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에 앞서 식중독 발생 시 기관별 신속한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6일 14시 홍천군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 교육청, 18개 시‧군 및 교육지원청 등 식중독 안전관리 담당자들과 함께 ‘식중독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정확한 보고, 관계기관 전파 등 식중독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역학조사 교육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기관별 소통 및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하였다.
모의훈련에서는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인지 후 지체없는 신고와 관계기관으로의 보고‧전파를 확인하고, 식중독 조사관이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해 환경, 식품용수 검체 채취를 시현하는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훈련한다. 또한, 급식실 소독 및 식중독 예방 교육 등 사후 조치 방안에 대한 유관기관 대책 회의까지 진행한다.
노로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최근 5년 같은 기간 대비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 19 위기경보단계 하향에 따라 외부 활동이 더욱 증가할 것이며,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증가가 더욱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윤승기 도 보건체육국장은 “강원도는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도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