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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위한 방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전북 농수산식품을 비롯한 도내 생산품의 미국 수출 확대, 내년도 전북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 국제 행사 홍보 및 LA지역 재외동포와의 협력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방문 당일 미국 최대규모인 LA 한인 축제 및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하여 전북의 농수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도내 업체를 찾아 격려하고 전라북도의 우수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홍보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LA 농수산엑스포는 9.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20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LA 서울 국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됨에 따라 총 100여개 부스가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약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장류, 누룽지, 젓갈류, 건조 수산물, 게장 등 총 9개의 판매 부스 운영과 우수 상품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여 전북 농수산식품의 인지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에 신규 또는 주력 농수산식품을 홍보하는 절호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각각 캘리포니아주와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체인인 한남체인, H 마트와 농수산 수출 확대 MOU를 체결한다. 또한 LA 한인상공회의소와도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내 생산품의 대미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한남체인과는 약 1,000만달러 규모로 전북 농수산 취급 물량을 확대하고 신규 수출 농식품을 발굴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H 마트와는 유통 정보교환, 유망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조를 약속한다.

 

특히 LA 한인상공회의소와도 MOU를 체결하여 농식품 분야를 넘어 전북 생산품의 수출 및 유통 확대, 이를 위한 수출 알선과 정보 제공 등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미국 기업의 전북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짧은 방문 일정에도 틈틈이 한인회, 호남향우회, 한인 기업인들과 연이어 간담을 갖고 숨 가쁜 일정을 이어나간다.

 

이후 김 지사는 지역 식품 기업들과의 협력과 산업 발전 모색을 위해 풀무원 미국 본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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