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무안군(군수 김산)은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소에 식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휴게·일반음식점 중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로부터 국산김치 사용 인증을 받은 업소로 현재 관내 194개소가 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업소당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되며 전남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국산김치 제조에 필요한 배추, 고춧가루, 소금, 마늘, 젓갈 등 김치 원·부재료와 완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음식점은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매월 말일 이내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되고 미인증 업소의 경우 바로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진희 농정과장은 “외식업소의 경영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국산김치 사용업소 신규인증 확대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로 만든 김치를 사용하는 업소임을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서 지정해주는 제도로 위원회는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