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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가격리자 이탈해 대학강의 '모니터링 강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타 지역 메르스 자가격리자가 자택을 벗어나 인천 소재 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사실을 확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과 10일 자가격리자가 인천 모 대학교에서 강의, 해당 학교 학생 등 접촉자 132명에 대해 발열체크를 완료하고 자체 모니터링 대상자로 분류해 상태를 확인했다.


해당 이탈자는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등 전파 가능성이 낮아 접촉자 등에 대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는 메르스 확산 우려 및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티터링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례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능동감시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아 시는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로 이탈자의 격리가 해제되는 13일까지 이들 접촉자들에 대한 자체 능동감시에 들어간다.


한편, 해당 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2,000여 명에게는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대학 강의실 전체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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