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및 청소년 먹거리 안전에 대한 대책이 잇따라 강화됨에 따라 식품업계가 대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이 ‘학생 건강증진대책’을 실행에 옮기기로 한데 이어 ‘어린이 먹거리 안전 특별법안’도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는 먹거리 안전에는 절대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이같은 안전대책이 가뜩이나 어려운 식품시장의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세계 곡물가 인상으로 원자재 부담이 늘고 있어 내실 경영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먹거리 안전을 명목으로 한 대책들이 관련업계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많다”고 우려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1월 학교내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한데 이어 앞으로는 라면·튀김류의 판매도 못하게 할 예정이다. 또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도 가급적 취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기로 나서 금지식품 못지 않은 된서리를 맞게 됐다. 지난달 2월 국회를 통과한 ‘어린이 먹거리 안전 특별법안’도 식품업계를 옥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식품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이 법안에는 학교주변 200m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Zone)지정, 광고의 제
프리미엄 커피음료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시장 정체라는 항간의 폄하에도 불구하고 음료 및 유업체들이 프리미엄 캔커피를 앞세워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캔커피 작년매출은 2300억원대로 최근 고급 원두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올 시장은 작년보다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캔커피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체들이 저마다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차별화경쟁을 시도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에 비해 커피의 질이나 케이스, 디자인 등이 업그레이드되어 커피시장을 한단계 끌어 올려 놓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등의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만든 ‘원두커피에 관한 4가지 진실’이란 이름의 제품을 내놓고 프리미엄 캔커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제품은 원두의 향이 사라지지 않도록 공정을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원두액을 추출해 포장하는 실기술을 적용, 인공향을 넣지 않고도 진한 원두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업계 처음으로 프리미엄 캔커피 ‘칸타타’를 지난해 4월 출시했다. ‘칸타타’는 배전(Roasting) 후 3일 이내, 분쇄(Grind
과자 선물세트 등 기념일에 주로 판매되는 선물세트의 과대 포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지난달 5일부터 14일까지 시중에서 판매중인 제과류 선물세트 등 14개 제품을 수거해 포장공간비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검사는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실시됐다. 소시모에 따르면 제과류 6개 선물세트에 대해 포장실태를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이 포장공간 비율을 초과했다. 스타벅스의 초콜릿 세트가 포장공간비율 57%로 기준 25%이하보다 무려 32%를 초과했다. 또한 두리메링게가 제조한 A Twosome Place의 스피넬은 포장공간 비율이 27.5%로 기준 20% 이하보다 7.5%를 초과했다고 소시모는 전했다. 소시모는 과대포장 기념선물세트는 쓰레기 발생량을 증가시키고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며 각 지자체는 과대포장 제품의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진로발렌타인스(대표 쟝 크리스토퍼 쿠튜어)는 전세계 판매 1위 커피 리큐르 제품인 깔루아를 리뉴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라벨 디자인에 메탈릭 터치를 더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주는 한편, 깔루아만의 맛과 향, 이국적인 컨셉은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개성을 살렸다. 또한 전면 라벨에 깔루아의 고향인 멕시코의 거리 풍경을 담고, 후면 라벨에는 제품 역사와 특징을 기재해 깔루아의 기원과 정통성을 강조했다. 특히 리뉴얼 기념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깔루아 스폐셜팩 (700ml, 1본입)에는 커피클로스를 연상시키는 삼베 주머니 안에 고급 커피 방향제를 넣어 이국적이면서도 깔루아의 주성분인 커피를 강조했다 고 회사측은 밝혔다. 진로발렌타인스의 유호성 홍보팀장은 “고객들의 입맛과 취향이 다양화되면서 올해는 리큐르 등 다양한 주류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 말하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과 국내 주류 시장 선도에 적극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두산주류 강릉공장이 소주의 수출길로 강원 동해항을 이용하게 됐다. 소주를 일본 등에 수출하는 두산주류는 14일 동해항에서 40피트짜리 컨테이너 2개를 선적,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강릉에서 도로를 이용, 부산항을 통해 수출하던 이 업체는 이달 중에 40피트 컨테이너짜리 30개를 동해항을 이용키로 했다. 전세계 20여개 국에 주류제품을 수출하는 두산주류는 물량의 95%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그 양은 연간 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가 넘는다. 지난 1월 러시아∼동해∼부산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이 첫 취항한 이후 화물이 없어 한적하던 동해항에는 영풍이 3월 말까지 아연괴 총 76TEU의 선적을 계획하고 있는 등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영풍의 아연괴 수출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인 두산이 가세함으로써 동해항의 물동량 유치에 대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이 운영하는 동원육영재단(이사장 김재철)이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2008년도 동원육영재단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대학생 총 58명에게 2억50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동원육영재단은 동원그룹 설립자인 김재철 회장이 1979년에 만든 재단으로 1969년 문을 연이후 지금까지 3300여명에게 모두 4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생맥주 전문점 가르텐비어가 특허상품인 냉각테이블 특허관리 보호에 나섰다. 회사측은 지난해 부산, 진주 등의 몇몇 업체에서 특허냉각테이블의 기술을 불법으로 사용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이번 특허관리 보호의 배경을 밝혔다. 현재 가르텐비어 전 매장에서 가동되고 있는 냉각테이블은 스포츠 서울이 선정한 '신기술 최우수 사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지난 2005년에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증(등록 제0384424호)을 받았다. 이에따라 가르텐비어는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업체들을 대상으로 법적 소송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텐비어 한윤교 대표는 "일부 사업자들의 안일한 사고방식으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브랜드가 피해를 입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대표는 "더 이상은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해양조는 봄을 맞아 국내 최대 매실농원인 보해 매실농원을 오는 13일부터 4월6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978년 조성된 보해 매원은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총14만평 규모에 1만4천여 그루의 매실수가 식재 돼있어 봄이면 그야말로 '꽃천지'를 이룬다. 보해는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매화가 조금 늦게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화꽃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기를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보해는 매화사진 촬영대회 등 매실농원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매실농원에 피는 매화는 남고, 백가하, 앵숙, 소매 등이며 그 색도 홍매, 백매 등 각양각색 백매화가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홍매화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이와함께 눈처럼 하얗게 뒤덮인 매화 터널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 '너는 내 운명'과 '연애소설'의 촬영지로도 활용된 바 있다. 보해 관계자는 "보해 매원은 매화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리고자 해마다 2월이면 농원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땅 끝에 찾아온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
서울보건환경硏, 시판 식품 100건 수거 조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내 대형 마트, 백화점 등에서 유통 가공식품 100건을 수거해 영양성분 표시량과 실제 함유량 일치여부를 조사한 결과 5%가 기준을 위반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음료류, 과자류, 레토르트식품 등 영양성분 의무표시대상 식품 51건과 영양성분 의무표시대상 식품은 아니지만 영양성분을 표시한 병.통조림, 어묵, 어육소시지, 두부 등 다소비식품 49건으로 '식품 등의 표시기준' 의무표시대상 영양성분인 열량,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 9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95건의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량과 실제 함유량이 일치했으나 영양성분 의무표시대상 품목인 과자류 2건과 레토르트식품 3건 등 5건(5%)이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표시기준을 위반한 5건 모두 당류 성분이 허용오차범위인 120%를 넘었으며, 레토로트식품 1건은 열량, 당류, 지방 및 포화지방 등 4개 항목이 허용오차범위(12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에 대해 해당기관이
국내에서도 제철 봄나물, 호박, 감자 등을 활용한 샐러드로 만든 케익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씨푸드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인 씨푸드오션은 봄철을 맞아 샐러드케익 등을 비롯한 30여종의 신메뉴를 새로 마련해 고객에게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것. 이번에 바뀐 신메뉴 중 단연 눈길을 모으는 것은 바로 샐러드로 만든 케익이다. 이미 홍콩, 싱가폴 등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일명 봄나물 샐러드케익이라 불리고 있는데 이는 제철 봄나물, 호박, 감자 등을 활용해 샐러드로 케익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씨푸드오션은 봄철을 테마로 정해 다양한 봄나물을 이용한 튀김.비빔밥.연어샐러드.야채요리 등 정통의 맛과 잃기 쉬운 입맛을 돕기 위해 멕시칸 정통 요리인 브리또.타이칠리 샐러드등의 이국적인 맛을 보강했다. 또한 씨푸드 위에 올리브오일이나 가벼운 소스를 얹은 이국적인 세비체요리와 이탈리아 정통요리인 '부르스케티' 요리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따라 씨푸드오션측은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3, 4월 두 달간 매주 월,화 점심시간(11시~16시)을 더블할인 시간으로 정하고 최대 30%할인 혜택 및 씨푸드바 무료이용권 등의 경품 행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