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원료 사용 제품 '신동방다이어트' 등 통해 유통불량다이어트 식품을 제조판매한 업체와 업주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근호)는 인체에 해로운 공업용 원료를 사용해 불량다이어트 식품을 제조판매하거나 불법 허위과장광고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난 업체대표 7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달아난 2명을 지명수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공업용 원료를 사용해 다이어트 식품을 제조하거나 품질검사 없이 비위생적 방법으로 다이어트 식품을 제조한 한국기능식품개발 초원케미칼라이프 앤드로바이오텍 등 6개 업체와 체지방 측정 등 불법 의료행위와 허위광고를 통해 저질 다이어트 식품을 고가로 판매하거나 다이어트 방문 판매사원을 통해 비만클리닉에 환자를 유치한 화이트뷰티 중앙미생물연구소 뷰티엔조이 정클리닉 한국생명공학 등 5개 업체이다.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한국기능식품 대표 김모씨(45)는 구입절차가 까다로운 식용곡물 주정 대신 발암물질이 함유된 공업용 에틸알코올을 사용해 시가 40억원에 이르는 불량다이어트 제품을 제조해 신동방다이어트와 초원케미칼 등을 통해 제조원가의 10배에 이르
식중독 발생 사전예방 가능하다당국 관련단체 업소 등의 유기적 협조체계 이뤄져야지난해 발생한 식중독은 78건으로 2001년에 비해 16.1%로 감소했고 환자 수는 2천980명으로 53.5%로 줄어들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발표한 ‘식중독 발생 현황 및 예방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1천392명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하나, 전년에 비해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주요 원인 식품은 돼지고기, 김밥, 알 가공품, 생선회 및 패류 등이며 이중 복합가공식품과 육류·어패류가공식품에서 3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은 살모넬라균 25건, 황색포도상구균 8건, 장염비브로오균 10건 등이었다.식약청은 매년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소에서의 대형식중독 발생이 많았으나 지난해의 경우 월드컵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집단급식소 및 도시락업체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 이와 같이 식중독 발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소 영세성이 문제식약청은 올해 집단급식소 및 위탁학교급식소, 도시락류 제조업소, 식자재공급업소, 100평 이상 대형음식점, 위탁급식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식약청, 인수위에 식품안전관리 일원화 등 행정개선책 보고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식품의 안전관리 부처를 식약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를 했다.식약청이 최근 보고한 일원화 방안은 현재 식품 안전관리 업무를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가 나눠 맡고 있어 책임소재가 불분명 한데다 식품업체에 대한 이중 규제가 이뤄지고 있어 전문기관인 식약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식약청은 지금처럼 농·수·축산물의 생산관리는 관련 부처가 맡되 수입 수산물 검사, 먹는 샘물 및 학교급식 위생관리 업무 등의 사후관리 기능은 식약청이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가급적 인력을 증원하지 않고 농림부 등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직 및 인력을 식약청으로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다.현재 우리나라 식품 관리는 축산물가공처리법, 먹는물관리법, 주세법, 양곡관리법, 수산물관리법, 염관리법,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농림부, 환경부, 국세청, 농림부,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식약청)가 각각 맡고 있다.이영순 청장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국가 차원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원화를 추진했다"며 "인수위원들도 식품
브라질 정부가 값싼 유전자변형작물(GMO) 옥수수를 거부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으나 GM을 생산하지 않는 중국산 옥수수 100만톤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브라질 정부는 최근 2003년 3월까지 약 100만톤 의 옥수수 부족을 예상해 옥수수 수입을 결정하면서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대신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및 우루과이로 구성되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에 역외 공통관세가 적용되는 중국 옥수수 수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브라질은 과거 10년 동안 값싼 국내산 옥수수 사료에 의존, 닭고기를 생산해 3.3배의 수출증가를 가져왔으나 2000년, 2001년 기록적인 풍작으로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자 생산자가 옥수수 대신 수익성이 높은 대두를 전환하면서 옥수수 부족현상이 발생했다.브라질 정부는 아르헨티나로부터 무관세로 GM 옥수수를 수입할 수는 있지만 GMO의 생산, 판매, 수입이 일체 금지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산 옥수수를 수입하기로 한 것, 브라질 당국은 남미공동시장에 중국 옥수수 수입에 대한 역외 공통관세 (9.5%)의 적용 중지를 요청하였고, 2월말까지 수입량 60만톤에 대해 2% 관세 적용을 동의 받았다.GM 옥수수 수출국인 아
한국급식관리협회 주최 토론회 개최(사)한국급식관리협회(회장 임채홍)와 (사)전국학교영양사회가 공동주최하는 학교급식 관련 공개토론회가 6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렸다.‘어떻게 하면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리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한 이날 토론회에는 급식관리협회 김동석 부회장,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배옥병 회장, 전국학교영양사회 조은주 부회장, 농업회생연대 신보연 사무국장, 농협중앙회 김홍배 조사부 팀장, 부산대 임재택 유아교육과 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이 나서 자녀들의 건강과 성장에 필요한 안전하고 질높은 식재료 사용을 위해서는 급식업계의 자성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력 ·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공교육 개념 도입 점진적 무상급식 필요학교급식 전국네트워크 배옥병 회장은 "왜 학교급식에 친환경적인 우리농산물을 사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요즘 젊은 엄마들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망가진 어린 자녀들의 식성은 우리음식을 기피하고 점차 서구화 되어 간다"고 지적."친환경농법으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리땅을 지키기위해서라도 아이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 학교급식에 안전한 우리 농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장석준)은 2월초에 홈페이지(www.npc.or.kr)방문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홈페이지 방문자 1000만명 돌파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월 5일부터 시작되어 3월 5월까지 한 달간 실시되며, 친구에게 이메일 보내기, O·X 퀴즈 등 ‘1000만 돌파기념 이벤트’에 참여하여 당첨된 사람에게는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PDA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국민공단관리공단은 또한 1,040만번째 접속자에게는 디지털카메라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홈페이지는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민원서비스를 위해 지난 '98.11월에 개설하였다. ○ '알기 쉬운 국민연금'코너는 연금보험료 납부 등 제도전반에 대한 내용을 가입자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기금운용코너'는 기금운용현황 등의 자료가 매월 게시되어 기금운용의 세부내역을 어느 누구나 신속히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사이버민원실'코너의 '물어보세요'란은 가입자가 궁금한 사항을 인터넷상에서 확인 할 수 있는데, 일반상담의 경우에는 1일 이내에 신속하게 답변을 하고, 법령
경남농업기술원, 둥굴레 우량품종 개발마시는 차로, 때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약재로 날로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는 둥굴레의 우량품종이 개발돼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93년부터 5년간 전국에서 자생하는 816개체의 둥굴레를 수집하고 품종별 특성검정과 지역적응시험을 진행한 결과 뿌리가 굵고 수량도 뛰어난 둥굴레 우량품종‘건강백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봄 어린잎과 뿌리줄기를 캐어 먹기도 하고 약재나 차 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둥굴레는 강장강정, 치한, 해열 등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작용도 있어 장기간 복용하면 안색과 혈색이 좋아지는 것으로 한방에 기록되어 있다. 특히 건강백세는 기존 재래종에 비해 뿌리 생산량이 34%이상 크고 잎마름병 등 병충해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재배농가의 품종 대체 시 소득향상이 기대된다.농업기술원은 건강백세 약 30톤을 증식하여 벼 대체작목으로 농가에 보급할 경우 ha당 약 1,000만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된다고 말해 둥굴레 재배가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임을 내 비췄다.
제주시는 매해 약 10만톤씩 발생하는 저급품 귤을 감귤농축액으로 생산하기 위해 제2감귤가공공장을 설립한다. 제주시는 이미 작년 8월에 143억원의 총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 3월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 12월말 완공할 계획이다.감귤가공공장은 북제주군에 7,419평의 부지에 신축되며 제주도 감귤농장에서 연간 3만톤의 저급품 감귤을 수매해 감귤농축액으로 만들 예정이다. 제1감귤농장은 2001년 남제주군에 세워져 연간 5만t의 저급품 감귤을 처리하고 있다.
4월 29일까지 3개월간한국전통주연구소(소장 박록담)는 전통주를 집과 식당 등에서 빚을 수 있도록 하는 '제12기 전통주 교실'을 연다.전통주 교실은 우리 술을 되살리고 대중화하기 위해 한국전통연구소에서 진행해온 '가양주(家釀酒)갖기운동'의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손님 접대를 위해 전통주를 익히고자 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한 가양주반, 전통주 예비창업자 대상 특기주반, 전문가 대상 지도자반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이 강좌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되어 4월 29일까지 3개월간 계속되며 교육내용은 술 문화론, 술 제조의 원리를 비롯해 누룩, 동동주, 청주, 가향주, 악용약주 빚기, 소주내기기 등이다.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오후 7시, 목요일 오전 10시에 있고, 수업료는 25만원 수준이다. (문의 : 02-389-8611~2, 한국전통주연구소)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에서 대잎을 이용한 건강음료 ‘댓잎차’를 개발했다. 전남 담양군이 전남대 정희종 교수팀과 3년간 공동 연구하여 개발에 성공한 이 댓잎차는 대장암, 당뇨병,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댓잎을 처음으로 상용화한 것이다.대잎은 동의보감에 해열, 해갈, 해독, 숙취 및 중풍예방·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나와 있다. 전국 대나무 면적의 20%를 보유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질을 인정받아온 담양지역에서는 앞으로도 대잎을 이용한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해 지역 특산물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