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전부터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관심을 모았던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 위탁운영사업자에 중소기업인 고매푸드(대표 김복수)가 선정됐다.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은 상징성이 커 선정된 업체의 경우 신뢰성 등 그 의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국회는 지난달 20일 아워홈, 고매푸드, 신세계푸드 등 3개사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7월초 심의의원회를 개최해 시설투자보다는 급식질에 주안점을 둔 고매푸드의 손을 들어줬다. 심사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은 중소기업을 선정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매푸드는 중식 복수메뉴로 한정식과 일품요리(세계메뉴)를 제공하고 후식과 별도의 샐러드바 별도 운영 및 국회 회기동안 바쁜 의원들과 국회 보좌진들을 위해 외부식당메뉴 도입한 석식을 제공하는 한편, 필요 시 도시락 제공 등 경쟁업체와 차별화 된 식당운영계획도 이번 선정에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급식단가는 7000원이다. 지난 84년 설립된 고매푸드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191억원으로 현재 서울조달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국민은행 전산센터 등 기업체 그리고 장로회신학대학 등 학교급식 50여개 사업장의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해 GS그룹 계열사인 아워홈은
김성순의원 등 식품위생법개정안 공동발의 광우병과 AI 등 질병에 걸린 위해식품을 수입하는 업자에 대한 형량 하한제가 적용되고 식품 수입업을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발의됐다. 이는 수입식품에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폭강화하는 법안이다. 김성순 의원(통합민주당, 송파병)과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비례대표) 등 의원 17명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하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발의했다. 개정안은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위해식품을 수입.판매하는 영업자에 대해 형량 하한제를 적용 처벌강화 ▲수입신고 과정에서의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수입신고를 대행하는 자 자격기준 신설 ▲식품제조.가공업 및 수입업에 대한 사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등 현행법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소해면상뇌증(광우병), 탄저병, 가금 인플루엔자, 마황, 부자, 천오, 초오, 백부자, 섬수(두꺼비) 및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질병에 걸린 동물 또는 원료성분을 사용해 판매의 목적으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제조.가공.수입 또는 조리한 자에 대해서는 1년 이상의 징역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011년까지 총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10만평 규모의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가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COOP생협연대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추진위(집행위원장 신철영)는 올부터 오는 2011년까지 식품가공업체 30여 곳과 식품연구소 및 친환경가공식품 물류센터 등이 입주해 1000여명이 고용되는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지만, 괴산군이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히고 있다. 생협연대는 17일 오후 명동 소재 서울YWCA회관에서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 워크샵’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생협연대는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 외에도 총 100억 원을 들여 올부터 2011년까지 사과, 복숭아 등 과수단지와 과수 APC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50억 원을 투자해 20만평 규모에 사슴, 젖소목장과 오리농장 등 목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 생협생태마을과 100억 원을 들여 중.고교, 야외학당, 기숙사, 운동장 등 캠퍼스 조성과 3만평 규모의 실버타운도 설립할 예정이다. 생협연대는 올부터 2015년까지 총면적 46만평 규모의 생협밸리 추진을 통해 소비
조합형태 어려움 불구 매출 1조원 신기원 콜드체인·HACCP 등 도입 유업계 선도 MBP우유 등 신제품 개발 ‘최고’ 뒷받침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식품업계의 HACCP 적용 준비업소가 급격히 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HACCP 적용업소는 총 411개소로 지난해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65건, 올상반기 78건이었다. 연도별 적용업소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4년 29개, 2005년 45개, 2006년 79개, 2007년 123개업소 등 매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정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냉동수산이 84개소로 가장 많으며, 배추김치 55개소, 냉동식품 27개소, 어묵류 21개소, 빙과류 17개소, 레토르트 15개소, 비가열음료 7개소이고, 집단급식업체는 39개 업소이다. 이같은 증가요인은 HACCP 적용 의무화 조치가 주된 요인이며,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각종 식품이물사고 등으로 인해 업계의 식품안전에 대한 의지 등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처럼 HACCP 적용업소가 증가하고, 이를 준비하는 업체가 늘자 중소규모업체를 위한 HACCP 적용 지침서를 개발해 보급하고, HACCP지원사업단을 통해 기준서 작성교육과 현장 기술지도 및 기술상담 등 발빠르게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원산지표시제도가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음식점에서 젖소육을 한우로 속여팔거나 수입산을 한우로 속여파는 사례가 많아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한우사랑유통감시단이 2/4분기 정육점 등 유통업소와 음식점들에 대해 점검한 결과 드러났다. 유통감시단이 지난 4월~6월까지 3개월동안 연 1331일의 현장활동을 통해 정육점 등 유통업소 3905곳과 음식점 5330곳 등 총 9235곳을 방문해 원산지 표시 등을 점검결과 한우 음식점의 경우 원산지 표시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일부 또는 아예 표시하지 않는 위반건수가 2867건에 달했고, 도축증명서 미보관 2198건, 등급판정서 미보관 2115건, 축종에 대해 허위표시하거나 일부 또는 아예표시하지 않는 경우 1887건, 수입산 증빙자료 미보관 1765건, 거래명세서 미보관 1066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정육점 등 유통업소에서의 적발사항으로 등급판정서 미비치가 9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등급 미표시 420건, 축종 미표시 334건, 용도미표시 263건, 원산지 미표시 221건, 부위 미표시 208건 등으로 나타났다. 총 방문업소 3905곳에서 중복위반을 포함해 위반건수는 2385건으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에게 힘을 주고자 올림픽 대표 선수단에게 민족 명품 한우를 제공하는 체결식을 17일 오후 대한체육회 올림픽 선수촌에서 가졌다. 이번 체결식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남호경위원장과 올림픽 선수촌 이에리사 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우에 금가루로 장식해 만든 금메달 모양의 상징물을 제공했다. 한우자조금 임봉재 팀장은 “얼마 남지 않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의 체중조절 및 체력증진을 위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한우를 제공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한우 먹고 심기일전해 많은 금메달을 획득,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필두 농심·풀무원 등 대기업 가세 원료수급 불안·가격 문제 등`‘딜레마’ 여전 주요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을 제품원료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물질 파동 등으로 먹을거리 안전에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해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필연적인 선택이지만 국제 곡물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비싼 비(非)GMO 원료를 계속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식품원료로 쓰이는 전분당용 GMO옥수수 11만t이 수입된 5월부터 본격적으로 GMO 논쟁이 불거지자 주요 식품회사들은 비GMO 원료만 쓰겠다는 입장을 밝히기 시작했다. 매일유업이 조제분유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전 제품군으로 유전자조작농산물 사용을 배제한다는 입장을 처음 발표했고 이어 광동제약·동양푸드·롯데햄·마르코·면사랑·웅진식품이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 반대 국민연대’를 통해 GMO옥수수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심 손욱 회장도 최근 GMO옥수수로 만든 전분당 대신 사탕수수를 이용한 전화당을 쓰거나 미국 등서 비GMO 전분당을 구입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꽁치통조림 구두충 혼입과 관련 구두충이 품질관리 요소이기는 하지만 인체에 무해해 이미 생산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회수할 정도는 아니라는 견해가 제기돼 이에 대한 법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김용찬 펭귄종합식품 상무는 17일 오전 이화여대에서 식품안전광주포럼(대표 정덕화 경상대 교수)이 주최한 2008년 제3차 식품안전포럼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김 상무는 ‘수산식품의 이물사고에 대한 업계의 입장’ 제하의 발표를 통해 “식품선진국인 일본의 경우 가열조리에 의해 사멸하고 사람의 건강을 헤칠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는 구두충이 혼입되는 경우 식품에 관해 식품위생법 위반이 아니라고 일본후생성은 답변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식약청의 유권해석 역시 사멸된 기생충에 대해 소비자의 혐오감에도 인체에 무해하고 완전제거가 불가능해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업계의 이같은 견해에 대해 김기홍 부경대 교수는 “꽁치통조림에서 발견되는 이물인 구두충은 인체의 안전성 논란보다는 꽁치통조림 제조과정에서 구두충 이물을 100%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 대한 방법을 강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소비자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전 제품에 대해 유전자재조합(GMO)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콩기름을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Non-GMO를 선언하는 한편, 오는 10월까지 전 제품에 대해 유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16일 오전 소공동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이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제품 Non-GMO를 선언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8월 두부와 콩나물 원료인 콩에 대한 Non-GMO를 선언한 이후 콩은 물론 과당. 포도당.저당.물엿 등 전분당과 옥수수기름(옥배유)도 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국내에서 유통되는 콩기름의 경우 대부분이 GMO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부 제품에 한정해 사용해왔다. 풀무원은 앞으로 유부와 조미김 등 일부 제품에서 사용되는 콩기름도 엄선한 Non-GMO나 미강유 등으로 대체해 사용할 계획이며, 추후 원료 사용 시 GMO 검사성적서나 정부증명서 구분관리유통증명서를 반드시 확보해 관리할 계획이다. 여익현 부사장은 “이번 선언은 EU 수준의 기준이며, 유럽.중국 등 다수의 원료공급처를 통해 현재는 물론 장기적으로 자사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Non-GMO 원료와 타피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