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원비디 등 국민다소비 일반의약품식품도매상이 취급할 수 없는 의약품을 판매한 9개 식품도매상 무더기 적발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약사감시단은 29일 의약품인 '박카스에프액' 등을 판매한 9개 식품도매상(경동시장 7개, 영등포시장 2개)과 의약품을 공급한 공급자 1명을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박카스에프액(동아제약), '원비디'(일양약품), '까스활명수큐액'(동화약품) 등 일반 시민들이 손쉽게 찾는 국민 다소비 일반의약품의 허술한 감시와 의약품으로 인식치 못하는 국민의식을 이용, 의약품을 취급할 수 없는 식품도매상임에도 불구하고 슈퍼마켓 등에 판매해 왔다"며 "상기 공급자 1명 외에도 다수의 의약품공급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 계속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을 취급할 수 없는 자가 판매하는 행위 등 의약품의 오·남용을 조장 및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강력히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6년간 부작용 모니터링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한국릴리(주)가 수입허가를 신청한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정'을 신약인 전문의약품으로 수입 허가를 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시알리스 정'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실시한 국내 임상시험 결과 효능·효과 면에서 외국의 임상시험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며 수입허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식약청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가 시알리스정을 복용하였을 경우 혈압강하 등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있다며 절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시알리스 정'은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최초 시판이 허가된 이래 현재 EU 15개국을 비롯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등 35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제품으로, 용법·용량은 1일 1회, 1회1정을 식사와 상관없이 예상되는 성행위 30분전에서부터 12시간 전에 투여하면 되고 부작용은 “경미한 두통과 안면홍조 등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식약청은 "수입허가 후 6년간 부작용모니터링을 실시할 것과,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판명될 경우 관련규정이 고시된 후 판매할 것을 허가조건으로 부관했다"고 밝혔다.
‘시바스리갈17’평균 5% 출고가 인상 ‘원저17’등 유명 위스키 속속 인상 조짐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위스키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판매부진을 돌파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우선 지난 4일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가장 먼저 가격을 올렸다. 전통적으로 국내 위스키 선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시바스리갈12’4종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했다. 이에 따라 500㎖ 출고가는 2만1천901원에서 2만2천990원으로, 700㎖는 3만767원에서 3만2천318원으로 각각 올랐다. 이 같은 출고가 인상에 대해 소비자들은 “세계적 브랜드인‘시바스리갈12’의 가격이 굳이 국내 인상 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출고가 인상은 인건비 및 원료비 등과 같은 원가 상승 압박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면서“2000년 파운드화의 환율과 올해 환율 차이를 고려한 출고가 인상”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시바스리갈12’출고가 인상에 대해 위스키업계 관계자들은 판매부진을 만회하고 추석대목을 위한 불황타개책으로 풀이하고 있다.한편, 위스키 업계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도 자사 슈퍼프리미엄급(SP급) 위스키‘윈저17’의 가격 인상을 검
영국의학저널, 피부연화제 병행시 2주 내 효능 GSK의 아토피성 피부염 가려움증 해소제 '큐티베이트'의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연구됐다.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 AD)에 피부 연화제와 큐티베이트 크림 또는 연고를 주 2회 추가로 사용하면 환자들이 추가 재발을 경험할 위험성을 크게 감소하고, 평균 관해 시간을 16주 이상까지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따라서 이번 연구로 인해 중증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으로 큐티베이트를 사용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주목받게 됐다. 큐티베이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피부관 전문의 버쯔 존스(Berth Jones) 박사도 "중등도 및 중증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의 위험이 항시 존재하기 때문에 큐티베이트를 주 2회 사용하는 유지요법 매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큐티베이트(Cutivate)™ 크림(성분명: fluticasone propionate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은 현재 국내에서 코르티코이드 반응성 피부질환의 염증 및 가려움 해소에 1일 1~2회 도포하는 것
작년 5조2천억원대 … 전체 66.9% 차지전문의약품 생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최근 한국제약협회가 집계한 2002년도 약효군별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의약품의 생산규모는 6천940품목에 5조 1천881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전체의약품 생산실적(7조7천492억원)의 66.9%를 차지했다.반면 일반의약품은 지난해에 7천720품목에 2조 5천610억의 생산실적을 기록, 전체의약품 생산실적의 33.1%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이 같은 수치는 논란이 많았던 의약분업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전문의약품 생산 또한 동반 상승 한 것으로 의료계 및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이는 전문의약품 생산실적이 지난 1999년도에 전체의약품 생산실적의 53.2%를 기록한 것을 시점으로 의약분업이 실시된 지난 2000년 60%, 2001년 62.7%를 기록,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전문의약품의 생산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약분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제약업체들이 의약소비가 많은 중증 환자들을 위한 전문의약품 생산에 집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태평양·메디톡스 제휴 … 연 500억 수입대체 효과태평양 제약은 (주)메디톡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보툴리눔 독소 주사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임상3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미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고 임상3상에 대한 승인을 받아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에서 동시에 임상이 실시되고 있다.국내시장 규모로 올해 500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 시장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을 정도로 국산이 전무한 상태로 국산화에 성공하면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의약계는 전망하고 있다.주름제거 목적으로 잘 알려진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은 그밖에 중풍, 뇌성마비로 인한 근육마비, 다한증, 요통, 편두통 환자의 치료 등의 목적으로 미국 FDA에서도 2~3년 이내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주)메디톡스는 산업자원부의산업기반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개발자금의 일부를 지원받아 보툴리눔 독소 외에도 유용한 천연독소 제제를 발굴 및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다.
도자기 재질 그릇서 납 기준치 20배 초과중국에서 수입한 식기구에서 카드늄과 납이 기준치 이상 나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지난 6월 수입 신고된 중국산 믹서, 도자기 재질의 그릇 등 2건의 식기구를 정밀 검사한 결과, 카드늄과 납이 기준치 이상 나와 해당 제품 8천793㎏(미화 2만6천232달러 상당)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청은 믹서기에서는 카드늄이 기준치(100㎎/㎏ 이하)보다 초과한 175㎎/㎏이, 도자기 재질 그릇에서는 납이 기준치(2.5㎍/㎖ 이하)보다 훨씬 많은 43.5㎍/㎖이 각각 검출됐다고 설명했다.또 도자기 재질의 중국산 반찬 그릇 6천786㎏(미화 6천288달러 상당)을 서류 검사한 결과, 식품 기구에는 사용할 수 없는 환경호르몬 의심물질 디옥틸 프탈레이트(DOP)가 밀봉 부분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문제가 있는 해당 수입업체는 제품을 반송 또는 폐기하도록 통보하고 부적합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했다"말했다.
'아폴로 눈병' 송파구 세륜중학교 51명 감염지난해 8월말~9월 중순 전국적으로 92만여명의 학생을 감염시키고, 1천 여곳의 학교를 휴교케 했던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 유행성 결막염이 서울 지역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특히 올들어 지난 4월 충남지역에서 발병한 이후 지난 10일 대전지역에서 207명의 학생에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는 급성 유행성 결막염이 서울시 송파구 세륜중학교에서 발생해 보건·학교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지금까지 총 51명이 아폴로 눈병에 감염돼 현재 3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감염 학생에게는 등교치 않도록 하는 한편 타 학교에 대해서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유행성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보건소 등과 함께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폴로 눈병'은 감염 후 수일이면 발병, 눈에 출혈이 있고 통증이 2~3일 계속되며 보통 1주일 정도면 치유되지만 때로는 후유증으로 다리에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영안실, 주차장 등 의료外 수익은 증가 수익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대책 시급 국내 대학병원의 의료부문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중소병원 도산율이 12.4%로 사상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중소 병·의원의 심각한 경영난 못지 않게 대학병원도 수입의 가장 기본적인 의료부문 적자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팀은 전국 42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 가운데 22곳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환자 진료에서 생기는 '의료이익' 부문에서 평균 42억20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팀장은 이같은 적자 폭에 대해 "지난해 대학병원의 의료이익 부문 적자 규모는 2001년 24억8천만원에 비해 무려 70.2%나 대폭 늘었다"며 특히 "분석대상 22곳 중 국립대학병원 7곳은 평균 70억3000만원의 적자를 기록, 국립대학병원의 상황이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대학병원의 부채비율은 185.5%로 전년(178.1%)보다 악화됐고 타인자본 의존도는 64%에서 64.9%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누적 적자가 800억원에 달해 경영여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첨부파일 : 화장품수입자 위반업소 현황.xls일부 화장품에 대해 자가품질검사 등을 미실시한 상태로 시중에 유통한 화장품 수입업소 117개소를 적발됐다.서울지방식약청은 2001년에 수입실적이 있는 화장품 수입자 170개소를 특별 조사한 결과 자가품질검사(시험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업소, 수입관리기록서를 작성하지 않은 업소, 수입자 소재지상의 시설이 없는 업소 등 총 117개소를 당해품목 수입업무정지 등 행정처분 하였다고 18일 밝혔다.적발사항을 유형별로 구분하면 ▲품질검사 미실시 및 수입관리기록서 미작성·미비치한 113개소와 수입자 소재지에 시설이 없는 4개소 등 총 117개소.한편, 서울지방식약청은 올 2/4분기 정기약사감시로 실시한 화장품 수입업소 64개소 중 화장품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현재 행정처분을 진행중에 있으며, 소재지 확인이 불가능한 18개소에 대해서는 수출입업무를 관장하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통관예정보고 승인을 보류하는 등 화장품 수입자에 대한 다각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화장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수입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첨부파일 :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