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인삼' 민간기업 KGC인삼공사에만 맡겨선 안돼"

  • 등록 2015.10.06 1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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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정감사>이종배 의원, 인삼계열화사업 유지돼야...판로확보.농가소득 기여

 

오는 2017년 종료되는 인삼계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은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삼경작농가에게 안정적인 인삼경작과 판로확보 및 소득안정에 기여해 온 인삼계열화사업이 2017년에 종료됨에 따라 2017년 이후로는 한국인삼공사(KGC인삼공사)의 계약재배만 남게 된다"며 "이는 인삼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원래 인삼 계약재배는 민간기업인 한국인삼공사(KGC인삼공사)가 추진하는 계약재배사업이 유일했으나 2004년에 인삼계열화사업이 도입되면서 인삼농가로 하여금 안정적으로 인삼을 재배토록하고 인삼농협을 통한 100% 수매 활동 등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농가소득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삼계열화사업은 2017년에 폐지될 예정이어서 2017년 이후로는 예전처럼 한국인삼공사가 주도하는 계약재배만 남게 되며 이는 인삼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삼은 한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서 국내 원예농산물 중 생산액 및 수출품목 10위권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농산물"이라며 "민간기업인 한국인삼공사(KGC인삼공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당연히 국가가 책임지고 적극 육성지원해야 하는 품목"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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