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콩을 알아야 건강을 안다 1 정식품웅진식품삼육식품매일유업롯데햄·우유롯데칠성음료한미전두유남양유업두유시장 2천억대 전년대비 25% 급성장지난해 시장점유율 정식품 60.2%로 가장 높고 삼육식품 매일유업 남양유업 순···기능성 제품 출시 봇물금연열풍, 채식열풍이 대변하듯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두유'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얼마전까지 정식품, 삼육식품으로 대변되던 두유업계는 최근 지속적인 시장확대에 힘입어 매일유업, 남양유업등 대규모 유업체들이 앞다투어 진출, 두유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80년 중반까지 약 800억원대의 시장을 유지하면서 '콩으로 만든 우유'라는 건강 이미지로 꾸준히 성장해온 두유는 90년대 들어 유산균 발효유 건강드링크 등 다양한 음료가 등장하고 업체들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이 부진해져 두유 시장이 위축되어왔다.그러나 최근 업체별로 기존 타겟층인 청·장년층에서 벗어나 유아 등 대상을 다각화하고 검은깨·검은콩 등 원재료를 고급화·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해 두유시장 규모는 2천억원대로 2001년 약1천6백억원대에 비해 약 4백원이 확대됐다. 결과적으로 음료시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시장, 백화점, 슈퍼 등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는 미나리 총 205건을 수거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건(6.8%)이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미나리 14건중 8건에서는 유기인계 살충제인 ‘클로르피리포스’가 0.01ppm이하가 기준임에도 불구 최저 0.021ppm에서 최고 0.261ppm 검출돼 충격을 주었고, 6건에서는 유기염소계 살충제인 ‘엔도설판’이 기준 1.0ppm을 초과해 최저 1.61ppm에서 최고 2.29ppm검출됐다.식약청은 잔류농약기준을 초과한 미나리는 흐르는 물에서 60초간 세척할 경우 클로르피리포스는 68%, 엔도설판은 53% 감소되고, 물에 30초간 세척하고 2분간 데칠 경우 클로르피리포스는 75%, 엔도설판은 70%까지 감소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채소류 섭취시 흐르는 물에 60초간 씻거나, 씻은 후 데쳐서 먹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공정거래위, 일반 홈쇼핑사업체 일제 단속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주)알라딘홈쇼핑 등 일반 홈쇼핑사업체에 대한 조사결과 소비자를 속여 가격을 표시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고의적으로 누락표시하는 등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한 16개 업체를 적발해 시정권고 및 경고조치 하였다고 밝혔다.일반 홈쇼핑업체(인포머셜사업자)는 전문홈쇼핑 방송업체가 아닌 종합유선방송 등에 일정시간대를 할당받아 광고하는 일반쇼핑업체를 말하는 것으로 이들 업체는 흔히 인터넷쇼핑몰과 함께 운영한다.위반업체 중 알라딘홈쇼핑은 할인율이 높아 보이도록 소비자가격을 허위표시하고 제품의 중요 정보를 고의적으로 누락하는 등 소비자거래법을 위반했다.코리아홈쇼핑은 소비자가격을 거짓으로 표시했고, 그랑띠아는 표준약관을 부당 사용했다. 또 한마음쇼핑은 통신판매업을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았고 강원홈쇼핑은 중요 정보를 누락한채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했다.이번에 적발된 16개 업체 중 반도쇼핑 등 12개업체는 공급서를 송부하지 않아 시정권고를 받았다.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최근 충북음성에 소재한 주식회사 오뚜기(대표 강신국) 대풍공장에서 공장을 견학했다.이번 공장견학은 박승복 회장을 비롯해 홍종옥 부회장, 정수용 빙그레 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등 식품공업협회 회원사 사장 및 임원 7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견학단은 위생적이고 매머드한 대풍공장에서 케찹, 마요네스, 소스 등의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깔끔하고 첨단화된 시설이 상당히 좋았다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해수부, 올 비축량 1만5천톤 확대키로해양수산부는 올해 명태 값 안정을 위해 2만톤을 비축하기로 하고 상반기중 1만5천톤 확보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정부는 명태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금년에도 이어질 것을 우려해 지난달 비축한 8천톤 외에 상반기에 7천톤을 추가 비축해 총 1만5천톤을 비축할 방침이다.명태물량은 해외 합작사업으로 지난해 4만톤에서 올해 19만톤으로 생산여건이 대폭 나아졌으나, 국내 소비 시장규모가 40만톤에 육박함에 따라 나머지를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정부는 이와 관련 적극적으로 비축물량을 늘려 명태 가격상승시 시장 방출,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지난해 정부의 명태 비축물량은 4만톤으로 명태가격이 50%까지 급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바 있으며 명태는 추석이후 겨울철 북어, 동태, 부침 등 다양한 먹거리로 이용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현재 명태 1마리당 소비자물가는 3천161원으로 지난해 1월 2천195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왔다.
86개 참가국 수출시장확보 경쟁 '후끈'세계 86개국이 참가해 치열한 수출시장 확보 경쟁을 벌였던 '2003동경식품박람회'와 '2003보스톤수산박람회'에서 한국 수산식품이 2천3백42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는 등 바이어 및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우리 수산업계는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서 27개업체가 46개 품목으로 참가해 2천86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미국 보스톤수산박람회는 7업체가 23개 품목으로 참가해 2백56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끌어냈다.특히 한국 참가업체들은 적극적인 시식행사, 위생안전성을 강조한 수산물 홍보관 운영, 청정한 한국바다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전시(display) 등으로 주최측과 내방객들로부터 한국관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제품별로는 조미김, 조미오징어, 젓갈류, 미역, 자라가공식품 등이 일본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수출전략품목인 넙치는 바이어의 좋은 평가로 획기적인 수출확대가 예상되고 재첩국은 상담 첫날 일본 대형식품업체와 1백5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굴은 지난 1월 생식용 생굴 수출이 재개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행사내내 굴요리 시시장에
대리점 중심 영업 탈피·실수요자 중심 직거래 확대신흥증권은 최근 'CJ푸드시스템 탐방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5%, 38%증가한 9천488억원, 18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CJ푸드시스템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식자재 유통부문에서 기존의 대리점 중심의 영업방식을 탈피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직거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식자재유통부문에서 PB상품 매출을 늘리고 ERP시스템 도입을 적극적 추진할 예정이다. CJ푸드시스템의 올해 신규투자는 232억원으로 지난해 246억원과 규모가 비슷하다.신규투자의 세부항목 중 기계장치(23억원), 신규점포(61억원), 소프트웨어웨어구입(66억) 등 관련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ERP(48억원)과 점포리뉴얼(27억원) 비용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CJ푸드시스템은 지난해 전북 익산 CC와 경기도 여주 시그너스 CC를 대상으로 골프장 급식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충북 충주 임페리얼 레이크 CC에 식음료 사업을 추가하는 등 골프장 급식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서울시내 4개교 중고생 식중독 증세27일 성남중·태능고·성동여실고·화계중 식중독 추가 발병26일 서울 구정고등학교와 용산·강현·상현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데 이어 27일 화계중, 성남중, 태능고, 성동여자실업고·서울경영정보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7일 오전 서울 중구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태능고등학교에서도 196명의 학생이 같은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화계중학교에서는 125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중 92명이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성남중학교와 서울경영정보고에서도 각각 107명, 30명이 각각 추가 발생, 총 658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시교육청에 따르면 26일 구정고등학교와 용산·강현·상현중학교에서 약 80여명의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으나 27일 420여명이 추가 발생해 총 502명으로 확대됐다.이번 급식사고가 일어난 9개 학교의 급식인원은 약 만명으로 이틀 동안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은 총 1천160명이다.특히 이번 식중독 사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대책이 발표된지 며칠 지나지 않아 대대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독일 사회보장협정 이행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과 Hubertus von Morr 주한 독일대사가 서명한 이 약정서는 한독 사회보장협정을 원활히 시행하도록 각종 행정 협조절차를 정하는 이행약정이다.캐나다, 미국, 영국에 이어 독일과 4번째로 맺은 한-독 사회보장협정은 양국간 파견근로자 등의 이중연금적용 면제, 연금 급여 혜택 등이 주요내용으로 지난 1월 1일에 발효되었다.
관련기사 : 전국적인 집단 식중독 예방망 구축 전자우편함 통해 사고 일괄보고 체계 마련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마련한 식중독예방대책은 효율적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대상 업소 지정'과 사고발생시 신속대처를 위한 '유관기간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요약된다.전국 2만4천여개에 이르는 집단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소를 집중관리 하되, 관련기관인 지방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업무를 분담해 신속한 대처를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이다.최원영 식약청 식품안전국장은 25일 설명회를 통해 "식중독 발생건수가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현저하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외식기회가 늘어나는 등 식생활이 급속히 변화중이고 집단급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대규모 식중독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개인적 일회성 식중독 사고는 각종 교육과 위생관리 지도 등을 통해 현저히 줄었으나 집단급식 업소 증가 등으로 인해 대형 식중독 사고의 개연성은 상존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99년 174건에 이르던 식중독 발생건수가 지난해 78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보고되지 않은 건수를 감안해 통상 실제 식중독 발생건수를 보고건수의 30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