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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기준원 인력.예산확보 총력


이동 무료기술센터 운영 등 사업추진

지난 6월 사단법인에서 법정법인으로 전환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 업무 증가에 따라 20명의 추가 인력확보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예산 5억원이 내년도에 배정되지 않을 경우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준원은 2009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의 HACCP 확대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가공분야는 총 대상업소 3404개중 34%인 1150개를 지정하고, 유통분야는 지정대상 4만5229개 중 9.1%인 4108개를 지정한다는 목표이며, 돼지 지정대상 2500개중 1500개소(60%), 소 1만1700개중 5210개(45%), 닭 1,600개중 1200개(75%)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축사육은 총 대상수 1만5800개중 7910업소를 지정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또한 기준원의 올 상반기 지정현황을 살펴보면 상반기만 해도 263개(농장 79개, 유통 25개, 가공 157개, 사료 2개)가 지정돼 2007년 지정수 335개에 비해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650개 지정(농장 250개, 유통 145개, 가공 250개, 사료 5개)은 무난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지정 및 교육업무 증가 등 인력증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관계자는 "정부가 식품안전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의 업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인원 충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예산당국 역시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인력충원에 따른 예산은 배정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준원은 2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2개 지원 신설에 따른 소요인력 및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내년에는 지정수수료 등을 통해 예산대비 자급율을 2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무료 기술상담센터를 운영해 영남, 호남, 강원, 충청 등 4회 실시하고 7월에는 부산에서 실시해 식육포장처리업 및 축산물가공업소 등 53개업체 80여명이 참석했다.

하반기에는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HACCP 전문지 'AN'을 9월과 12월에 각 4000~5000부를 발간 배부할 예정이며, 축산관련기관과 단체 및 학교 관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오는 10월중 축산식품 박람회와 안전축산물전시회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전문지와의 간담회를 9월과 12월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우 및 젖소 농가별 효과분석 실시와 식육판매업과 보관업, 운반업의 HACCP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매뉴얼 개발 및 교육과 지속적인 기술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하며, 평가관 자질향상 및 평준화를 위한 자체교육을 매주 월요일 실시하고 월2회씩 업종별 6~7명의 스터디방을 운영한다. 또 심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