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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 칼럼- 면역력 증강식품

꺼질 줄 모르는 메르스 사태로 대한민국이 온통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정부의 허술한 대처로 인해 이제는 수습하기 어려울 정도의 사태에 직면하여 학교까지 휴업하는 사태로 악화 되었으며, 대통령의 방미 일정까지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제는 누구를 막론하고 사태의 심각함에 언제 누그러들까를 짐작하기조차 어렵게 되었다. 전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기에 이르렀으며, 몇몇 병원은 이미 폐쇄 조치를 취하였고 모든 행사들은 취소되었으며, 전 국민의 인기 오락프로그램 KBS의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도 무기한 연기 되었다고 한다.

 

가장 초보적인 초기 대처의 미숙함이 불러온 한심함으로 인해 이제는 이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방법을 스스로 취해야 한다. 순식간에 벌써 인명이 15명 사망하였으며 확진 환자도 150명에 육박하였고, 가택포함 격리자도 약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망자들 대부분이 이미 호흡기 질환이나 지병이 있었던 환자들의 사망으로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어도 정확히 치료만하면 완치율이 높다고 했는데, 부산에서 갑자기 61세의 질환이 없는 감염자가 숨을 거둠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이로 인해 이제는 공기를 통한 감염을 의심하게 되었으며, 감염되지 않기 위한 최상의 방법으로 면역력 증강의 음식 섭취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마늘, 양파, 인삼, 생강, 버섯, 토마토, 김치, 브로콜리 등이 있는데 그중에 우리의 전통음식으로 꾸준히 우리의 밥상을 지켜온 식품인 마늘, 양파, 인삼을 최고로 꼽을 수 있다.

 

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인 백합과 중 가장 매운 식물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른다. 오늘날에는 마늘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2년 미국 타임지는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였으며, 마늘은 그 자체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은 기능성 식품이라 예찬하였다.

 

현재까지 알려진 40여 종의 항암(抗癌) 식품들을 피라미드형으로 배열한 결과 최정상을 차지한 것이 마늘이다. 이처럼 효과적인 항암 식품으로 손꼽히는 마늘을 하루에 생마늘 또는 익힌 마늘 한 쪽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마늘을 먹기가 힘들면 구워 먹어도 좋다. 마늘은 구워도 영양가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마늘 특유의 매운맛이 사라져 먹기에 훨씬 좋고 소화 및 흡수율도 높아진다.

 

특히 우리나라는 김치에 마늘이 필수로 들어가기에 김치만 적당히 섭취하여도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백합과에 속하는 양파를 들 수 있다.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말엽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파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위장기능을 강화시키며 체력을 보강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양파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키며 심장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킨다고 하여 성인병 예방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양파는 어류와 육류의 좋지 못한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 이다.

 

또한 중국요리에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리재료이다. 서양요리에서는 약한 불에서 오래 볶으면 단맛과 갈색을 내어 양파수프에 이용되기도 하며, 자주색 양파는 매운맛과 냄새가 적어 생으로 샐러드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양파는 저장하는데 문제가 많다. 너무 빨리 짓무르는 현상이 발생되어 신선할 때 빨리 섭취 할 필요가 있다. 완숙한 양파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장소에서 건조시켜 0~2의 냉장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양파를 껍질 채 적당량의 물을 넣고 끓여 수시로 섭취해주면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혈압 약 복용자가 1년만 수시로 물마시듯 이렇게 섭취해주면 혈압약도 끊을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각광받는 것이 인삼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백삼, 홍삼, 미삼으로 구분하며, 야생삼도 장뇌와 산삼으로 구별한다.

 

인삼은 뿌리 모양이 사람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귀신같은 효험이 있다고 하여 신초(神草)로 불리기도 하고 높은 계급에 해당되어 사람이 받든다는 의미로 인함(人銜)이라고도 불린다.

 

인삼은 기를 보해주며 허탈을 낫게 하고, 진액을 나게 하여 생기를 돌게 하고, 심혈을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비위를 보하여 입맛을 나게 하고, 독을 몰아내며 헌데를 아물게 하고, 폐를 보하며 숨찬 것을 낫게 한다고 한다.


간 기능 회복, 항암 면역 효과, 당뇨병, 고혈압, 저혈압 조절효과, 항 스트레스 효능, 피로회복 효과, 신경세포 촉진 효과, 기억력을 증진 등 인삼의 효능은 실로 대단 하다. 단 위를 비롯한 속이 뜨거운 사람은 황기와 함께 넣어 섭취하면 인삼의 뜨거운 열기가 완화되며,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들은 홍삼을 복용하면 괜찮다고 한다.

 

어떤 병이던지 인간이 극복하지 못 할 병은 없다. 세상이 발전되며 세균도 변이되어 인류를 공격하고 있지만, 위대한 인간은 띄어난 두뇌의 회전으로 적절한 백신과 치료법을 개발해 왔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도 인간을 굴복 시킬 수는 없다. 인간은 우주가 탄생시킨 최고의 생물이기 때문이다.

 

이제 메르스의 퇴치를 위해서는 정부에서 강조하는 메르스 대처 매뉴얼에 충실하여야 한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우리는 이 어려운 사태를 함께 지혜를 모아 극복해야 한다. 변이된 바이러스의 공격에 우리의 인간들도 면역력 증강의 식품 섭취로 이 엄청난 난관을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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