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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신선도 유지 포장개발

한식연 박형우 박사, 사과부패율 감소 연간 2천억 부가가치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 박형우 박사팀은 사과를 신선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간을 연장시키는 기능성 포장용 필름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포장 필름은 폴리에틸렌 재질의 일반 포장재에 특수성분을 첨가해 제작한 것으로 사과의 신선도 유지 기간을 최소 45일가량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실험 결과 사과를 냉장 창고에서 6개월 보관할 경우 수분증발에 따른 중량감소율이 15%, 부패율이 10%에 달하지만 이 필름을 사용해 보관하면 중량 감소율은 3%, 부패율은 5%에 각각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형우 박사는 "이 필름이 실용화된다면 부사 사과에서만 부패율 감소 등으로 연간 2천여억원의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낼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