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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사업 명암 조명..."단기적 이벤트보다 실효성 높여야"

이종배 의원, 한식진흥 위한 대국민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은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식진흥을 위한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종배 의원이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K-POP, K-DRAMA 등 한류 열풍으로 최근 한식에 대한 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 5년 동안 추진돼 온 한식세계화사업의 명암을 조명해보고 향후 ‘한식진흥 및 음식관광 활성화 정책’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재정립하고자 마련됐다.


한류의 붐에 힘입어 빠르게 전파되어 가고 있는 한식과 한식문화는 해외진출 한식업체수가 ‘08년 27개 업체 109점포에서 ’14년 46개 업체 348점포로 급증했으며, 뉴욕 시민들의 한식인지도도 ‘11년 28%에서 ’14년 54%로 두 배 가량 느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이벤트성 홍보를 비롯한 단기 전략 위주의 접근 방식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상황이다.


이종배 의원은 “국내 인바운드 관광객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할랄 문화권 진출을 위한 전략마련 등 한식진흥 정책이 나아갈 방향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기적인 이벤트 사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사업체계와 내용, 추진방식을 새롭게 구축해 실효성을 높이고 장기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호서대 정혜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농림축산식품부 이주명 국장이 ‘한식진흥 정책방향’을, 샘표 박진선 대표가 ‘한식진흥 활성화 방안’을, 경희대 변정우 교수가 ‘관광산업과 한식’을, 세종사이버대 이희열 교수가 ‘할랄을 활용한 한식세계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 또한 KBS 이욱정 PD와 한식재단 김동희 사무총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종배 의원은 본 토론회를 통해,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와 학계와 언론계에서 바라보는 통찰력있는
시각 등 유익하고 창조적인 의견 제시를 통해 한식진흥 및 음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돼 알찬 결실이 맺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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