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음식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지속 펼친 결과 1인당 1식 평균 120.4g이던 잔반량이 현재는 48.1g으로 약 60% 가량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그 동안 절약된 식재 비용, 음식쓰레기 처리 비용 등을 감안한 절감 금액은 누적금액으로 3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음식쓰레기가 1만 5000톤, 금액으로 연간 18조원임을 고려할 때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장에서 지속 펼친 구체적인 활동 성과는 녹색성장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을 하는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는 지난 3월 환경부가 주최한 ‘2009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자원화 우수 실천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실천사례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400여 단체급식장에서 식재료의 발주, 검수, 전처리, 조리, 배식, 퇴식, 정리 및 세척 등 전부문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지속, 체계적인 활동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조리는 했지만 고객에게 제공되지도 못한 채 그대로 버려지는 잔식을 줄이기 위해 2004년부터 ERP시스템을 도입하고, 식수 통계 자료를 DB(데이터베이스)화 해 식수오차율을 관리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 달라진 시장여건속에서 국내 돼지고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돼지고기 등급을 단순화하는 등의 `돼지고기 등급판정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개선방안은 우선 현재 17단계로 세분화돼 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한 돼지고기 등급을 7개 등급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은 5개, 캐나다는 7개, EU는 6개, 일본은 5개의 등급을 사용하고 있다. 등급별 출하 체중이 늘어나고 있는 시장여건을 감안해 각 등급별 출하 기준 무게를 상한은 2kg, 하한은 3∼4kg 정도 늘리기로 했다. 또 과도한 지방 침착을 막기 위해 육질 `1+' 등급 삼겹살의 근간지방두께의 범위를 축소하고, 육질 등급별 적정 근내지방도 범위도 설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맛이 떨어지고 국내산 돈육의 가치를 평가 절하시키는 주요 원인인 물퇘지육, 왜소돈, 잔반 급여돈 등은 등외등급을 받도록 판정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가 가격이 크게 오른 농수산물에 대해 이번 주부터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한다. 또한, 전국 750명의 주부로 구성된 물가감시단을 발족해 생활체감물가 점검도 대폭 강화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평년가격보다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콩, 마늘, 명태, 고추, 양파 등 농수산물에 대해 정부 합동점검을 이번 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농림수산식품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은 농수산물 생산ㆍ가공업체와 저장ㆍ유통업체 등을 상대로 불공정 거래를 하는지, 가격ㆍ수급 불안요인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합동점검 외에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불공정 거래에 대한 상시 점검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민의 체감물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전국 1만명으로 구성된 주부모니터단에 물가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각 시ㆍ도의 추천을 받아 전국의 주부모니터단 중 750명 수준으로 물가전담팀을 구성해 오는 18일 발족하고, 이들을 상대로 매주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물가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오프라인 간담회 등도 개최할 방침이다. 물가감시 주부모니터단 구성은 행정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취재한 내ㆍ외신 기자단 4000여명의 식사에 무려 23t의 식재료가 소모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G20 정상회의 기간 내ㆍ외신 기자단의 식사를 책임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 따르면 11∼12일 점심과 저녁 4차례 식사(뷔페)에서 기자단이 먹은 음식의 양은 총 1만2천여명분에 달했다. 여기에 각국 실무진과 셰르파 등이 먹은 음식까지 합하면 1만5천여명분이 소모됐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한 명이 한 끼에 1㎏ 정도를 먹는다고 계산하고 재료를 다듬는 과정에서 줄어든 원자재 분량 등까지 고려하면 기자단 음식재료는 22∼23t, 각국 실무진까지 합하면 30t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단 음식의 재료비는 총 2억여만원이 들었다. 닭 1.3t, 연어 1.2t, 양상추 1t 등 자재별로 1∼1.5t이 막대한 분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는 메인프레스센터(MPC)에 100여석 규모로 마련된 `케이터링존'에서 뷔페 형태로 제공됐으며, 호텔 주방직원 60여명에 서비스 인력 80여명, 시설 지원팀 20여명이 동원돼 취재진에 편의를 제공했다. 행사를 취재한 기자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들어 지난 9일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4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실적, 38억4000만달러보다 25%가량 늘어난 것이다. 농식품부는 "연말에 수출이 집중되는 특성 등을 감안하면 올해말까지 64억달러 정도가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 88년 32억달러에서 20년만인 지난 2008년 44억달러로 올라선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출성과는 괄목할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품목별로 수출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장미(81.2%), 국화(68.1%) 등 화훼류로 42.6%나 증가했고, 막걸리(253%) 제3맥주(맥주맛의 발포성 알코올 음료.64.9%) 등 주류는 30.1%가 늘어났다. 또 김(28.4%) 굴(61.1%) 넙치(45.9%) 등 수산물도 26.8% 정도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42.3%나 증가한 가운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으로의 수출이 55.4%나 급증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지난 10월 한 달간 수출액이 6억2000만달러로 기록,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3.1%가 늘어나면서 월간 실적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에 국내 인삼재배에 쓰이는 살균농약 디페노코나졸의 잔류 허용기준을 0.5ppm이하로 제안해 처음으로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준은 내년 4월 열리는 코덱스 농약분과와 7월 열리는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식약청은 기존에 국내 인삼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농약 기준이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를 위해 인삼 농약 기준 마련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준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인삼에 대해 설정돼 있는 농약 잔류 허용기준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인삼 수출규모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인삼의 미국, 일본, 중동 수출액은 연간 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식약청은 그동안 2008년부터 국내 인삼의 잔류농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올해 5월 코덱스 잔류농약 전문가 그룹에 인삼 농약기준 설정을 제출했다. 지난 9월에는 국제 전문가 그룹의 심의를 통과했다. 식약청은 향후 우리나라 유망 수출식품인 감, 감귤, 사과 등에 대해서도 국제기준을 확대 설정해 수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업무영역을 뛰어넘어 활발하게 진행되는 난상토론을 통해 연일 여론의 도마에 오르는 식품과 의약품 이슈를 해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식약청에 따르면 노연홍 청장은 매주 월요일 6개국 간부와 이슈 관련 업무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슈토론회를 열고 정해진 사안에 대해 각자의 영역을 뛰어넘어 거침없이 의견을 나눈 뒤 토론내용을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토론회에는 화상회의시스템을 동원해 지방청장들도 참여하고 있다. 이 토론회는 노 청장이 부임하고 매주 월요일 열리는 정기회의에 일정보고만 이어지자 주요사안에 대해 토론을 하면서 심층적으로 의견을 나눠보자고 제안하면서 6월 둘째주부터 매주 열리고 있다. 각 과에서는 순번을 정해 이슈를 정하고 사전자료를 배포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품안전국과 의약품안전국이 서로의 업무분야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지기도 했었지만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거침없이 조언해주고 있어 외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비판을 미리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그동안 토론회에는 수면마취제 프로포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부터 우리나라산 우유, 분유 등을 다시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구제역 발생 이후 유제품은 살균 또는 멸균처리해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데다 우리나라가 지난 9월2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았다는 점을 중국이 인정, 최근 두 나라간 수출검역증명서 협의가 완료됐다"면서 "수출이 이뤄지면 연간 1100만달러 가량의 수출시장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중국으로 유제품을 수출하려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실시하는 수출검역을 받고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중국 수출용 유제품의 원료 우유는 12개월간 소부르셀라병, 탄저, 결핵, 요네병이 발생하지 않은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물이 11일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업무 만찬 식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G20 정상들의 업무 만찬 메뉴를 채식, 육류, 생선류로 나눠 다양한 코스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육류 식단의 경우 라임향의 영덕 대게 쿠스쿠스 무침에 이어 야생 버섯 수프, 상주 한우 안심 스테이크, 야채 부케와 허브, 제주 한라봉 셔벗, 초콜릿 브라우니, 아몬드 튀일로 구성됐다. 생선 식단은 전식과 후식이 육류 식단과 같은 가운데 메인 요리로 서해 넙치 스테파니와 엔초비 버터 소스가 들어갔다. 채식 식단은 두부 위에 산마, 감자, 파프리카, 야채 밀쌈롤, 참깨소스, 야생버섯 수프, 야채와 흑미 스테이크, 토마토 퓨레, 자연송이, 허브, 제주 한라봉 셔벗, 초콜릿 브라우니, 아몬드 튀일이 제공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2010 생명평화환경농업대축제'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의 주관으로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동승동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농업.농촌의 위기극복 방안이자 우리농업의 대안인 친환경유기농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친환경농업한마당을 연출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와 쌀소비 촉진을 의미하는 ‘생명밥상을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도시민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세부행사로는 가톨릭농민회 사물놀이, 친환경농산물 관련 퍼즐맞추기, 대중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가족단위 참가자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번 축제를 통하여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의 계기가 되고 친환경농업의 생태적.환경적 가치를 확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