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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메르스 6번째 확진자 '서울아산병원 근무'

도 대책본부, 임의 이탈 확인돼 역추적 조사 중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도내 메르스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났으며 자가격리 일일 점검에서 4명의 이탈자가 발생해 경찰과 공조해 추적중이라고 9일 밝혔다.


도내 6번째이자 전국 92번째 확진환자는 28세 남성으로 서울아산병원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보건소 관리 하에 격리됐으며 송파보건소의 요청으로 공주시보건소로 이관됐다.


공주시보건소는 2일부터 8일까지 남성을 자택 격리 조치했으나 8일 오전 고열이 발생하면서 공주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9일 새벽 1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고열 증세가 완화,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환자는 임의로 자택을 이탈해 공주 현대병원으로 이동, 도 대책본부는 접촉자에 대한 격리작업과 함께 역추적을 통해 이동경로 등에 대한 재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의심환자로 자택 격리 중이었던 4명(당진시 1명, 부여군 1명, 보령시 2명)이 일일 점검 과정에서 이탈할 것으로 나타나 경찰과 함께 추적 작업 중이다.


이들은 주소지에 미거주 상태이거나 인적사항과 연락처 등을 허위로 기재한 경우로, 핸드폰 위치 확인과 탐문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예산군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67회 충청남도민 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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