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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민간합동대책반 메르스 확산방지 '총력'

격리자 5588명 관리...민간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 투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보다 강력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구성된 민간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이 13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투입돼 활동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민간전문가 10명, 보건복지부 방역관 등 6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24명 구성된 민간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은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 등을 총괄적으로 지휘하며 향후 행정지원반과 협조해 접촉자 관리계획, 부분폐쇄계획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민간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은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및 분석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병원격리, 자택격리 등 5588명을 격리하는 등 역학조사와 대응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137번 환자 관련 CCTV 동선 분석 등을 통해 원내 전파 위험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부분 폐쇄조치 이행상황 점검, 격리병실 등 감염관리 현황 점검 등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추가적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중이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14일 오후 5시 수도권 의료기관장 회의를 열고,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조치에 따라 예상되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재원하고 있는 모든 입원환자에 대한 항암주사치료, 방사성치료, 혈액투석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를 24일까지 지속하고,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했던 일반 외래 환자는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이 경우 타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관련 환자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진료에 임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해야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날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수도권 주요 20여개 대형병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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