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바이러스)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섭취로 인해 감염되며, 세균성이질은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이에 군은 감염병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 ·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이다.
수인성 감염증 환자가 발생 할 경우 의료기관과 군민은 함양군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으로 즉시 신고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수인성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며“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통해 감염병 예방은 물론 감염병 발생 시 초기 선제적으로 대응 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