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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 메르스 대응 지역사회 감염 관건 "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 "지역 확산시 걷잡을 수 없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확산예방은 '지역사회 감염' 여부에 따라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것이라고 경계했다.

박 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에서 " 메르스 확진 병원들이 늘어나면서 이제 메르스 대응의 관건은 ‘지역사회 감염’여부로 옳아가고 있다"며 " 만약 지역사회가 뚫리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판단되고 서울시는 메르스로부터 지역사회 전파 저지를 지키기 위해 총력대응체제를 견지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 서울시의 행정력, 조직력, 예산 등 서울시정을 총 동원해 메르스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막아내는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시장은 "어찌보면 “과하다”싶을 정도의 과잉대응이야말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보다는 소 잃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로 시민의 안위를 지키는 행정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자가격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해나가고 있고, 경찰과 합동으로 ‘1인 1담당제’를 시행해서 관리하고 있다. 

특히, 9일부터 경찰 1,670명이 본격적으로 투입되어 위치추적 등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로 10명의 자가격리자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는게 서울시 설명이다.

박 시장은 " 이제 정부와 지자체, 의료계와 정치권을 막론하고 모두 메르스 퇴치를 위해 한 몸이 되어 노력하고 있다"며 " 시민들께서는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열심히 하시면서, 메르스 관련해서는 서울시와 함께 적극 대처해주시길 바라고, 우리 모두 함께 하면 이번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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