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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아 보해 매실농원 무료개방

보해양조는 봄을 맞아 국내 최대 매실농원인 보해 매실농원을 오는 13일부터 4월6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978년 조성된 보해 매원은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총14만평 규모에 1만4천여 그루의 매실수가 식재 돼있어 봄이면 그야말로 '꽃천지'를 이룬다.

보해는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매화가 조금 늦게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화꽃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기를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보해는 매화사진 촬영대회 등 매실농원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매실농원에 피는 매화는 남고, 백가하, 앵숙, 소매 등이며 그 색도 홍매, 백매 등 각양각색 백매화가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홍매화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이와함께 눈처럼 하얗게 뒤덮인 매화 터널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 '너는 내 운명'과 '연애소설'의 촬영지로도 활용된 바 있다.

보해 관계자는 "보해 매원은 매화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리고자 해마다 2월이면 농원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땅 끝에 찾아온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