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 남승우)은 26일 지자체-기업간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발전을 촉진하고자 본점이 위치한 충청북도 내 증평, 괴산, 음성 등 3개군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북도는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풀무원은 충청북도의 행정적 지원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측은 “오는 2012년까지 약 104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충북지역에 풀무원 녹즙 공장 등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풀무원 중앙 물류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청소년 수련원인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를 조성하고 유기농산물 계약 재배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충북 양재양성재단에 3년간 총 9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 행사와 청소년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남승우 사장은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풀무원과 충청북도는 효율적인 생산활동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충북 지역에 생산시설 투자는 물론 장학사업과 청
정부가 25일 식품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 식품업계는 소송남발과 이로 인한 기업경영 타격, 소비자 불신 증대를 우려했다. 종합식품업체인 A사 관계자는 같은 식품을 먹고 많은 소비자가 피해를 봤을 때 다수를 대표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식품집단소송제' 도입에 대해 "가장 우려되는 것은 소송 남발과 소송에 따른 고객 불만 증대"라고 밝혔다. 식품의 경우 제조와 유통의 주체가 달라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의 책임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중 어느 쪽에 있는지 판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식품집단소송제를 도입하면 자칫 제조업체가 큰 곤욕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피해의 책임자에 대한 재판 결과가 확정되기 전에 소송이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관련 업체는 소비자 불신 증대, 이미지 훼손 등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면, 스낵업체인 B사 관계자 역시 "식품은 특성상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규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제조업체가 선의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소송 기준이 마련되긴 하겠지만
봄을 맞아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저마다의 특색있는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관련업계들은 계절의 흐름은 좋은 이벤트 소재가 될 수 있는데다 특히 봄은 그간 무겁고 쳐졌던 겨울 뒤 전환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어떤 계절보다 더 효과적일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배스킨라빈스31은 '배스킨라빈스 in 캠퍼스 라이프'를 진행한다. 설렘이 가득한 신학기 대학 캠퍼스 근처의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사진으로 찍어 홈페이지에 소개하면 된다. 가장 멋진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소개한 10명에게는 아이스크림 상품권 3만원이 증정된다. 본죽은 '내 생애 봄날은 왔다'이벤트를 마련했다. 특별한 봄날에 대한 기억의 사진들을 본죽 홈페이지에 게재하면 된다.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에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관람 응모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버드와이저와 제휴를 맺고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가르텐비어 매장에서 버드와이저 맥주 3병 이상을 주문할 경우 응모권이 지급되며 응모권의 코드번호를 버드와이저 홈페이지(www.bud.co.kr)입력해 응모하면 된다. 또한 응모권의 스크래치 부분을 긁으면 티머니 교통카드 당첨의 행운도 잡을 수 있다. 가
농협목우촌이 필리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협목우촌은 김제돈육가공공장에서 목우촌 프로포크 후지를 지난 24일 필리핀 지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25일 회사측에 따르면 돼지고기 수출은 2002년 구제역 발생이후 6년만에 이뤄진 쾌거로 이번 목우촌의 돈육 수출물량은 돼지고기 후지(뒷다리) 50여톤 규모에 돼지 4000여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회사측은 FTA체결로 인한 국내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국내 사료가격 폭등으로 축산의욕 저하가 심화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프로포크의 해외 수출은 국내 돼지고기 사육농가의 희망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농협목우촌 박종하 대표는 "어려운 축산현실을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을 통해 극복해보자는 패러다임의 파괴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필리핀 뿐만 아니라 일본 등 주요 수출국으로 판로확대를 통한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OO 축제 홍보 차원에서 OO 제품을 무료로 보내줄 테니 받아 보고 축제 홍보 좀 해주세요" 축제 홍보를 빌미로 무료 샘플을 보내주겠다고 속여 전화로 건강 식품을 강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모(40.여) 씨는 지난 10일 "산수유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산수유로 만든 무료 샘플 건강식품을 보내주겠다"는 A업체의 전화를 받고 별다른 의심 없이 주소를 불러줬다. 며칠 뒤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받은 이 씨는 무료 샘플 치고는 상자가 너무 큰 것이 이상해 제품 상자를 개봉했다가 "정가 59만4000원인 제품을 19만8000원에 판매한다"는 안내장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송모(50) 씨도 지난달 말 B업체로부터 "무료 샘플을 보낼 테니 먹어보고 좋으면 정품을 구입해달라"는 전화와 함께 제품을 받았으나 보름 뒤 해당 업체로부터 "물품대금 값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송 씨가 업체의 부당한 판매 행위에 항의하자 업체 담당자는 송 씨에게 욕설이 섞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정황)가 녹차 본연의 부드럽고 은은한 맛과 향이 일품인 우전차(雨前茶) 함유 '봄녹차 비 오기 전에'를 출시했다. 이제품은 합성 녹차향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최고급 찻잎인 우전차를 비롯 중작, 대작 등 순수 100% 국산 녹차 추출액으로 만들었다. 또한 이제품은 자연에 가까운 야생상태의 다원에서 자란 최상급 찻잎을 사용해 자연의 신선하고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저온에서 서서히 우려내 쓴맛이 적고, 녹차 본연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이 뛰어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제품은 국내 녹차음료 최초로 어셉틱생산라인(무균 생산라인)으로 생산해 고온이 아닌 상온에서 용기에 녹차를 넣었기 때문에 맛과 향이 살아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한 용기를 트위스트 모양으로 채택해 패션감을 강화했고 기존 녹색위주의 타사 녹차 제품과 달리 하얀톤으로 녹차엽을 표현하는 한편 초록색의 생생한 녹차잎과 물총새를 부가적 요소로 가미하여 자연의 깨끗함을 표현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오후 3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새정부 농정방향을 주제로 특강 특강을 펼친다.
식품용 기구인 유리제, 도자기제 및 법량에 대한 기준·규격이 강화될 전망이다. 식약청은 식품의 조리·저장 등에 사용되고 있는 식품용 기구인 유리제, 도자기제 및 법량에 대한 기준·규격을 강화하는 내용의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개정(안)'을 입안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격을 참고로 해 국내에 유통되는 식품용기구인 유리제, 도자기제 및 법량을 용량 크기별로 구분해 재질별로 각각에 대한 납 및 카드뮴의 용출규격을 강화했다. 또한 식약청은 이들 유리제, 도자기제 및 법량을 불에 직접 가열하는 가열조리용 기구에 대해서도 각 재질별로 납 및 카드뮴의 용출규격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향후 국내 수입 또는 제조되는 식품용 기구인 유리제, 도자기제 및 법량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물이 발견돼 식약청의 조사를 받던 4건의 제품 중 농심 쌀과자를 제외한 3건은 유통과정에서 이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이마트 자체상표 즉석밥(동원F&B 생산), 농심 쌀과자 및 용기라면, 동원F&B 녹차에 대해 식약청이 조사를 벌인 결과 농심 쌀과자를 제외한 나머지 3건은 유통과정 중에 이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3건의 제품 생산공정에서 해당 이물이 혼입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 쌀과자는 제조과정에서 컨베이어 벨트가 혼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생쥐머리 새우깡' 파문 이후 즉석밥에서 곰팡이, 용기라면에서 애벌레, 녹차에서 녹조류 이물이 발견됐다는 소비자들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었다. 한편 24일 광주에서 한 소비자가 구입한 ㅅ사 단팥빵에서 지렁이가 발견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가 개봉 후 들어간 것 같다고 주장을 번복한 것과 관련, 식약청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물이 제조과정에서 실제로 혼입됐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식약청은 오는 4월부터 HACCP적용을 희망하는 중소규모업체 영업자를 대상으로 1차HACCP관리기준서 작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중소규모업체가 HACCP적용 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리기준서 작성에 관한 교육으로서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기준서 작성을 준비하고 있는 업소와 기준서를 작성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정도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분류해 업소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식약청은 동일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소그룹으로 편성해 참여 업소들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사례학습도 함께 이뤄지며 지방소재 참여 업체의 불편함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지방 순회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식약청은 이번 교육이 HACCP을 적용하고자 하는 중소규모업체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중소규모업체의 HACCP적용 확대를 통한 국내 식품산업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운영과 아울러 맞춤형 현장기술지도(250개소), 찾아가는 전문 기술상담 등 폭넓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