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김치의 종주국으로서 김치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입은 전량 중국산 김치로서 수출총액대비, 2011년도 기준으로 1,630만 불(한화 약 181억 원)이 적자다.
수출은 중국을 제외한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으로 활발하나, 수입은 중국산 김치가 100%이고, 김치무역수지 또한 적자로서 김치 종주국의 명성이 무너지고 있다.
홍문표 의원(새누리당)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정감사에서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김치의 규모가 2011년도 수입액 기준으로 1억2,087만 불에 달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김치는 중국으로 전혀 수출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하고 “중국으로 김치수출을 못하는 이유는 중국에서 김치수입 시, ‘절임채소 위생기준’에 따라 대장균균 30마리 이하를 요구하고 있어 발효식품인 한국김치가 중국으로 수출을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언은 해마다 김치수출을 위한 요청은 하는데 중국 측의 변화가 없다면, 보다 강력한 요청과 중국김치 수입중단 등의 방법이라도 써야 하는데, 너무 무성의한 것 아니마며 반문하고 “김치의 중국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그냥 정기적으로 회의 개최 시기에만 형식적으로 중국에 요청만 한다면, 공사가 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없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이뤄져야 김치산업이 숨통을 틔고, 무역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는 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중국수출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