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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천억원대 종합제약회사로 제2의 도약”

상아제약, (주)녹십자상아로 회사명 변경

상아제약이 (주)녹십자상아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상아제약은 최근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OTC(일반의약품)전문 제약회사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 종합제약회사로 제2의 도약을 위해 회사이름을 (주)녹십자상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상아제약 관계자는 “종합제약회사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매출 1천억원대의 상위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말 녹십자의 OTC부문 사업자회사로 M&A된 상아제약은 경영정상화 및 내실화에 주력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녹십자의료공업의 혈액백 사업을 양수한 상아제약은 6월에는 녹십자의 바이오의약품 부문과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 BT, 녹십자LS를 흡수합병 하는 등 종합제약회사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에 두 회사의 품목 양도양수가 완료되면 뇌졸중 치료제와 인슐린 등의 ETC(전문의약품)제품과 AIDS 진단시약, 간염진단시약까지 본격생산에 들어간다.

한편 상아제약은 법정관리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경영방침을 세우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경기도 용인공장의 혈액백 생산시설, 신갈공장의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시약 생산시설을 충북 음성공장으로 통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