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맹자는 '5무('무'는땅 너비의 단위임)의 집 주변에 뽕나무를 심으면 오십 먹은 사람이 비단옷을 입을 수 있다" 고 했다.
당시의 뽕나무는 상당한 경제적 가치가 있는 나무였는데 지금도 뽕나무는 버릴게 하나도 없는 사람에게 유익한 식물이다.
오늘의 주제인 뽕잎은 뇌졸증과 고혈압에 좋으며 특히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뽕잎의 루틴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중풍과 동맥경화, 중금속 배출에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몸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항산화작용으로 성인병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에는 뽕잎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뽕잎 상엽(桑茶)의 정의
뽕나무과의 뽕나무(Morus alba L.) 또는 동속 근연식물의 잎을 말린 약재(한국). 중국과 일본에서는 뽕나무만을 말하며 동속 식물은 공정생약으로 수재하지 않았다.
뽕나무를 뜻하는 상(桑)은 동방의 성스러운 신목을 뜻하는 약(叒)과 나무 목(木)을 합친 글자라고 한다. 이것은 누에가 먹는 나무인 뽕나무가 신목처럼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 둘을 구별하기 위하여 사용한 것이다.
뽕잎 상엽(桑茶)의 효능 및 효과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甘苦寒]
풍열(風熱)을 흩어주고 폐를 윤택하게 하며 간의 열을 내리고 혈을 차갑게 하며 눈을 맑게 하고 머리가 길게 자라도록 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임.
발열, 두통, 안구충혈, 해수, 구갈, 피부 두드러기 등에 쓰인다.
거풍(祛風),
청열(淸熱),
양혈(凉血),
명목(明目),
명이(明耳),
두통(頭痛),
목적(目赤),
구갈(口渴),
폐열해수(肺熱咳嗽),
중풍(中風),
보간신(補肝腎),
진해(鎭咳),
변비(便秘),
관절불편(關節不便),
이명(耳鳴),
거담(祛痰),
이뇨(利尿),
종기(腫氣),
고혈압(高血壓),
빈혈(貧血),
습관성변비(習慣性便秘),
흑발(黑髮),
신경안정(神經安定),
비만증(肥滿症),
소염(消炎).
① 뽕잎은 풍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몸을 시원하게 하고 눈이 밝아지는 효능이 있다. 또 풍으로 열이 날 때, 두통, 눈이 붉어지는 것, 구갈, 폐열에 의한 해수, 풍비(갑작스런 중풍) 등을 치료한다. 뽕나무 열매는 간을 보하고 신장을 이롭게 하며 몸을 시원하게 하고 지해(止咳)의 효능이 있다. 또 소갈, 변비, 눈이 침침하고 귀가 울리는 것, 관절이 불편한 것 등을 치료한다 『향약대사전』.
② 뽕잎은 풍열을 없애고 풍열갈증을 낫게 하며 피의 열을 없애고 피나는 것을 멈추게 하며 눈병을 낫게 한다. 또 뽕나무의 열매는 피와 음을 보하고 진액을 생겨나게 하며 머리칼을 검어지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동의약학』.
③ 뽕나무의 약효로는 거담, 진해, 해소, 이뇨, 소염 등의 효과가 있다 『한국약용식물도감』.
④ 오디는 짓찧 즙을 내어 마시면 술독을 푼다. 술을 빚어 마시면 수기(水氣)에 이롭고 종기를 없앤다. 잎은 노열(勞熱)과 기침을 다스리고 눈을 밝게 하며 머리털이 검어진다 『본초강목』.
⑤ 뽕잎은 식은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크며 상백피(桑白皮)는 폐속의 수기를 없앤다. 그리고 연한 가지를 달인 물은 청맹을 치료하고 습을 없애며 비만한 살을 빠지게 한다. 또 편풍(偏風) 및 일체의 풍증을 치료하며 각기에도 좋다. 다른 방법으로는 서리가 내린 후의 잎을 탕으로 달여 손발을 담그면 풍기를 몰아낼 수 있다 『동의보감』.
⑥ 뽕잎 즙은 곽란, 복통, 토사(吐瀉-토하고 설사하는 것) 등을 치료한다. 겨울에는 마른 잎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또 잎을 잘게 썰어 진하게 달인 것은 오랜 풍증과 굳은 피를 없앤다. 잎이 갈라진 것을 계상(雞桑)이라 하며 이것이 제일 좋은 것이다. 열매(오디)는 오장과 뼈마디를 좋게 하고 혈기를 잘 통하게 한다 『향약집성방』.
약리작용은 항당뇨병작용이 보고됐다.
장티푸스간균, 포도상구균 등에 관해 억제작용이 있으며 해열제로도 쓰인다.
뽕잎 상엽(桑茶)의 성분
뽕잎 상엽(桑茶) 먹는법
잎이 잘 마르면 한지봉지 등에 넣어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물 600mℓ에 6∼12g을 넣고 약한 불로 달여 하루 2∼3잔으로 나누어 마신다. 이때 뽕나무 잎과 열매를 반반씩 섞어 끓여 마셔도 좋고 맛 조정으로 벌꿀을 1∼2숟갈씩 타서 마시면 좋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뽕잎의 항당뇨 효능이 알려져 최근 당뇨병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대표는 이어“한국영양학회지에 따르면 상엽이나 누에에서 추출한 항당뇨 활성물질의 혈당강하작용은 인슐린의 분비자극에 의한 것이 아닌 장내에서 당질의 소화와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급격한 혈당의 상승과 이에 따른 불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를 억제해주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