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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환자 점점 늘어 백신은 언제까지?

"백신 개발 수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걸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메르스 검사 결과 5명이 추가로 양성 확인 돼 확진 환자가 3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의 환자는 모두 B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5~17일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이며, 다른 1명의 환자도 16번 확진자와 F의료기관에서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발열 등 메르스 유사 증상이 있어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메르스는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신종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으로 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SARS)과 유사하나 치사율이 30% 정도로 높은 편이다. 2012년 4월 최초의 환자가 보고됐으며, 임상연구가 어려워 백신 개발에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백신전문매체에 따르면 백신 개발에 수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전해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동물실험으로 치료제와 백신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효험이 있는 백신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도 메르스와 관련해 "현재 효과 있는 백신이나 특정한 치료제는 없다"고 밝혀 당분간 개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메르스 환자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인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함께 투여하는 약물 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메르스는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과 예방법이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메르스의 예방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으니 면역력 높이는 음식, 면역력 높이는 영양제 등을 꾸준히 섭취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기침하는 사람 주의에 가까이 가지 말며 외출에서 돌아올시 손발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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