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하면 잉카제국을 떠올릴 것이다. 잉카제국은 황금의 제국으로 스페인에 정복되었는데, 16세기 초에 피사로가 이끄는 스페인군에 의해 함락될 때까지 잉카제국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었다.
남미의 원주민들이 세운 나라는 여럿이 있어서 서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다투었는데, 잉카제국의 왕은 전쟁에는 강한 전사가 반드시 필요했고, 전사들에게 체력을 보충시키기 위해 마카를 먹게 했다고 전해진다.
잉카 민족은 차츰 군사력을 키워 점차 주변의 부족들을 제압하고 마침내 거대한 제국을 이루었다.
잉카제국의 군대는 주변 부족을 공격하여 함락시키기 직전이 되면 전사들에게 마카를 지급하던 것을 중지시켰는데, 전사들은 강탈과 폭행으로 군대의 질서가 문란해질 수 있어 목표물을 함락시키기 직전에 전의를 북돋는 마카의 지급을 중지시켰던 것이다.
마카는 주로 왕과 귀족들의 자양식으로 이용되었으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 전사에게는 포상으로 주어졌다고 한다.
마카는 고대 남미에서 한국의 산삼과 같이 소량의 마카와 가축과 거래될 정도로 귀한 물건이었고 마카의 무역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안데스의 산삼으로 알려진 마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마카란 무엇인가?
원산지는 페루이며 마카의 뿌리를 주로 약용으로 사용한다.
마카는 페루의 약 해발4000미터 안데스고원 (파스코고원)에서 자생하는 식물로써 마과의 약용식물로 각종 미네랄 및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이곳지역은 다양한 광물이 가득하지만 산소가 희박하고 추운 날씨로 식물들이 거의 자라지 않는데, 이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 마카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광물의 무기질과 지력을 빨아들여 생존하여 결국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마카의 효능 및 효과
마카와 호르몬 밸런스의 관계
마카는 31가지의 엄청난 미네랄과 아미노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통상 이야기되는 집중력, 면역력, 갱년기, 피부, 모발, 노화 등의 마카의 효능은 거의가 우리 인체의 '호르몬' 과 관계가 있는데 호르몬은 우리 몸의 기능들이 원활하게 균형이 잡히도록 조절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마카는 호르몬을 직접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미네랄' 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몸의 균형을 잡아줌으로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거나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마카가 부작용이 없는 것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식품으로서 넘치고 모자람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마카는 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비타민B1, B2, B6, B12, E와 칼슘, 인, 철,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작용을 향상시킨다. 그밖에 생명활동에 필요한 활성물질, 아미노산, 미네랄도 풍부하다.
마카의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과 미네랄은 직접 에너지원이 되거나 몸의 세포조직이 될 수 없지만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근육이나 혈액으로 바뀌거나 에너지로 변하는 ‘대사’라고 하는 생명활동을 도와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만든다. 따라서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하면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여러 장애나 질병이 나타난다.
마카의 아미노산
단백질은 복수의 아미노산으로 합성되는데, 체내에서는 합성할 수 없는 아미노산이 있기 때문에 그것들은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밖에 없다. 이것들을 필수 아미노산이라 일컫는다. 마카에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마카의 활성물질
활성물질이란 신진대사와 같은 각종 생명활동을 활발히 만들어주는 물질로, 뇌내물질과 같이 몸 안에서 생성되는 것도 있지만 식품의 형태로 섭취할 수도 있다. 마카는 알카로이드를 비롯해 안토시아닌, 사포닌, 테르페노이드, 덱스트린 등 다른 약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여러 가지 다양한 활성물질이 있다.
1. 호르몬 밸런스 정돈
마카에 포함되는 칼슘, 철, 동등의 각종 미네랄·아미노산의 상승효과에 의해서, 호르몬 밸런스가 정상화되기 때문이다.
페루 국립 다니엘·알시데스·칼리 온 대학의 라몬·소리스·호스피날 농목 과학 부장에 의하면, 난소를 골라낸 래트에게 마카의 엑기스를 투여하면 에스트로겐 투여와 같은 효과가 발생되었다는 임상보고가 있다.
또한 페루에서 오랜 세월 마카를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우코·마라스피나 의사에 의하면 마카에는 자궁의 기능, 하수체, 부신피질선, 췌장등의 호르몬 분비 기관을 조정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마카는 호르몬의 근원이 되는 물질의 분비를 재촉해 몸이 필요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도움을 준다. 또 마카는 에스트로겐, 프로지에스테론, 테스토스테론이라고 하는 여성이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불가결한 호르몬 물질의 형성을 재촉한다. 쥐를 사용한 실험의 결과에서는 여성호르몬의 분비량은 마카를 먹인 쥐가 마카를 먹지 않았던 쥐보다 대략 2.4 배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균형과 마카
마카는 여성에게 여성호르몬을 촉진시켜 여성병에 도움을 준다.
마카에 포함되는 풍부한 영양소의 상승효과에 의해서, 불임증에 마카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불임을 고치는 특효약적인 것이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최근 마카가 불임증이나 정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마카는 갱년기 장해나 생리 불순등의 여성 특유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
불임증의 개선에 효과가 있는 물질은 필수 아미노산인 리진과 알기닌, 그리고 활성물질인 방향성 글리코실란트, 알카로이드, 덱스트린이다.
리진은 ‘아미노산의 어머니’라고도 일컬어지는 만큼 여성의 생식기능을 다스리고, 임신이 잘 되는 체질을 만드는 작용을 한다. 이것과 견주어 알기닌은 ‘아미노산의 아버지’라 불리며 남성 생식세포 성분의 80%를 차지한다. 따라서 리진과 알기닌을 충분히 섭취하면 생식기능의 호르몬 활동이 활발해져 임신이 잘 된다.
특히 리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
여성들은 어릴 때부터 난소 안에 미숙한 난자를 갖고 있다. 그것이 임신이 가능한 연령이 되면 성숙하기 시작한다. 보통 한 개의 난자가 약 1개월마다 난관에 배란되어 정자와 만나 수정이 되기를 기다린다. 이러한 여성의 생식기능을 성숙시키는 것이 에스트로겐이다.
특히 여성의 호르몬 보충 요법을 대체하는 것으로서 마카세라피는 각광을 받고 있는데 마카는 외부로부터 호르몬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기능이 올바르게 일하도록 조정하니까 일반의 호르몬 보충 치료와 달리 난소의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없다.
또한 마카를 갱년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섭취하기 시작하면 하수체와 시상하부가 올바르게 호르몬으로부터의 지시를 받고 갱년기에 들어가도 호르몬을 계속 만들어 준다.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균형과 마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는 20대 전반을 고비로 그 후 서서히 감소해가고 50대르 전후해서 급속히 내려간다. 이 테스토스테론 분비물의 감소에 의해 성 충동이 약해지고 근육이완과 기분이 우울하게 되며 체지방이 불어나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은 뼈의 건강에 불가결한 물질이기 때문에 부족하게 되면 젊은 나성이라도 골다공증에 걸릴 우려가 있고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남성의 갱년기로 불리게 된다. 또 정신적 스트레스나 좌절감에 의해 아드레날린이 증가해 장기간 방출되면 테스토스테론의 안드로겐 작용이 저하되고 마음질환, 성적불능, 노화의 조기화로 연결된다.
테스토스테론 농도의 저하가 노인의 무기력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에 의하면 울병의 남성 몸에 유효한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다른 남성보다 17% 낮았고 또 무기력증 노인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테스토스테론이 필수적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즉 테스토스테론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남성의 몸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테스토스테론의 역할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생식능력을 이끌어 내는 안드로겐 작용
투쟁적, 공격적 성격을 형성하고 발기력에 영향 정자의 형성
근육의 형성, 지방의 체내 분포, 뼈의 형성, 골수로의 혈액세포의 형성
수염이나 가슴털 등의 강모를 촉진
마카는 남성에게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2. 젊음 유지
마카에는 노화와 상관 관계가 깊은 과산화 지방질을 억제하는 비타민 E나, 노화를 억제하는 성장 호르몬을 늘리는 아르기닌(아미노산)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를 억제하는 식품이라할 수 있다.
특히 활성 산소는 노화와 관련이 있는데 이 활성 산소가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에 반응해 과산화 지방질이라고 하는 유해 물질을 만들어 각종의 조직에 손상을 주어 노화가 촉진된다. 마카의 비타민 E에는, 이 활성 산소와 싸우는 항산화 작용이 있다.
3. 피부에 효능
건강한 피부란, 그물코와 같이 둘러지고 있는 콜라겐층에 의해서, 수분과 유분, 탄력이 유지된 상태를 말한다. 이 콜라겐의 주원료는, 피부 재생 아미노산이라고 하는 프로인과 아르기닌으인데 마카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 합성을 높여 피부의 신선함이나 탄력을 유지하는데 유효라고 하고 있습니다.
4. 스트레스 해소
현대인의 고민인 스트레스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도움이 되는데, 인스턴트 식품을 계속 섭취하면 비타민 B군이 부족해져 스트레스에 대해서 순응할 수 없게 된다. 마카의 비타민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도움이 된다.
5. 마카의 성분
마카의 화학성분 조성(%)
단백질 12.55
지방 2.2
탄수화물 59.0
섬유질 8.5
회분 4.9
기타 12.85
마카의 미네랄 성분(mg)
Fe(철) 13.4
Mn(망간) 1.9
Mg(마그네슘) 100.0
Zn(아연) 3.3
Na(나트륨) 15.9
K(칼륨) 1940.0
P(인) 340.0
Ca(칼슘) 332.0
마카의 아미노산 성분(mg)
아스파라긴산 91.7
글루타민산 150.5
셀 린 50.4
히스티딘 21.9
글리신 68.3
트레오닌 33.1
알라닌 63.1
알기닌 99.4
티로신 30.6
페닐알라닌 55.3
발린 79.3
메티오닌 28.0
이소로이신 47.4
로이신 91.0
리진 54.5
플로린 0.5
살코신 0.7
마카를 맛있게 먹는 법
마카는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특별한 조리법이 많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
건강식으로 마카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마카분말이나 마카환등을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일본에서는 마카가 정력증강작용으로 유명하며 국내서도 그렇게만 알려져 있는데 상술에 의한 특정한 부분만 부각된 것으로 마카의 진정한 효능을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마카는 인체의 호르몬 밸런스 정돈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건강하게 신체를 이끌어 주는 훌륭한 식품으로 마카의 많은 효과중 정력은 일부에 불과 하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서 수차례에 걸쳐서 독성검사를 했지만 한 번도 독성이 보고 된 바가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는 훌륭한 웰빙 음식이다"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