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연꽃씨 연자육(蓮子肉)

여름 설사, 두통, 어지럼증에 사용

연자육은 연꽃의 성숙한 종자로서 저수지와 같은 연못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뿌리는 연근이라 해 음식재료로 사용하며 관상용으로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


수련과의 연꽃(Nelumbo nucifera Gaertner)의 씨로서 종피를 벗겨 말린 약재(한국)를 말하며 일본에서도 같은 식물을 사용하며 연육(蓮肉)이라 부른다. 


중국에서는 같은 식물의 씨앗을 연자(蓮子), 성숙한 씨앗 안의 건조된 어린잎과 어린뿌리를 연자심(蓮子心)이라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연육(蓮肉), 나실(蘿實), 석련자(石蓮子), 수지(水芝), 수지단(水芝丹), 연실(蓮實), 우실(藕實), 적(菂), 택지(澤芝), 격(薂)이라는 이름이 있다.


연꽃씨 연자육(蓮子肉)의 효능 및 효과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으며 맛은 달고 약간 떫으며 성질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甘澁平]


보비(補脾), 지사(止瀉), 익신고정(益腎固精), 양심안신(養心安神)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옛부터 비위를 돕고 정신과 기운 돋우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배고프지 않고 수명이 길어진다하여 널리 애용하던 보약재이다.


五臟이 허약한 것을 치료하고 內傷(내상)으로 氣(기)가 끊어진 것을 치료하며 12경맥의 血氣(혈기)를 보충한다.


갈증을 멎게하고 熱(열)을 없애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이질을 그치게 한다. 요통과 정액이 새는 증상을 치료한다. 많이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心(심)과 腎(신)의 교류를 돕고 腸胃(장위)와 精氣(정기)를 튼튼하게 한다. 筋骨(근골)을 강하게 하고 衰弱(쇠약)을 치료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寒濕(한습)의 邪氣(사기)를 제거하고 脾虛(비허)로 인한 설사와 오랜 이질을 그치게 한다. 여성의 帶下(대하)와 崩漏(붕루) 등 모든 출혈성 질환을 다스린다.


주로 비장이 허약한 증상에 많이 사용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며 가슴이 마구 뛰고 불면증의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신(腎)기능을 높여 유정(遺精) 및 몽정(夢精)을 치료하며 부인의 백대하를 치료한다.
 

연꽃의 잎인 하엽은 여름 설사, 두통, 어지럼증에 사용한다.


토혈, 코피, 대변 출혈, 자궁 출혈을 그치게 하고 산후에 어혈로 인한 어지럼증을 치료한다.


연꽃의 뿌리인 우절은 각혈, 토혈, 코피, 대변 출혈, 치질 출혈, 소변 출혈, 자궁 출혈 등에 지혈 효과가 탁월하다.


연꽃의 과방인 연방은 자궁출혈, 월경과다, 대변출혈을 그치게 하고, 치질과 탈항, 악창(惡瘡)에도 활용된다.


연꽃의 암술인 연수는 꿈이 많고 몽정, 유정, 토혈과 자궁 출혈, 대하, 이질에 사용한다. 종자안에 있는 녹색의 배아인 연자심은 번민(煩悶)이 많고 불안하며 헛꿈을 꾸고 구갈과 유정, 토혈, 안구출혈 등에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비암(鼻癌) 억제작용이 보고됐다. 

 

연꽃씨 연자육(蓮子肉)의 성분

 

연꽃씨 연자육(蓮子肉)을 맛있게 먹는법


1) 죽
갈아서 쌀과 함께 죽을 끓여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을 북돋우며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


2) 술
가양주로 분류된다. 연자(蓮子)는 연꽃의 열매로 '연실', '연밥'이라고도 한다. 연자의 성질은 평하고 차며 맛이 달고 독이 없다고 하였으며, 기력을 도와 온갖 병을 낫게 하며 오장을 보하고 갈증과 이질을 멈추게 한다고 하였다. 또한, 정신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많이 먹으면 몸이 좋아지고 부인병에 이용한다.


재료는 연자 600g, 소주 1.8ℓ이다. 연꽃·연자·연근 모두 술을 담글 수 있으며 이것들을 깨끗이 씻어 적당히 절단하고 독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여기에 재료의 2~3배 분량의 술을 부어 밀봉하고 냉암소나 지하실에서 3~4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음용한다. 연자주는 자양강장·피로회복·여성 부인병 일체에 효능이 있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연자는 속을 편안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 섭취하게 되면 속이 편안해 좋다”라며 "연자는 혈액순환을 돕는 약재로 많이 사용되며 특히 여성들의 혈액순환을 도와 부인병에 효과적이며 아스파라긴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좋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