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은 한의원.건강원 등에서 한약재나 보양식품을 추출하는 약탕기의 위생상태가 심각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본보 보도(7월2일 및 10일자)와 관련, 지난 22일부터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사료값 폭등에 따라 이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29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서갑원의원이 주최하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가 주관하는 '사료값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 안정대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노경상 원장(축산경제연구원)의 사회로 이상길 국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이 '정부의 사료값 안정대책', 이준동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 부회장/대한양계협회장)의 '정부의 국내 축산농가 사료값 안정대책 문제점과 보완점', 유상모 순천시 지부장(대한양돈협회)의 '사료값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구체적인 애로사항', 조흥원 조합장(서울우유조합)의 '일본의 사료가격 안정대책 사례 및 정책제안', 이무영 사장(한일사료)이 '중장기적 대책방안: 해외 사료기지(캄보디아)개발의 필요성과 그 효과'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국산 멜론이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시장 수출됐다. aT(사장 윤장배)는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금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시장개척사업” 개발품목으로 멜론을 선정했는데, 최근 수출유망시장인 러시아시장 개척을 위해 논산 참후레쉬영농조합 (조합장 박형규)과 연계해 시장 개척을 추진해 온 결과,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논산 멜론 6.4톤(20피트 1컨테이너)을 국내 최초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3월 충청남도와 함께 러시아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이후 수차례에 걸쳐 바이어를 생산단지에 초청해 상호 신뢰를 쌓는 등 신규 바이어 발굴에 집중해왔다. 신규 진입이 까다로운 러시아시장을 뚫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멜론의 사전인증(GOST)등록을 추진해 6월 중순 완료했으며, aT.참후레쉬영농조합.바이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상호 신뢰성이 쌓이면서 이 같은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오는 8월1일부터 2일까지 블라디보스톡 현지 대형유통매장인 빠루스마켓 등 2개소에서 대규모 시식홍보 등의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쳐 한국산 멜론소비를 러시아 시장에 정착시켜, 금년 20톤에서 내년에는 50톤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 무료기술센터 운영 등 사업추진 지난 6월 사단법인에서 법정법인으로 전환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 업무 증가에 따라 20명의 추가 인력확보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예산 5억원이 내년도에 배정되지 않을 경우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준원은 2009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의 HACCP 확대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가공분야는 총 대상업소 3404개중 34%인 1150개를 지정하고, 유통분야는 지정대상 4만5229개 중 9.1%인 4108개를 지정한다는 목표이며, 돼지 지정대상 2500개중 1500개소(60%), 소 1만1700개중 5210개(45%), 닭 1,600개중 1200개(75%)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축사육은 총 대상수 1만5800개중 7910업소를 지정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또한 기준원의 올 상반기 지정현황을 살펴보면 상반기만 해도 263개(농장 79개, 유통 25개, 가공 157개, 사료 2개)가 지정돼 2007년 지정수 335개에 비해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650개 지정(농장 250개, 유통 145개, 가공 250개, 사료 5개)은 무난할 예정
2008년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시상식 개최 제2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식품부문 식약청장에 표창 일화(대표 이성균)가, 건강식품 부문에 남양(대표 정찬수), 화장품 부문에 마임(대표 유영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에 유통서비스 부문 현대푸드시스템(대표 홍성원), 보경회 이사장상(보건정책부문)에 양승조 의원이 선정됐다.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이사장 이기우, 이하 보경회)는, 이기우 이사장을 비롯 윤여표 식약청장, 김승복 한국식품공업협회장,윤홍근 제네시스 회장 등 400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리츠칼튼호텔에서 창립2주년 기념식과 함께 2008년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보건산업대상은 식품.병원.제약.화장품 등 19개 부문별로 경영성과, 기업이미지, 국민경제 기여도 등 3개 항목과 10개 세부심사기준을 마련해 심사하며, 한동관 관동대 총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김조자 전 간호협회장, 문옥륜 에이즈퇴치연맹회장, 신언항 건양대 대학장, 양규환 경원대 부총장, 이경호 인제대 총장, 전인구 대한약학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복지부.식약청.진흥원 등에서 각각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김치냉장고 안에 김치를 담는 밀폐 플라스틱 사각 김치통이 인체에 치명적인 톨루엔과 카드뮴, 독성물질이 용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도자기 무역 전문업체인 안산무역 김성웅 대표는 국민건강을 방치하고 있다며 식약청을 직무유기로 고발키로 하고, 보건복지부와 산자부.환경부.국회.청와대 등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주로 주류병, 유아용젖병, 식품보관용기로 사용하는 폴리카보나이트(PC)는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로 분류되고 있는 비스페놀 A가 원료물질이 용출되는데, 식약청의 경우 2.5PPM 이하면 허가를 해주고 있고 지식경제부는 톤당 기준으로 부담금을 징수하고 있을 뿐 식품안전을 충분하게 담보할 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 플라스틱 역시 톨루엔과 카드뮴이 김치냉장고 밀폐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일반 플라스틱에도 이같은 환경호르몬이 용출될 수 있지만, 김치냉장고에 있는 밀폐플라스틱 용기는 김치의 특성상 수분과 함께 장기보관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수분에 이같은 중금속이 녹아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이와 함께 “밀폐 플라스틱 김치 통을 열면 팽창했던 이산화탄소가 김치 속에 묻혀 있다가 갑자기
샘표식품은 지난 16일 샘표식품 이천공장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샘표식품 안전경영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안전경영추진위원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식품 이물 혼입 사고 및 소비자 신고 등과 관련해 식품안전의식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한 식품안전 운영관리시스템으로, 본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도 함께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식품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의 원료, 제조, 포장, 유통, 보관 등 생산에서부터 소비자 구입 단계까지 전반적인 시스템을 관리하는 한편, 협력업체를 점검해 3회에 걸쳐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체는 퇴출시키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21일 경기도 파주시 조리면 봉일천 소재 서울우유(대표 조흥원) 서부집유장을 2제12호 HACCP 적용 사업장으로 지정했다. 현재 집유업의 HACCP 적용작업장은 총 12개로 남양유업 4개, 서울우유 6개, 빙그레 1개, 매일유업 1개이며, 현재 유업체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으나, 다수의 조합에서 운영하는 집유장에서도 HACCP 지정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30년이상된 건물에 HACCP을 도입하면서 시설보수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운영관리에 중점을 두고 HACCP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밀가루를 수입해 방출이 추진되고 있다. aT(사장 윤장배)는 22일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해외 수입선과 국내 대량수요업체 발굴에 나서 미국, 캐나다, 호주, 동남아,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등 밀가루 수출업체와의 면담 및 조사를 실시했다. 해외 밀가루 제조업체는 aT의 밀가루 수입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식품제조업체들도 aT가 수입한 밀가루의 품질이 국산과 비슷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속 공급이 가능하다면 구매선 변경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aT는 이번 밀가루 수입이 서민물가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수입해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농식품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말까지 식약청 지방청 업무 중 지도.단속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21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우선 1단계로 연말까지 식의약품, 해양항만, 국도.하천 등 3개 분야를 지방에 이전키로 했다. 행안부는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지역갈등사업 협력 원활화 및 지방재정제도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중앙정부는 정책적.광역적 기능을 수행하고, 현지성 높은 집행기능은 지방으로 이관한다는 기본방향에 따라 이같이 결정하고, 2단계로 중소기업, 노동, 환경, 산림, 보훈 등 나머지 5개 분야는 향후 단계적으로 지방이관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식의약품 분야는 업소에 대한 지도.단속기능 등 집행기능이 자치단체로 일원화 되며, 현지 집행적인 업무의 이관에 따른 인력의 재배치를 통해 수입식품 및 식의약 품질관리 기능은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력.예산 등이 함께 이관되도록 해 행정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유지토록 할 계획이며 특히, 이관되는 공무원들의 신분을 보장하고 일정기간 국가직 신분유지, 연고지 우선 근무, 전보제한 및 승진 등에서의 차별방지 등 다양한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