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올해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양유업 노사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휘사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고용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기본급 4.6% 인상안에 합의, 무교섭 타결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사측은 노조의 협조에 답하는 의미로 임금 인상과 별도로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남양유업은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작년에도 교섭 없이 임금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 주 이상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 발생 소식이 없자 AI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20일까지 9일 동안 AI 의심사례로 신고접수된 건수는 전무했다. 이에 따라 14일 경남 양산과 경북 경산 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이후 총 양성 판정 건수 증가세도 42건에서 멈췄다. 지난달 초 전북 김제에서 처음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뒤 한 달 보름여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평균 2~3건의 신고와 양성 판정이 꼬리를 물었던 것에 비해 확실히 다른 상황이다. 다만 20일 충남 부여군의 가금류 폐사에 대한 '병성 감정'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된 것으로 확인됐다. AI 통계에서 '신고'는 AI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검역원에 보고되는 경우를 말하고, '병성 감정'은 특별히 AI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가금류 질병이 의심되는 상태에서 검역원에 판정을 맡기는 것이다. 부여 건의 경우 일단 간이 검사에서는 일부 시료에서 AI(고.저병원성 모두 포함)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전체 1만마리 가운데 폐사 규모가 50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지역축제를 통해 내고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특산물 판촉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어 대표적인 내고장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이번호에서는 충남 서천 광어 도미 축제와 경남 하동야생차 문화축제를 소개한다. * 충남 서천 광어 도미 축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이 방사선 조사가 허용된 계란분말은 물론 조사가 금지된 육류, 식육가공품 등의 주요 축산물 14개 품목에 대한 표준검사방법을 마련했다. 최근 미국·중국 등에서 농·축산물에 대한 방사선조사를 확대함에 따라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하기 위해서이다. 검역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축산물(다량의 지방 함유식품)에 최적화된 공인검사방법을 확립한 것으로 실험실 간 비교검증 결과 방사선조사 여부를 100% 검지할 수 있는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아울러 이번에 확립한 검지기법을 수입 축산물에 대한 공인검사법으로 제도화하기 위해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의 축산물시험법으로 입안예고 했다. 검역원은 상대적으로 방사선조사를 하지 않은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가 바비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형할인마트 홈에버에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뉴질랜드 쇠고기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총 30가족(90명)이 바비큐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제인 쿰즈 뉴질랜드 대사가 일반 소비자 가족을 대사관저로 초청해 직접 쇠고기를 구워주며 뉴질랜드 쇠고기의 뛰어난 맛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우병 문제에 대해서도 '뉴질랜드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이근희 한국지사장은 "싱그러운 6월 대사관저에서 열리는 시식 행사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친근히 다가가는 계기가 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씨푸드 전문 패밀리레스토랑 씨푸드오션이 지중해의 풍부한 해산물을 느낄 수 있는 수블라끼 요리인 '그리스오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수블라끼란 해산물과 고기, 야채를 꼬치에 끼워 그릴에 굽는 그리스식 전통 그릴 요리. 정통 수블라끼인 ‘그리스오션’은 통새우와 통오징어, 호주산 소고기 등심과 마리네이드를 한 돼지고기를 그릴에 직접 구워내어 담백하면서도 신선한 해산물과 고소한 고기 본연의 육질을 맛볼 수 있다. 해산물은 재료를 통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고기는 두툼하게 썰어 씹는 맛도 살렸다. 그릴에 구운 또띠아와 토마토를 사용한 매콤한 맛의 토마토 살사 소스와, 발효 요구르트로 만든 새콤한 맛의 지중해식 소스인 차지끼 소스를 함께 제공해, 또띠아 위에 입맛에 맞는 소스를 살짝 바르고 그 위에 해산물과 고기를 얹어 싸 먹으면 더욱 새로운 지중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스오션’은 5만9200원.
매일유업은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매일우유 ESL 저지방&칼슘'의 모델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연아는 6개월 동안 국내 TV와 지면 광고를 통해 '매일우유 ESL 저지방&칼슘' 제품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20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TV 광고는 김연아 선수가 칼슘 섭취와 체중조절을 동시에 고민하며 기초체력을 다지고 점프 연습을 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가냘프게 보이면서도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강인한 면모도 지닌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가 저지방이면서도 칼슘 함량을 높인 제품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은 오는 22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고객 안심 프로젝트 대국민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CEO와 소비자간 핫라인 개설 등 10개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욱 농심 회장이 새우깡 이물질 파동 등에 대해 고객에게 사과하는 편지를 보내는 한편 소비자들이 직접 CEO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전화창구인 핫라인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밖에 전 직원들이 안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나타내는 노란색 리본을 달고 '클레임 제로화', '고객 응대 선진화', '생산공장 업그레이드' 등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가운데 3명은 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거나 불만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에서 판매되는 식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가 30%에 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1-2월 동안 전국 소비자 3583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식품안전과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유통.판매중인 식품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31.9%에 달했다. 국내 유통 식품이 '대체로 안전하다'와 '매우 안전하다'는 응답비율은 27%에 그쳤다. 또 최근 1년 이내 구입한 식품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불만 사례가 있었던 소비자는 26.9%로, 네 명중 1명꼴로 식품 관련 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나 불만 사례를 경험한 소비자 가운데 41.2%는 해당 기업으로 불만.피해사례를 알렸으며 소비자단체나 정부기관에 민원을 제기한 경우는 각각 16.8%와 9.9%에 해당했다. 민원을 제기한 소비자 450명 가운데 42.7%는 제품으로 보상을 받았지만 구입가격 전액과 피해보상금을 받은 경우는 3.3%에 그쳤다. 그러나 피해민원에 대해 '별다른
토종 외식프랜차이즈 ‘죽이야기’가 중국인들의 입맛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호가에서 운영하는 죽이야기(대표 임영서)는 중국에서 한식 선호가 늘고 시범 운영해온 음식점들이 경영 안정권에 들어서면서 올 들어 대대적인 점포 확충에 나섰다. 죽이야기는 현재 국내 가맹점 250호점을 돌파했으며 중국 산둥성, 지린성, 베이징 등 5개 지역에 지사를 설립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중국은 2008년 북경 올림픽, 2009 유니버시아드, 2010년 엑스포와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현지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오는 26일 2시 대호가 본사에서 '중국 창업 시장 및 법률 관련 현황'이라는 내용으로 창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이경수 대호가 과장은 "중국인들의 소득 향상으로 '좋은 환경에서 잘 먹고 싶다'는 트렌드를 겨냥해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며 "중국식 죽보다 가격이 10배 이상 비싸도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죽이야기는 최근 우리밀 쿠키와 음료를 더한 카페형 ‘Cafe 죽이야기’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