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부처 전문성 부족"전공자 관련부처 진출도 필요“현장경험이 없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공무원들이 고시에 합격했다는 이유만으로 자리에 앉아 정책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곽동경 교수(사진)는 “식품관련 부처나 기관을 보면 단기간에 다른 부서로 자리는 옮기는 임시직이 많아 전문성 있는 정책운영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급식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행정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곽교수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식품을 전공한 학생들이 관련 정부부처로 진출하는 경우가 늘어야 한다”며 “학계 업계 관계부처가 식품에 관한 전문성을 갖추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궁극적 목적인 질 좋은 급식제공을 위해서는 업체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곽교수는 “급식업체 경영진과 사원들의 전문성 부족이 큰 문제”라며 “마치 사업을 하다 퇴직한 사람들이 쉽게 음식점을 개업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급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한 이윤추구보다 고객의 입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서비스 개념이 우선되는 전문경영 마인드가 반드시 요구
영국 식품규격청은 17일 수은이 함유된 생선을 먹는 임신, 수유부들에게 조심할 것을 경고하고, '독성에 관한 위원회(COT)'에서 각종 생선의 수은 함유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영국 식품규격청에 의하면 임신·수유부 또는 임신을 하고자 하는 여성들은 일주일에 중간 크기의 참치캔 2개 또는 덜 익은 참치 스테이크 한 접시를 초과하는 양의 참치를 먹지 말아야 한다.식품규격청은 참치 이외에도 상어, 황새치, 청새치류도 조심할 것을 권고하고 이와 같은 생선에는 태아의 신경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수은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다.식품규격청은 "생선에 함유된 수은은 매우 작은 농도라도 태아 및 수유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수은에 대한 위험 가능성에 대해 독성에 관한 위원회(COT)에서 광범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공식 각료회의 성과 없이 폐막미국·케인즈그룹, 관세 및 보조금 감축 수준 만족스럽지 못해일본·EU, 수입국에 불리한 극단적인 제안 '수용불가'지난 14~16일 도쿄에서 열린 WTO 비공식 각료회의가 농업 등의 분야에서 이해 당사국간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폐막되어 3월말로 예정된 농업협상방식 결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이번 협상에서 WTO 농업협상그룹 하빈슨 의장에 제시한 협상방식(Modality) 1차 초안에 대해 미국과 케언즈그룹 등 수출국들은 관세 및 보조금 감축수준과 수출보조금 철폐기간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주장한 반면, 유럽연합(EU)와 일본, 한국 등 수입국들은 과도한 부담을 요구하는 극단적인 제안이라며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빈슨 의장은 또 한국과 일본에 민감한 사안인 쌀관세화에 대해서도 ꡐ불가피하다ꡑ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고, 개도국의 관심사항인 개도국 우대사항, 의약품 공급문제 등에 대해서도 선진국과 개도국간 이견이 표출돼 우리 농업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일본은 하빈슨 회장의 제안대로 관세 감축안이 적용될 경우 쌀 중심의 일본 농업은 값싼 미국·동남아산 수입쌀 유입에 노출돼 자국 농가에 심대한 타격
웅진식품, 새로운 곡물음료 출시조상들이 즐겨 먹던 콩국을 변형한 새로운 건강음료가 나왔다.웅진식품(대표 조운호)은 최근 현대인의 입맛과 감성에 맞춘 새로운 콩음료 '우리두리콩'을 출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우리두리콩'은 콩단백으로 만든 대두볼이 들어있어 씹히는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두유제품보다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이면서 뼈의 밀도를 높이는 이소플라본과 비타민 D3 등을 포함한다는 특징이 있다.웅진식품 관계자는 "우리두리콩은 콩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영양을 그대로 살리면서 두유제품이 가지고 있는 텁텁하고 비린 맛을 보완해 그동안 두유를 좋아하지 않던 계층들도 콩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웅진식품은 또 "우리두리콩은 용기에 있어서도 기존 콩음료와 차별화해 새로운 형태의 빙 용기를 사용해 음용상의 편리성과 위생성, 그리고 세련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웅직식품은 이번에 출시되는 콩음료 '우리두리콩'을 계기로 음료시장의 새로운 곡물음료 붐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수립, 성장기 어린이와 10대, 2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과즙음료(주)해태음료에서 어린이를 위한 기능이 함유된 음료 '슈퍼 팬돌이'를 출시했다. 슈퍼 팬돌이는 판다 곰을 의인화한 팬돌이 캐릭터를 컨셉으로, 2001년 출시한 '헬로 팬돌이'의 브랜드에 '썬키스트'주스의 특성을 가미한 어린이 캐릭터 과즙 음료이다.오렌지와 포도 두가지 맛의 '슈퍼 팬돌이'는 어린이들이 주스 타입의 음료는 좋아하지만 오렌지와 포도의 시고 씁쓸한 끝 맛을 좋아하지 않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가 좋아하는 바나나와 딸기 향을 오렌지와 포도 제품에 각각 첨가해 두 가지 과일 맛을 함께 즐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슈퍼 팬돌이는 오렌지, 포도 과즙에 함유된 기본적인 비타민 외에도 골격 형성에 좋은 칼슘과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콜로렐라' 추출물을 첨가해 맛은 물론 어린이의 건강과 성장에 기능적인 면에서도 어린이 눈 높이에 맞추어져 있어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환경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슈퍼 팬돌이 CF에는 개그콘서트 갈갈이 박준형과 백재현, 윤다훈 등이 참여해 과일을 갈아 '슈퍼 팬돌이'를 만드는 귀여운 '갈갈이 팬돌이'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
프랑스에서 과일주tm와 다른 청량 음료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만 790만 헥토리터 이상의 과일주tm와 2천340만헥토리터 이상의 청량음료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프랑스 시장조사 분석업체 Xerfi은 프랑스 소비자들이 건강을 의식해 비 알코올성 음료를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일반 청량음료와 과일주스가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 올해 매출이 지난 12년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프랑스 소비자들 사이에 건강을 의식하는 경향은 특히 저설탕 혹은 비타민과 미네랑 첨가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낳고 있다.Xerfi에 따르면 과일 주스 연간 소비량이 일인당 22.5리터를 기록하던 프랑스는 이미 독일과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과일 주스 소비시장이 되었다.현재 프랑스 사람들은 90%이상이 규칙적으로 청량 음료를 마시고 있고 올해 다이어트, 유기농 혹은 비타민 첨가분야에서 많은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제품들로는 flavored water, 유제품 음료, Danao와 Touche de Lait같은 신적인 주스/우유 혼합 제품 또는 (불소를 함유 Perrier 같은) '건강에 좋은' 생수 브랜드를 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월 19일 오후 1시 30분,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낙농자조금 추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리대책이 펼쳐진다.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지난해 월드컵경기 개최에 따른 식품안전대책 강화로 식중독 발생율이 낮았던 반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안전관리가 다소 느슨해질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다각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식약청은 관내 식품접객업소, 단체급식업소, 도시락제조업체 등 관련 종사자에 대해 3월 4일 식중독 예방 자율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교육내용은 '식중독예방을 위한 조리실무요령', '단체급식업의 위생관리 방향'등이다.교육에는 한국급식관리협회 회원사, 한국음식업중앙회 신규개설자, 한국도시락공업협회 소속 회원사의 영업주 및 위생관리자 약 250여명이 참여한다.식약청은 또 식중독균 및 세균성 이질균 등 병원성 세균을 차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와 학교급식소 등 단체급식업소 주방 출입구에 신발 소독판을 설치하도록 관련 협회에 요청할 계획이다.또 다음해부터는 조리실 출입구에 손세척 소독기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식품업소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화장실 등 오염지역에는 소화기계 전염병감염자 및 건강보균자
(주)대상, 특허권 침해한 (주)진로에 30억원 손해배상청구'아스파라긴'이 첨가된 소주, 참이슬을 두고 (주)대상과 (주)진로간 특허 분쟁이 벌어졌다.대상은 '본사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아스파라긴 함유 식품을 진로가 제조·판매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며 진로를 대상으로 특허권침해금지 및 30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16일 서울지법에 냈다.대상은 소장에서 "본사는 지난 97년 아스파라긴과 L 아스파테이트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알코올성 장해 보호제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획득했다"며 "아스파라긴을 이용한 식품제조방법 및 용도발명은 새로운 물질 또는 잘 알려진 물질에 내재된 특별한 성질을 발견하고 그 성질을 독점적으로 이용하도록 한 특허청 산업부문별 심사기준에 의해 특허권을 보호받는다"고 주장했다.대상은 "아스파라긴 함유 식품 기술은 97년 5월 대상과 서울대 교수팀과 공동 개발해, 이미 숙취해소음료인 '아스파'를 특허상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고 말하고, "진로가 98년부터 3년 동안 '아스파라긴을 첨가해 숙취가 없다'는 내용의 광고로 3천억원 이상의 이윤을 올린 것과 관련, 진로가 거둔 이익이 고스란히 대상의 손실로 돌아왔다"고
본사주최, 위탁급식 경영자 세미나 열려 '급식도 체질별 좋은 것을 골고루 섞어야' '정식업종 인정이후 난관타개 위한 공조필요'- 세미나 둘쨋날 현장중계세미나 둘째날인 16일 오전에는 우리한방병원 원장 김수범 박사의 '사상체질 감별법과 사상체질 음식'을 주제로 한 사상의학 강의를 시작으로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김 박사는 식품문제를 다루는 급식업체 관계자들을 고려해 체질별로 좋은 음식을 구별해 자세히 설명,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신광순 박사(식약청식품기술자문관, HACCP연구회장)와 임채홍 한국급식관리협회 회장의 발제와 주제발표로 열린 자유토론에서 신 박사는 "식생활은 과학이 아닌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며 "따라서 급식사업은 일종의 예술사업이며 이 사업에 나서는 사람들은 예술가라는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급식업종이 정식업종으로 바뀌는 환경에서 오히려 규제관리가 많아지는 등 어려운 점도 예상된다"며 "국민건강을 고려한 시각에서 업계발전을 위한 업체간 협조와 적극적 참여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세미나 이튿날인 16일 김수범 박사(우리한방의원 원장)가 ‘사상체질감별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