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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메르스 두번째 양성 환자, 900여명 접촉 '비상'

부산센텀병원, 수영한서병원, 좋은 강안병원 옮겨 단녀


보건당국의 허술한 메르스 관리체계로 인해 부산에서 1명의 확진자와 900여명이 노출되는일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이던 이모(31)씨가 12일 메르스 1차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 받기전 부산 병원 3군데 약 900여명과 직, 간접 접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씨는 2주전 대전 대청병원으로 업무차 갔다 지난달 30일 부산 자택으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일 도시철도를 이용해 의료 컴퓨터회사에 출근했고 이후 저녁식사 이후 귀가했다.

2일 이씨는 출근해 업무 중 열이 나기 시작해 오후 7시 센텀병원에서, 4일 오전 수영한서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이씨는 증세가 낳아지지 않자 좋은강안병원 응급실를 찾아 진료를 받았고, 병원측은 의심증세를 파악하고 곧바로 입원조치했다. 

해당병원은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이씨를 3인실에 입원시켰다.

시는 대책본부를 통해 메르스 의심증세가 발견된 환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라는 지침을 의료기관에 내려보냈지만, 실제로 지켜지지 않은 것.

이씨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1차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동아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격리조치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오후 5시 40분 1차 양성판정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 900여명 가까이 노출 된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주소지에 따라 자택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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