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식약청은 인천시, 일선 구.군과 합동으로 오는 4월 4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판매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판매업소 200곳, 도시락 제조업소 27곳, 식품자동판매기 37개, 재래시장 내 길거리 음식판매점 300곳 등 총 564곳이다. 경인청은 작업장 청결 수준과 식품원료 상태,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길거리 음식 조리.판매시 지켜야 할 '기초위생관리 메뉴얼'을 배포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이 '규제완화' 실적을 올리기 위해 한약재의 중금속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약청은 범정부적 규제완화 시책의 일환으로 생약의 비소, 카드뮴 허용 기준을 완화하고 녹용의 비소 시험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식약청은 각 부서별로 규제개혁 대상 목록을 취합해 규제완화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생약의 중금속 기준 완화도 그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식약청은 비소 허용 기준을 현행 0.3ppm에서 더 높이는 내용으로 '중금속 고시 개정안'을 5월초에 입안예고하고 8월까지 개정한다는 규제 완화 일정까지 정해놓았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일부 한약재에서 지속적으로 카드뮴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의약품수출입협회에서 기준을 낮춰 달라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또 녹용에 대해서는 아예 비소 검사를 유보하고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 될 때만 검사한다는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지금까지 녹용 1700건을 검사한 결과, 단 1건에서만 부적합이 발생해 검사 필요성이 낮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에 이상용(54)씨를 31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이 차장은 1978년 서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2기로 공직사회에 첫 발을 들여놓은 이 차장은 복지정책과장, 건강증진과장, 총무과장, 국립의료원 사무국장, 국민연금심의관, 연금보험국장, 보험연금정책본부장, 사회복지정책본부장 등 보건복지가족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미국산 채소가공품에서 발견된 '생쥐' 추정 이물은 어떤 단계에서 혼입된 것일까.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산 냉동 유기농 채소가공품에서 생쥐로 보이는 이물이 발견됐다고 공개하고 조직검사 등을 통해 이물의 정확한 정체와 혼입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우선 조직검사를 실시해 이물이 과연 생쥐가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언론에 공개된 이물은 육안으로는 '생쥐'가 분명해 보이지만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생쥐가 맞다면 과연 이 쥐가 어느 단계에서 혼입됐는지를 확인하는 게 다음 과제다. 식약청은 생쥐의 원래 서식지를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며 필요하다면 생쥐의 위 내용물도 분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미국 현지 업체에 기존에 유사한 소비자 불만 사례가 접수된 바가 있는지, 업체의 시설이 설치류 대비 시설이 돼있는지도 점검할 부분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현지 실사를 검토하고 있지만 외국 업체의 협조가 쉽지 않아 우선 수입업체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품을 수입한 코스트코리아는 현지로 감사팀을 급파
다하누촌은 3월29일부터 4월까지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매주 주말 한우, 사골, 꼬리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 품목은 황사가 심한 봄철 몸 건강에 좋은 소 뼈 품목으로 사골, 꼬리, 잡뼈를 4월까지 매주 주말(토,일요일)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벤트 진행은 강원도 영월 다하누촌 본점, 명품관점 등 정육코너 7개 매장에서 모두 실시한다. 다하누촌 관계자는 "곡물가격 인상이 고기와 음식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주말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한우 소비촉진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게는 안정된 판로와 적정 수준의 마진을 보장해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홍완기 상명대교수 식품안전열린포럼서 주장 HACCCP도입을 국내 외식업체에 도입키 위해서는 선행요건 프로그램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식품안전열린포럼'에서 상명대학교 외식영양학과 홍완기 교수는 국내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HACCP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가 밝힌 선행요건 프로그램이란 안전한 식품생산의 기초를 제공키 위해 급식소의 환경 및 운영여건을 관리하는 단계로 GMP(적정제조기준), SSOP(표준위생작업절차)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홍 교수는 SSOP의 경우 위생관리 직무의 일관성 및 표준화가 이뤄져 위생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종업원의 교육과 훈련이 용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 교수는 국내 외식산업의 위생관리 발전방안에 대해 일본의 식품위생 자주관리 인증제도를 예로 들었다. 이 제도는 영업자 스스로 수행하고 있는 자주적인 위생관리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홍 교수는 일본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식품시설의 경우 제3자 기관에서 인증하므로 스스로의 자주관리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돼 사회적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국내에서
제28회 식품안전열린포럼이 27일 오후 2시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완수 상명대 교수가 '식품접객업소 식중독 예방 및 관리방안', 손문기 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팀 팀장이 '급식현장 위생관리 방안', 황인균 식약청 식품미생물과 과장이 '식중독 바이러스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일동후디스가 오는 4월 우유 및 발효유 등 유제품 시장 진출을 앞두고 대리점 사업주를 공개 모집한다. 27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대리점 사업주 모집분야는 유제품 및 음료류이며 전국 각지역의 가정판매 전문대리점 및 일반유통 판매대리점을 대상으로 한다. 대리점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개별면접으로 이뤄지며 냉장탑차를 보유중이거나 구입가능하고 2평이상의 냉장저장고 보유가 가능해야 한다.(문의 02-2049-2114)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내 12개 식품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구성해 업계 스스로 자율적인 식품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지난 26일 협의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협의회는 식품위생관련 정보교류, 교육 및 기술협력 지원 등을 통해 유통판매업소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수준 향상, 자율감시 역량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유통업계 실무자를 중심으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실시' '제개정되는 식품위생관련 법령의 메일링 서비스' '사전예측적이고 과학적인 식품안전관리 시행' '식품관련 사고 발생시 상호 긴밀한 업무 협조 체제 유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서울식약청은 밝혔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한국농촌공사에 보다 다양한 수익 창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27일 경기도 의왕시 농촌공사를 방문한 정 장관은 임직원들에게 "국가 재산을 관리하면 그 가치를 높이고, 돈을 벌어 농업에 도움을 줘야한다"며 "많은 예산을 바탕으로 창조적, 발전적 일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프로젝트개발처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더 이상 농업용으로 이용되지 않는 80여개의 저수지를 개발, 수익을 내고 이를 농업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간척지를 활용해 공사가 유리온실 등의 농업 시설을 짓고, 이를 전문농업인에게 임대하는 방법을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당초 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공사측으로부터 간략한 업무 현황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에 앞서 불시에 공사 사무실에 들러 4명의 실무 사업팀장에게 정부의 국정 지표 등을 물었다. 정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자 그는 "새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국정 지표도 모르냐"고 질책하며 "본인은 농업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지는 각오로 일하고 있지만,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