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카드뉴스] 4월 제철 맞은 '보양왕' 메기.멸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의보감이 추천한 '메기'


메기는 강, 호수, 늪 등에 널리 분포하며 몸길이가 50cm~1m에 달하는 큰 물고기이다. 메기의 몸에는 끈끈한 점액이 있고 비늘이 없어 매끄럽다.

큰 입과 4개의 수염, 튀어나온 배 등 생김새가 독특하여 과거 체면을 중시하는 양반들은 메기를 먹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그러나 메기는 그 생김새와 달리 매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지녔으며, 각종 채소와 함께 얼큰하게 끓인 매운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메기는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도 널리 인정받아 왔다.「동의보감」에서는 몸이 부었을 때 이뇨작용이 뛰어한 메기탕을 먹으라고 권했다고 한다.

중국 한나라 말 한의학약서인「명의별록」에도 메기로 만든 곰국으로 몸을 보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신이 내린 '멸치'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는 잔뼈를 포함해 몸 전체를 먹기 때문에 한 개체가 가진 영양분을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어 ‘신이 내린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린다. 

멸치에는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며, 어패류 중 칼슘이 가장 많아 골다공증 환자나 임산부,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에게 더욱 유익하다. 

수산물 중에서 단백질의 합성, 성장 촉진, 에너지 생산 등을 조절해주는 성분인 ‘핵산’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치매나 빈혈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관련기사

1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