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성체줄기세포 기술이 유럽의 심장부 독일에 진출하게 됐다. 줄기세포 신약 개발회사인 알앤엘바이오는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의 대표적 심장질환 전문 병원인 베를린 소재 독일심장센터(Deutsches Herzzentrum Berlin)와 태반 및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과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임상연구 및 줄기세포은행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독일심장센터는 유럽 최초로 인공심장을 개발했고 북한 및 중국등의 최고위급이 심장질환 치료를 받기 위해 비밀리에 이용하는 세계 최정상급 심장질환 치료센터이다. 알앤엘바이오는 독일심장센터와의 전략적 제휴 범위를 넓혀 나가고,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성체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기술, 줄기세포은행 사업 모델을 통해 유럽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또한 알앤엘바이오는 우리나라의 강남성모병원, 미국 존스홉킨스의대와 함께 독일심장센터를 잇는 글로벌 네트웍을 구축함으로써 심근경색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신약의 상용화를 2010년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앤엘바이오는 금년 중 한국과 독일에서 동물임상을 완료하고 2008년 초부터 사람을 대상으로한 상업임상을 개시할 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제정공청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열린우리당 백원우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창준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팀장과 이종영 중앙대 법대교수의 발제에 이어 하상도 중대 식품공학과 교수, 정기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식품영양정책팀장, 송성완 한국식품공업협회 업무부 차장등이 토론에 나서게 된다. 한편 백원우의원은 지난달 23일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집중 관리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한 바 있는데 이법안에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지정, 어린이 건강저해·정서저해 식품(일명 불량식품)의 유통·판매 금지, 패스트푸드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법안은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담고 있으며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국가의 책무를 선언한 최초의 법안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서울시 학교보건진흥원은 올해부터 학교급식 점검시 점검단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학교급식 점검 실명책임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실명책임제는 학교급식 점검단의 학교급식 위생ㆍ점검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고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도상담이 이뤄지도록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제도다. 학교급식 점검단의 명함은 학교급식 관련 비위가 신속히 신고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의 클린신고센터 안내번호 등을 함께 기입하는 `청렴명함'으로 만들어진다.
밀수식품도 최근 5년간 2배 증가 한미 FTA타결등으로 농산물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밀수식품과 원산지표시 위반 식품이 증가해 국민들의 식탁을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안명옥 한나라당의원이 농림부, 관세청,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산지표시위반·식품밀수·휴대반입식품 수거검사·미국수입 부적합농산물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총 2만724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5164건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최근 3년동안에는 쇠고기, 돼지고기를 비롯한 육류가 가장 많이 적발됐고 고춧가루, 당근도 매년 꾸준히 적발됐다고 안의원은 밝혔다. 한편 관세청이 제출한 밀수식품 단속현황에서는 최근 5년간 식료품 밀수 검거 건수는 총 741건으로 금액만 590억원에 달했다. 주요 밀수식품을 보면 김치류가 216건에 201억원, 어육류가 39건에 78억원, 시럽류가 14건에 51억원, 과자류가 33건에 36억원으로 나타났다. 안명옥의원은 밀수식품건수가 2004년 122건에서 2005년에는 160건, 지난해에는 19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처벌이 요구된
유니베라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JUMP UP 2007 팀부장 전진대회 및 신제품 발대식'을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JUMP UP 2007 팀부장 전진대회'는 매년 한번 열리는 행사로 1년 동안 고생한 팀부장들과 본사직원들을 치하하고 회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병훈사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고객관리 수기시상과 우수관리자 및 최우수 경영관리자의 시상이 있었다. 또한 시상식후에는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홍삼액골드, 리니시에 이퀄라이징등 신제품에 대한 발대식도 거행됐다.
대다수의 학교들이 직영급식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집단식중독 사고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교육당국은 식품위생안전에 초점을 맞춘 강력한 정책 방안을 내놓았음에도 식중독 사고만큼 사전 예방이 불가피한 모양이다. 아무리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지원한다고 해도 식재료 및 조리에 관한 전문인이 없으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급식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게 식품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 서울시교육청 학교체육보건과 최병록 사무관은 “학교급식에 따른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내달 식약청과 함께 각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시설 및 위생안전에 대한 공동점검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 사무관은 또 “여름철을 앞둔 상황에서 식중독 발병 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위생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식중독 사고는 일차적으로 학생들의 건강 및 학업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사무관은 “지난해 6월 수도권 지역 위탁급식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식중독 사고를 교훈 삼아 다시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학교급식 운영관리
경기도용인교육청은 지난 17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학교급식점검단과 식품위생감시원에 대한 위촉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교급식점검단으로는 학교에서 추천한 학부모 11명과 관내 대학교의 식품영양학과 교수 2인이 위촉됐고, 관내 영양교사는 식품위생감시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위촉된 이들은 2007년 학교급식 운영평가 및 위생·안전점검 요원으로서 학교급식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학교급식위생·안전점검은 상·하반기를 통해 연2회 이뤄지고, 특히 상반기에는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7월말까지 불시 점검이 실시된다. 용인교육청 관계자는 “점검 당일에 학교급식점검단 및 식품위생감시원 이외에 학교자체에서 선발한 학부모 모니터요원도 위생점검에 참여한다”며 이로 인해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급식 관리 상황이 이뤄져 학부모에게 신뢰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군은 17일 종합식품유통기업인 신세계푸드와 전략적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1사 1촌 자매결연, 학교 단체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기업과 지자체 상호 발전방안 모색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평군은 이를 계기로 신세계푸드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양평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전국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양평지역 농산물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도 안정적인 먹거리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청정지역 농산물을 공급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양평군은 설명했다.
부천시교육청은 학교급식의 내실있는 운영과 식중독 등 위생사고 방지를 위해 학교급식감시단과 급식점검단을 각각 구성,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학교급식감시원은 시교육청 식품위생직과 관내 학교 영양교사 등 14명으로 선발하고 급식점검단은 시교육청과 위생담당 공무원, 교육관련 시민단체위원, 학부모 등 총 20명으로 구성해 입체적인 점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급식감시단은 올해 말까지 직영급식학교 88곳(초 59곳, 중 29곳)을 2차례에 걸쳐 전수 점검하고 급식점검단은 학교 뿐아니라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현장 실사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점검중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학교급식법 및 식품위생법에 따라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게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점검과 학교급식 운영평가 활동 등을 강화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위탁급식 시장을 대기업이 대부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위탁급식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말 현재 삼성에버랜드와 아워홈, CJ푸드시스템, 신세계푸드시스템, 현대푸드시스템, 이씨엠디, 한화리조트, 아라코, 동원홈푸드 등 대표적인 9개 위탁급식업체의 총 매출이 1조7천500억원 정도로 전체매출 중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최근 한 조사기관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위탁급식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삼성에버랜드가 3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워홈이 32.5%로 2위, CJ푸드시스템이 24.5%로 3위 다음으로 현대푸드시스템, 신세계푸드시스템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반면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에서 CJ푸드시스템이 무려 시장의 73.9%를 차지하고, 이어 삼성에버랜드가 16.1%, 신세계푸드시스템 7.3%, 아워홈 2.6%의 순으로 업체 간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위탁급식시장은 매년 약 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영세 소규모 급식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은 전반적으로 점차 줄어드는 실정이다. 이유는 위탁급식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급식업체들이 양적 성장보다 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