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장은 7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국민안심 글로벌 식품안전 선도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소비자, 산업계, 정부를 아우르는 식품안전 디지털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푸드 QR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소규모 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수출국의 식품규제 정보 수집·분석 역량을 강화해 K-푸드의 안전성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신년사 전문>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식품안전정보원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식품산업은 배양육, 로봇 조리와 같은 신기술의 등장, 디지털 전환 등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교역량이 증가하며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저희 정보원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발 앞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2024년에는 특히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푸드 QR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고, 해외직구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위해식품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올해는 ‘국민안심 글로벌 식품안전 선도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첫째로, 소비자, 산업계, 정부를 아우르는 식품안전 디지털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푸드 QR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소규모 업체의 참여를 확대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둘째로, 국제 규제 조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주요 수출국의 식품규제 정보 수집·분석 역량을 강화하여 K-푸드의 안전성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에 신속히 대응할 것입니다.
식품안전은 국민 건강과 국가 발전의 중요한 기반입니다. 저희 정보원은 디지털 혁신과 국제 협력을 통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강인한 생명력과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올 한 해가 국민 여러분과 식품산업 관계자 모두에게 도약과 번영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