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안심으로 꽉 채운 먹을거리 제공식자재유통 발판 종합식품기업 발돋움 전제품 HACCP 지정 쾌거국내 기업들의 급식사업은 1990년대 중반 본격화 됐다. 이후 성장 속도는 눈부시게 빨랐다. 그러나 CJ 신세계 등 범 삼성가 대기업들에 이어 현대 동원 풀무원 한화 등 다른 대기업들이 줄줄이 경쟁에 뛰어들며 시장이 포화상태로 치달았다.이 때문에 2000년대 들어 주요 급식 업체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차별화와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농업회사법인 알펜.채움이다.1994년 푸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 이 회사는 16년이 지난 현재 주력 사업인 식자재유통은 물론 식품제조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식자재유통업계에서 이들과 경쟁하며 지역 중소기업으로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종합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대상FNF㈜가 ㈜푸르샨식품에 위탁 생산해 판매(PB)해 온 `청정원매운양념곱창'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청은 원료육(곱창) 세척 및 육안선별 과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데다 금속성 이물을 제거할 수 있는 금속검출기가 설치되지 않아 제조과정에 혼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나온 이물은 전체 길이가 약 0.9㎝ 정도로 비닐과 금속(알루미늄 재질로 추정)이 결합된 형태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이물이 검출된 제품 전량을 회수 조치 중"이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판매원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상 "다른 식용유 혼입의혹 해소됐다" 주장 다른 식용유 혼입 의혹으로 순도 논란에 휩싸였던 일부 포도씨유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다른 식용유 혼입 여부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어렵다"며 내사 종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로부터 포도씨유 원유를 수입해 대상에 공급한 회사를 압수수색했던 관세청도 포도씨유 원유의 수입과정에서 위법성이 없었다고 판단, 내사 종결하고 이를 지난 8일 대상 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대상 등 일부업체의 '100% 포도씨유'에 대한 순도 논란은 미궁으로 남게 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9일 "그동안 여러가지 검사방법으로 수차례 시중 포도씨유에 대한 분석을 했으나 (다른 식용유 혼입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면서 내사 종결 방침을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번 논란은 국내에 수입되기전인 포도씨유 원유에 대한 것이란 점에서 (국내 기관으로서) 법적으로도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판단, 내사를 종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그동안 시중 포도씨유를 수거해 지방산과 토코페롤, 토코트리에롤, 탄소동위원소 등 네가지 성분에 대한 검사를 수차례 시행했으나 다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지원사업단' 이 대전에 입주한다. 9일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 의원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소재한 HACCP 지원사업단이 대전 이전을 확정하고 이날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 측과 입주협약서에 서명했다. HACCP 지원사업단은 9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식품 원재료 생산과 제조, 가공, 유통, 조리 등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단계별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중점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이전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 3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이 사업단은 매년 전국 2만여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위해해소 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하는 만큼 각급 행정기관의 서구 둔산신도시 이전으로 침체에 빠진 중구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 의원은 "사업단 관계자를 상대로 접근성 등 대전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유치전을 펼쳐 이전을 확정하고 계약까지 하게 됐다"며 "사업단이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수입 쇠고기(소갈비)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지속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수입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은 하락세인 것으로 9일 나타났다. 관세청의 `11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이후 월별 소갈비(냉동) 수입가격은 작년 동기에 비해 8월 31.8% 상승한 것을 비롯해 9월 25.2%, 10월 30.7%, 11월 38.5% 각각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돼지고기(삼겹살)는 계절적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 8월 수입가격이 작년 8월보다 3.9% 떨어진 것을 비롯해 9월 4.2%, 10월 3.5%, 11월 5.1% 등으로 각각 떨어져 작년보다 가격이 안정된 추세였다. 수입 닭고기(닭다리) 가격도 최대수입국인 미국산 닭고기의 가격 안정으로 올해 8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4% 하락한 것을 비롯해 9월 6.7%, 10월 13.9%, 11월 10.9% 각각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의 경우 지난달엔 주요곡물 원자재와 신선채소류의 수입가격이 상승했고, 과실류는 안정세를 보였다. 11월 제분용 밀 수입가격은 전월에 비해 28
앞으로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으로 한정된 기능성화장품 유형을 다양화하고 제모제와 염색제 등 일부 의약외품을 화장품으로 전환해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현재 어린이 기호식품에 포함된 숙취해소음료 등을 어린이 기호식품 범위에서 제외하고 수출용 의약품에 대한 허가기간을 단축한다. 국무총리실은 8일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위원회 및 관계장관 합동회의를 열고 식.의약품 분야 선진화를 위한 11개 규제개혁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기능성 화장품 유형을 전면 재정비, 화장품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범위를 현실에 맞게 재검토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와 품질인증식품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용 의약품에 대한 허가기간을 기존 70일에서 25일로 단축하고 조만간 의약품 수출지원 추진단을 발족키로 했다.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위해 초기 임상 제도를 도입하고 신개발 희귀의약품 허가를 간소화하는 등 신개발의약품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촉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총리실 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과제별 대안을
배추파동에서 촉발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요구가 날로 높아지자 정부가 마련 중인 유통 개선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월 5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대책을 내놓기로 했었다. 현재는 TF팀 아래 총괄반, 채소·과수반, 쌀반, 축산반, 수산반 등 5개 작업반을 만들어 분야별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총괄반에서는 기존 농산물 유통정책 가운데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시책을 선별, 대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농산물 유통여건이 급격하게 변해 기존 유통정책에 미처 담기지 못한 소비지 유통정책도 새롭게 반영할 계획이다. 우월적인 교섭력을 지닌 대형 유통업체와 조직화·규모화가 쉽지 않은 산지조직 간에 불공정거래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공정거래기준을 제정하는 방안 등이 여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거래 및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한 채소류 밭떼기 거래방식 전환, 도매시장의 거래방식 개선, 사이버거래 활성화 방안 등도 대책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10월 배추값 파동에서 돌발적인 기상변화에 농업관측이 적
올해 모두 3회의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발생한 해를 기준으로 따졌을 때 가축 피해규모가 사상 최대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3회의 구제역이 발생해 현재까지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될 가축은 17만여마리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3월부터 22일간 경기 파주, 충남 홍성, 충북 충주 등 6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2천216두가 살처분됐고, 2002년에는 5월부터 52일간 경기 안성.용인.평택, 충북 진천 등 4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병해 16만155마리가 살처분됐다. 발생 사례가 아니라 연도별로 따지면 올해 살처분되는 17만여마리의 가축은 지난 2000년과 2002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가축보다 많은 셈이다. 올해 발생한 사례별로 따져보면 최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경북도내에서만 9만3448마리의 가축이 살처분 대상에 올랐다. 역학관계가 드러나 구제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매몰된 충남 보령의 돼지 2만5천여마리를 포함하면 이번 안동 구제역 사태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될 가축은 11만8천여마리에 이른다. 앞서 지난 1월 경기 포천.연천에서 구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외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15개 건강기능식품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나 식욕억제제 성분 등이 대거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달 해외 인터넷에서 성기능개선, 다이어트, 근육강화 등을 표방하며 판매되고 있는 62개 건강기능식품을 집중 검사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먼저 미국산 `허버크스(Herberx)' 등 5개 제품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이 대량 검출됐다. 또 미국산 다이어트 표방제품인 `슬림업(Slimup)' 등 6개 제품에서는 신경장애, 경련, 중추마비 등 부작용이 있는 시부트라민이나 발암유발,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는 페놀프탈레인 성분이 검출됐다. 근육강화를 표방한 4개 제품에서는 최음제로 쓰이는 이카린과 요힘빈 성분이 들어있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안전성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는 경우가 많아 섭취 시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환불 등의 피해구제도 어렵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준치의 19배나 되는 세균이 든 중국산 냉동다진마늘을 판매한 수입업자 이모(43)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수입식품 검사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19배나 많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중국산 냉동다진마늘 2만4천㎏ 가운데 8천260㎏을 밀반출해 식품제조업소나 유통업소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폐기하거나 수출국으로 반송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에 대해 긴급 회수명령을 내려 현재 6천152㎏을 회수 조치했고 김장철을 앞두고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냉동다진마늘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