한 기능성과 안전성 평가 전략에 대해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및 안전성평가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식품 인허가를 위한 기능성·안전성평가의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평가의 전략적 지식과 이와 관련한 토론들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건강기능식품의 인허가를 위한 기능성 및 안전성 평가 현황과 문제점(식약청 박경식 박사) ▷콜레스테롤 유지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전략 (경북대학교 최명숙 교수)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전략(호서대학교 박선민 교수) ▷기능성식품의 기능성 및 안전성 평가법; 개요 및 실제(충북대학교 김윤배 교수) ▷식품의 인체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7월말까지 3개월동안 수입쇠고기에 대해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가 3년5개월여만에 다시 수입,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원산지 위반 행위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 500명과 생산자.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들은 전국 육류 도매상, 최종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살핀다. 특히 이번 단속에는 수입소와 한우 쇠고기를 가려내기 위해 유전자(DNA) 분석법이 동원된다. 원산지 허위 표시 사실이 드러나면 7년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고, 아예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5만~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 소비자들도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면 전화(1588-8112)나 인터넷(www.naqs.go.kr)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제주지역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의 효율화를 위해 물류센터가 설치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주민발의에 의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조례에 따라 친환경 학교 급식이 2005년 전체학교의 10%(29개교), 2006년 전체학교의 30%(97개교), 올해 전체 학교의 70%(197개교) 범위로 크게 확대되면서 식재료 공급 문제가 대두되자 이를 개선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학교급식과 관련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기획단을 구성해 8월까지 분담과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물류센터 설치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교육청과 각급학교는 학교급식 실태 진단과 개절별.학교급별 기준식단 개발, 학교에서의 식재료 안전관리 방안 등을 강구하며 학교급식연대는 학교급식 효율화 방안을 마련한다. 친환경농업인단체는 급식재료의 생산비 절감 방안 및 연중 생산.공급 방안 등을, 농협 등 식재료 공급업체는 식재료 물류 효율화, 안전관리 등을 맡는다.
웅진식품(대표 유재면)이 국내 최대 소아전문 한의원인 함소아 한의원(대표 최혁용)과 제휴해 소아 한방 건강식품을 출시했다. 소아한방 건강식품은 고품질 국산 한방원료를 사용하되 맛과 향을 개선하여, 쓰지 않고 먹기 편한 한약의 컨셉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아동의 자발적 섭취를 유도할 수 있다. 제품은 성장발육과 두뇌발달의 두 가지 종류로, 연령대에 따라 젤리, 액상, 분말타입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성장발육 프로그램은 식욕증진, 면역강화, 복합성장의 세가지 단계로 성장에 좋은 한방소재를 사용해 먹기 쉽게 만들었다. 두뇌개발 프로그램은 두뇌 영양에 도움이 되는 한방소재인 총명탕을 드링크형 제품으로 만들어 마시기 편리하고 흡수가 빠르다. 또한 연령대별로 필요한 성분의 종류와 양을 고려해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나이대별로 분류해 제품을 개발했다. 웅진식품 상품개발팀 황자영 과장은 “기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은 단순한 성장발육과 비타민 중심의 영양보충 제품이 주를 이루어왔다”며“함소아 한의원의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된 소아한방 건강식품은 기존 제품들과 시스템에 있어 확실한 차별성을 가진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소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3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6.4톤을 검역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이번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10월30일 1차로 수입된 수출 작업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서류검사와 관능검사, 이물검출기를 활용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수입된 쇠고기는 지난해 같은 작업자에서 수출된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검출됐으나 농약 등 잔류물질검사에서 문제가 없어 정상적인 검역절차에 따라 수입정보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정밀검사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검역원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검역원은 서류검사와 현물검사, 절단 및 해동검사를 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이물검출기를 활용한 전수검사에서도 뼛조각이 확인되지 않는등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앞으로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