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이름을 바꾸고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하거나 맛을 업그레이드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입지 굳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기존 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을 리뉴얼한 ‘동원샘물 미네마인’을 출시했다. ‘미네랄이 살아있는 맑은 물’ 이란 컨셉트의 ‘동원샘물 미네마인’은 전통적 느낌의 동원샘물에 미네마인이라는 합성 외래어를 붙여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샘물브랜드다. 특히 새로운 라벨 디자인은 푸른빛을 띠는 투명한 재질을 사용해 맑고 청명한 물의 느낌을 살렸다. 회사 측은 “이번 동원샘물 미네마인 출시를 통해 올해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까지 확고한 2위를 확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웅진식품의 쌀음료 ‘아침햇살’ 도 탄생 10주년을 맞아 새 옷을 갈아입었다. 웅진식품은 최근 맛과 성분, 패키지 디자인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리뉴얼된 아침햇살을 선보였다. 새롭게 바뀐 아침햇살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마 성분을 추가하고 고소해진 맛을 보강했다. 또 화이트, 블루 컬러를 활용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도입해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웅짐식품은 아침햇살
풀무원(대표 남승우)의 ‘천연양념 36.5% 김치’ 가 의성마늘과 영양고추를 만나 더욱 새로워진다. 풀무원은 천연양념 36.5%김치의 주재료를 국내산 의성마늘과 영양고추를 사용해 우리 입맛에 맞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김치의 맛있는 양념비율인 36.5%를 적용한 제품으로 다시마, 명태, 새우, 멸치, 톳 등 12가지 이상의 천연원료를 사용하고, 설탕대신 배와 감초 매실을 사용해 시원하고 깔금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은 농산물별 최적의 상태로 생산될 수 있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건강한 재료로 만든 맛 좋은 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은 양질의 국내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시행됐다. 회사측은 “우리 입맛과 건강에 맞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김치 제품의 리뉴얼을 시행하게 됐다” 며 “이에 따라 현재 의성 마늘은 전량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추는 전량 영양산지 고추를 사용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 수준인 지리적 표시 인증 원료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연차 개발의 노하우를 제약사업으로 확장해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발명위상을 높일 계획입니다" 그래미는 각종 식물성 천연재료를 이용해 숙취해소 효과가 뛰어난 천연차를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해 지난해에만 15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사업화 실적과 각종 발명장려활동, 적극적인 사회환원활동 등으로 남종현(65) 그래미 회장이 19일 제43회 발명의 날에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남 회장은 숙취해소효과가 뛰어난 천연차를 개발,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세계 10여개국에서 총 18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제네바 등 국제발명전에서 20여차례 수상하는 등 발명가로서 정평이 난 경영자다. 또한 각종 국제학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해 학계 권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음은 물론 발명특허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남 회장은 이처럼 천연차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제는 제약시장에 도전한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천연식물을 주원료로 해 독성이 거의 없고 피부를 보호하는 화상치료제로 이 제품은 이미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상태이다. 남 회장의 발명사랑은 '대한민국 그
질병관리본부의 AI 위험성 과대 발표에 대해 항의하는 가금류 사육농민 집회에서 전남서 상경한 농민 1명이 농약을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오후 4시께 서울 은평구 녹번동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대한양계협회와 한국오리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계랸유통협회 등 가금관련 생산자단체가 주최한 집회에서 전남 영암에서 상경한 농민 김모(53)씨가 농약을 마시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김씨는 주변에 있던 동료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위세척 등 응급치료를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류 생산자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전국의 가금류 사육농 900여명이 모인 가운데 'AI사태 관련 질병관리본부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고병원성 AI 발병으로 가금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질병관리본부는 AI의 위험성을 과대발표하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심각한 소비 위축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는 2003년 이후 AI가 발생할 때마다 위험을 과대포장한 가상시나리오를 유출하고 언론은 이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은 15일 새날복지회(소장 정정옥)에 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로 실시됐던 불우이웃돕기 직원걷기대회 행사에서 마련된 성금을 기탁했다. 김동수 원장은 행정관리부장과 함께 새날복지회를 직접 방문해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직원을 격려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도록 성금 230만원을 전달했다.
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이 15일 ‘제 1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가산문화재단’은 ‘최수부 회장’이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최수부 회장이 광동제약 주식 20만주와 광동제약이 현금 3억원을 공동 출연해 설립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경기도 평택과 경북 김천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추천서를 취합해 중학생 16명과 고등학교 11명을 선정, 총 27명에게 1년간 수업료와 선물을 수여했다.
보해양조(대표 임건우)가 광주 전남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잎새 영화사랑 이벤트’ 참가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행사를 통해 280명을 선정, 각 2매씩 총 560매의 영화티켓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보해는 각 지접 영업사원들의 판촉 행사를 통해 640매를 배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총 1200여명을 이번 영화사랑 이벤트에 초대한다. 이번 행사의 상영작은 ‘인디아나 존스’로, 광주 전남지역민 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보해는 지난 2003년부터 광주 전남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잎새 영화사랑 이벤트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광주, 전남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한 지역밀착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시락 전문 체인 '한솥'은 밥을 따로 포장한 제품인 '갓 지은 따끈한 한솥밥'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격은 260g에 900원으로 시중 즉석밥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게 각 매장에서 지은 따뜻한 밥을 즐길 수 있다고 한솥은 설명했다. 한솥은 또한 '갓 지은 따끈한 한솥밥' 출시를 기념, 내달 14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 중 561명에게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권과 닌텐도 게임기, 클로렐라 건강식품 등 경품을 준다.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서 여야 합의 처리 새 정부가 위해식품 대책으로 내놓은 식품 집단소송제의 도입이 결국 무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정부와 의원들이 제출한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안 7건을 병합 심의한 끝에 식품집단소송제 도입 조항을 삭제한 대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 법제사법위로 넘겼다. 식품집단소송제란 같은 식품을 먹고 많은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대표자 한 사람이 소송을 하면 판결의 효력이 피해자 전체에 미치도록 하는 제도. 정부는 당초 위해식품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구제하는 방안으로 이를 추진했으나 재계는 "소비자단체소송과 집단분쟁조정제도가 시행중인 상황에서 단체소송제를 도입하는 것은 외국 사례도 없고 기업에 큰 부담을 준다"며 반대해왔다. 대안에서는 당초 원안에 들어있던 식품안정분쟁조정위원회 및 식품안전평가원 설치 시민 식품감사인 선임 등의 조항도 모두 빠졌다. 대안은 대신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고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민간 비상설 기구로 설립하는 등의 기본적인 내용만을 담았다. 복지위 관계자는 "당초 법안에 담으려 했던 식품안전관리 조치나 벌칙 규정 등은 식품위생법
과자류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91%는 포화지방이, 77%는 지방이 과다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어린이 과자류 70개 제품의 영양성분을 영국 식품기준청 및 소비자협회의 기준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영국 식품기준청 및 소비자협회는 영양성분의 함량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신호등 표시제도를 권장하고 있다. 식품 100g당 지방.포화지방.당류.나트륨 함량을 적색(많음), 황색(보통), 녹색(적음) 등의 색깔로 표시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1회 제공량당' 또는 '100g당' '100㎖당' '1포장당' 함유된 값으로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조사결과 70개 제품 중 91.4%에서 포화지방이 적색(많음)으로 나타났고, 지방은 77.1%, 당류는 65.7%, 나트륨은 10%가 적색에 해당됐다. 포화지방과 지방의 경우 녹색(적음) 표시 기준에 해당하는 제품은 한 개도 없었고, 당류의 경우는 16개 제품이, 나트륨은 8개 제품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