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알펜.채움 이길향 대표

정성.안심으로 꽉 채운 먹을거리 제공
식자재유통 발판 종합식품기업 발돋움


전제품 HACCP 지정 쾌거

국내 기업들의 급식사업은 1990년대 중반 본격화 됐다. 이후 성장 속도는 눈부시게 빨랐다.
그러나 CJ 신세계 등 범 삼성가 대기업들에 이어 현대 동원 풀무원 한화 등 다른 대기업들이 줄줄이 경쟁에 뛰어들며 시장이 포화상태로 치달았다.

이 때문에 2000년대 들어 주요 급식 업체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차별화와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농업회사법인 알펜.채움이다.

1994년 푸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 이 회사는 16년이 지난 현재 주력 사업인 식자재유통은 물론 식품제조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식자재유통업계에서 이들과 경쟁하며 지역 중소기업으로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비결은 뭘까.

그 답은 바로 이길향 대표가 강조하는 ‘새로운 식문화 창조’에 있다. 알펜.채움은 지난 2008년 농산물전처리 HACCP시스템 신사옥 준공과 함께 그 다음 해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3개 유형 전 제품에 대해 HACCP을 지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여기서 이 대표가 늘 가슴에 새겨 두고 있는 ‘새로운 식문화 창조’에 대한 고집이 살짝 엿보인다. 이 대표가 ‘새로운 식문화 창조’에서 방점을 찍는 것은 바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다.

이 대표는 “지금은 환경오염과 함께 식문화의 위기가 팽배해 있다”며 “이런 때 원산지 이력제,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해 원료에서 최종 생산물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소를 철저히 차단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어쩌면 식품기업이 책임져야할 당연한 의무”라고 또 한 번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을 강조했다.

그리고 안전한 식자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 대표가 신경을 쓰는 것은 바로 ‘고객의 목소리’다 “자연, 정성, 안심으로 꽉 채운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언제든지 하고 조언이나 회사가 귀담아 들어야 될 말이 있으면 회사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생생한 의견을 올려 줄 것”을 부탁했다.

이런 탄탄한 고객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알펜.채움은 현재 단체급식소와 백화점에서 ‘알토랑’ ‘9월愛뜰’라는 브랜드로 고객을 만나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에 정상에 오르는 일도 그다지 멀지 않아 보인다. 그런 믿음을 이 대표의 마지막 말이 더 확신하게 만든다.

“지금 저와 저희 회사 직원들의 가슴 속에는 오로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국내 제1의 농산물 전처리식품을 제조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한 가지 생각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