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국감현장] 식파라치 포상금 3년간 6억원 넘어

2012.10.22 11:59:38

3년간 7천건 신고, 포상비율 15%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박민수 의원(민주통합당)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급된 농수산물 부정유통 신고포상금이 총 6억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허위표시 내지는 부정표시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은 2010년 2억 4천만여원, 2011년 2억 3천만 여원, 2012년 8월 기준 1억 5천만여원으로 최근 3년간 총 6억 2500만원이었다. 신고하여 포상금을 수령한 사람만 해도 1000명을 훨씬 넘는다.

3년간 1인당 평균 57만원 정도가 지급되었고,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010년 505,894원, 2011년 623,712원, 올 해 626,612원으로 해마다 증가되어 왔다. 신고포상금은 적게는 50,000원부터 최고 200만원까지 다양했다.
 
같은 기간 신고된 건수는 모두 7,333건이지만 이 가운데 2,166건이 적발되었으며 신고건수 대비 실제 포상금을 지급한 비율은 15% 정도이다. 포상금이 지급된 사례 가운데는 유명 김밥집이나 유통회사 또는 식당 등을 신고한 경우도 다수 있었다.

박 의원은 “포상금 제도가 상당한 순기능을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부작용도 많고 포상금 제도가 만능도 아니니 만큼 정부에서는 공적 제도의 범위 내에서 해결하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한동헌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