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가루를 첨가한 음료를 제조·판매해 온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은 최근 돌가루를 사용한 건강보조식품들이 유통된다는 정보를 접하고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 및 식품첨가물로 고시되지 않은 수입돌가루(일본산)를 불법 사용해 기준·규격에 맞지 않는 엉터리 식품을 제조 판매한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주)에스엠제약과 서울 마포구 소재 투어마린제약공업(주) 등 2개 업소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해 해당업소에 보관중인 제품 약1만 5천병을 모두 압류조치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토록 관할기관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들 업소에서 만든 제품들은 안전성 및 건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투어마린분말(일명: 전기석)을 일본으로부터 수입, 물, 녹차 등과 혼합 사용해 불법 제조한 후 안전성 등 기준·규격 검사를 일체하지 않고 유통·판매돼 수거검사결과 세균수가 기준치(㎖당. 100이하)보다 약 40~60배이상 초과한 ㎖당 4천마리 이상 검출돼 부적합 식품으로 판정됐다. 한편, 식약청은 "이들 업소들이 의약품을 전혀 만들지 않으면서도 업소명칭을 제약회사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피부병,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질병에 특효가 있는 의
대구지방 식약청, 식음료 검식관 실무교육도 병행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지방청은 21일부터 개최되는 대구하계U대회의 안전한 식음료 공급을 위해 11일부터 식음료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또한 대회기간중 경기장·선수촌·지정호텔·식음료공급업소 등에 식음료 검식관을 배치하여 U대회에 공급되는 모든 식음료에 대하여 위생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식음료 검식업무를 수행하는 검식관에 대한 교육을 오는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두류공원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급식시설(선수촌, 호텔, 경기장 매점 등) 별 중점 검식사항, 도시락제조업소·식음료공급업소에 대한 중점 점검요령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각종 서식작성요령 및 보고사항에 대해서 철저히 교육 할 계획이다.대구지방청은 이미 지난 3월1일 '식음료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총 227명의 검식관을 선발, 65개 경기장(연습경기장포함), 38개 지정호텔, 77개 식음료공급업소, 선수촌, 방송센타, 물류센타 등에 대해 배치했으며, 지정호텔, 경기장 매점, 도시락제조업소, 식음료공급업소에 대한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식음료안전대책본부는
경인식약청, 681개소 점검결과 단체급식소 1/4 적발첨부 : 주요위반내용.hwp집단급식소 및 도시락 제조업소 5곳 중 1개소는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청은 지난 5~6월 도시락제조업 100개소 및 1회 400인 이상의 급식을 조리·제공하는 집단급식 328개소 등 총 681개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판매한 업소 및 조리시설 미비한 업소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5개소를 적발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적발된 도시락 제조가공업소를 살펴보면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제조·판매한 '한국식품', '맛사랑도시락'등 4개소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버거피아', '한미식품', '진솔식품'등 9개소 ▲방충망 미설치 등 시설기준을 위반한 '어머니도시락', '창성푸드', '한솥도시락'등 8개소 등 총 34개소가 식품 위생법을 위반했다. 또한 집단급식소 경우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판매한 '인천대학교', '경기대기숙사식당', '경기도 운수연수원', '킴스아울렛'등 9개소 ▲ 무표시 제품을 조리·판매한 '용인정신병원', '용
스리랑카 주민에게 알벤다졸 1만정 공급 세계적 제약업체인 GSK이 림프성 필라리아증 예방제 ‘알벤다졸’1천만 정을 스리랑카의 필라리아 환자 1천만 명에게 무상 공급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GSK는 지난 27일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필라리아증 감염 및 그 위험성에 노출된 스리랑카 지역에 5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림프성 필라리아증 예방제 알벤다졸 1천만정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전세계 림프성 필라리아증 퇴치를 위해 10억 달러 상당, 총 60 억 정의 알벤다졸을 2020년까지 무상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환자교육 및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치료와 예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림프성 필라리아는 인간의 림프기관에 거주하는‘필라리애’라는 실 모양의 벌레에 의해 유발되는 열대성 질병으로 림프성 필라리아에 걸리면 팔과 다리, 가슴, 생식기 피부가 굳고 부풀어오르는 증세를 보이며 아프리카, 아시아 및 아메리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림프성 필라리아증에 대해 GSK측은 알벤다졸을 1년에 한번씩 5년간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필라리아 병의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한편, 세계보건기구인
1세대 치료제‘레보도파’보다 9배 낮아파킨슨씨병 치료제‘리큅’(로피니롤)이 1세대 파킨슨씨병 치료제로 사용되던 레보도파(L-dopa)보다 운동 이상 발생을 크게 지연시킨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미 신경학회 연보 7월호(Annals of Neurology)를 통해 소개된 연구보고서는 2년 간의 REAL-PET(Requip as Early Therapy versus L-dopa - PET) 스터디 결과, 운동 이상이 발생한 환자 수가 리큅 투여 군에서 레보도파 투여 군보다 훨씬 적었을 뿐만 아니라 리큅이 레보도파보다 뇌 내 파킨슨씨병의 진행을 나타내는 도파민 소실 속도를 늦춘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플로리다 대학, 실험성치료제학 교수인 로버트 하우저 박사는 “레보도파보다 운동 이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는 파킨슨씨병 환자에게 큰 혜택을 줄 수 있다.”며, “의사들 역시 리큅이 파킨슨씨 병과 연관된 도파민 기능 소실 속도를 늦춘다는 결과로 인해 매우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파킨슨씨병의 표준 치료요법제로 사용 돼 온 레보도파는 증상이 진행될 수록, 레보도파의 용량과 복용 회수를 늘려야만 했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의지와는 상
정상체중 비교 인슐린저항성 유병율 2배 최근 복부비만인 남성은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인덕(?)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불룩한 배는 더 이상 성인남성들이 자랑거리가 못될 전망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원영 교수가 종합건강진단을 수진한 건강한 남성 4천67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슐린저항성의 유병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복부비만이 없는 군에서는 유병율이 20.8%였으나 복부비만 군에서는 54.3%로 유병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비만군에서는 43.9%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다.즉 복부비만이 있거나 비만한 사람이 정상체중군 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되고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2명 중 1명은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이원영 교수는 “지금까지 비만 또는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인슐린저항성 증가로 인해 당뇨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조사는 실제 우리나라 남성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세부적인 통계까지 제시할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인슐린저항성 유병율이
상아제약, (주)녹십자상아로 회사명 변경 상아제약이 (주)녹십자상아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상아제약은 최근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OTC(일반의약품)전문 제약회사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 종합제약회사로 제2의 도약을 위해 회사이름을 (주)녹십자상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상아제약 관계자는 “종합제약회사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매출 1천억원대의 상위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01년말 녹십자의 OTC부문 사업자회사로 M&A된 상아제약은 경영정상화 및 내실화에 주력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지난 5월 녹십자의료공업의 혈액백 사업을 양수한 상아제약은 6월에는 녹십자의 바이오의약품 부문과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 BT, 녹십자LS를 흡수합병 하는 등 종합제약회사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이에 두 회사의 품목 양도양수가 완료되면 뇌졸중 치료제와 인슐린 등의 ETC(전문의약품)제품과 AIDS 진단시약, 간염진단시약까지 본격생산에 들어간다.한편 상아제약은 법정관리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경영방침을 세우고 투
국내 바이오벤처 ‘에스디’혈청 한방울로 신속검사 가능국내 바이오벤처인 (주)에스디(대표 조영식)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코로나바이러스 항체진단시약 “바이오라인 사스 안티코로나바이러스”이 ‘수출용’ 허가가 취득했다.이번에 수출용으로 허가를 받은 진단시약에 대해 (주)에스디 관계자는 “이미 밝혀진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를 토대로 바이러스 단백항원을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원료·제조 한 것”이며 “사람의 전혈, 혈청 또는 혈장 한방울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를 3∼10분내에 판정할 수 있는 신속검사 진단시약으로 자체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사스 진단의 실험실적 검사방법은 중합효소증폭검사(PCR), 항체검사 (ELISA, IFA) 및 배양검사 방법이 있지만 검사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지적됐었다.한편 식약청은 “임상평가결과가 추가로 제출될 경우 국내시판용에 대해 검토 후 허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능성 식품 전문업체인 벤트리(대표 이행우)는 천연 해조추출물(VNP)이 함유된 '클라젠' 화장품을 개발, 내달부터 전국 50개 피부과 전문병원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노화 방지 효과가 뛰어난 고기능성 메디컬 화장품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피부진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처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처방하는 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 순천향병원, 고운세상, 초이스 피부과, 지앤미 피부과 등 유명 피부전문 병의원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200여개 병의원으로 영업을 확대, 내년말까지 약 2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식연 박형우 박사, 사과부패율 감소 연간 2천억 부가가치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 박형우 박사팀은 사과를 신선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간을 연장시키는 기능성 포장용 필름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포장 필름은 폴리에틸렌 재질의 일반 포장재에 특수성분을 첨가해 제작한 것으로 사과의 신선도 유지 기간을 최소 45일가량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실험 결과 사과를 냉장 창고에서 6개월 보관할 경우 수분증발에 따른 중량감소율이 15%, 부패율이 10%에 달하지만 이 필름을 사용해 보관하면 중량 감소율은 3%, 부패율은 5%에 각각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형우 박사는 "이 필름이 실용화된다면 부사 사과에서만 부패율 감소 등으로 연간 2천여억원의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낼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