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공급업체 G&F캐더링 사장 부도로 해외도주중·고등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하던 급식업자가 부도로 해외로 도주, 급식이 중단돼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서울 금천고는 부실한 위탁급식업체의 부도로 급식이 중단된 채 급식실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있다.급식공급이 중단된 학교는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와 관악구 봉원중학교로, 지금까지 위탁급식을 담당해온 'G&F캐더링' 신민수 사장은 올해 초 회사가 재정난으로 부도가 나자 해외로 도주했다.G&F 캐더링 신민수 사장은 처음 봉원중학교에서만 학교급식을 운영했으나 지난해 금천고등학교로 급식을 확대실시하고 의왕시 소재 모 병원을 인수·운영했으나, 무리한 사업확장과 운영부실로 시설비 2억과 보증금 3억, 운영적자 1억 등 총 6억의 적자를 내고 사채업자들로부터 심한 빚 독촉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G&F 캐더링의 부도로 금천고등학교와 봉원중학교는 3월1일부터 학생 약3천명의 급식이 중단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서울 금천고 급식실 전경.이와 관련 급식업계 한 관계자는 "위탁급식업체가 학교 급식 입찰 과정에서 경쟁적인 로비와 과도한 기부금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시설비를 별도로
보건복지부, 마약류관리법률개정안 발표마약 원료물질 수출입승인제 도입 등 마약류에 대한 관리제도가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개정·공포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마약류 원료물질 수출입승인제를 도입하고 향정신성 의약품 저장기준을 신설하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세부운영규정 등을 골자로 하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4월 7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세부시행규정에는 과망간산칼륨 등 15종의 주요 마약류 원료물질의 불법 전용 및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수출입승인제 도입과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저장·보관기준을 신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입법예고 후 규제 심의 및 법제처 심의를 거쳐 최종 공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수출입승인대상 원료물질' 내역▲에페드린 ▲에페드린(Ephedrine) ▲에르고메트린(Ergometrine) ▲ 에르고타민(Ergotamine) ▲ 리서직산(Lysergic acid) ▲ 1-페닐-2-프로파논(1-phenyl-2-propanone) ▲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 ▲ 엔-아세틸
보건복지부, 공적노인요양보장 추진기획단 구성우리 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후불안 해소를 위해 영국, 독일 등에서 실시 중인 공적 장기요양 보장제도가 도입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자립을 지원하고 가족부담을 경감하며 증가하는 노인요양비 및 노인 의료비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모든 노인이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를 도입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직속기구로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노인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적노인요양보장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최근 현판식을 가졌다.김장관은 기획단 공동위원장으로 김용익 서울대 교수와 강윤구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촉하고, 김정호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등 보건·의료·사회복지 전문가, 시민단체, 여성단체, 연구기관, 관련 정부부처 관계자 2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기획단은 앞으로 세미나, 공청회 및 여론 조사 등을 통해 노인요양보장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적 특성에 맞는 노인요양보장제도의 모형을 개발해 보건복지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다.보건복지부는 기획단에서 제출한 실행모형을 토대로 2005년~2006년 대도시, 중·소도시
관련업계, "원가계산상 잔재주...소비자 기만한 사기술이다"경기도 일산동중학교 학교급식위탁운영자 선정에서 대기업인 LG계열의 (주)아워홈이 선정됐다.아워홈(대표 김재선)은 17일 서울경기지역 12개업체가 참가한 일산동중학교 최종위탁업체 선정 투표결과, 1차에서 참석한 학교운영위원 14명의 과반수를 얻지 못했으나 2차 투표에서 8표를 얻어 급식업체로 선정됐다.이번 공개입찰에서 아워홈은 1식당 급식 단가 내역을 ▲식재료비 69.5%인 1천390원 ▲ 인건비 22.0% 440원 ▲ 경비 6.0% 120원 ▲ 일반관리비 1.5% 30원 ▲ 이윤 1% 20원 등 총 2천원으로 책정했다. LG 아워홈은 또 이날 부가제안에서 ▲ 8천만원을 현금으로 학교에 기부하고 ▲ 경상이익 1% 반영 시 전액 학생을 위한 장학금 및 특식으로 제공하며 ▲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에게 각종 시식회와 품평회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이와관련 급식업계 한 관계자는 아워홈이 기부금 8천만원을 감가상각에 반영하지않고 식재료비에 포함시키겠다고 한것은 "원가계산상의 잔재주로 소비자를 기만한 사기술"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일산동중의 경우 급식인원 1,600명*150일*3년*1회급식비 200
민주당 이재정의원, 급식법 의원발의 후원 토론회서 강조관련단체 학부모등, 점진적 무상급식 실시...급식형태 개선도학교급식법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대표 배옥병)는 17일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단체, 정부기관 및 정당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에서 '학교급식법, 이렇게 바꾸자!'토론회를 열고 학교급식법 개정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급식관련단체 및 관계자 약 12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배옥병 대표,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박범이 교육자치위원장, 농업회생연대 조완형 집행위원, 교육부 조혜영 보건사무관, 농림부 유통정책과 권재한 서기관, 한나라당 김주철 교육수석전문위원, 새천년민주당 박병영 교육전문위원, 민주노동당 박창규 정책부장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올바른 학교급식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재정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현재 '학교급식법 개정안'발의를 준비중인 이재정 의원(새천년민주당)은 인사말에서 "학교급식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라 교육의 일부분으로 받아들
소비자단체들 'GM식품 정당성부여' 반발 국제 식품 규격을 관장하는 '코덱스' 위원회는 최근 요코하마에서 유전자 조작(GM) 식품의 국제 기준을 결정하는 '바이오테크놀러지 응용 식품 특별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GM식품의 국제 기준을 포함한 최종보고서 정리작업에 착수했다. 위원회의 GM식품 국제 기준이 논의가 활발해지자, 관련 소비자 단체들은 GM식품에 정당성을 부여해 수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일본 소비자연맹은 이번 위원회 회의 기간 중 가두행진을 통해 농수산성이나 GM작물개발 기업에 GMO에 대한 자제를 요청하고 해외 NGO와 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GMO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또 일본 자손 기금(日本子孫基金)은 NGO로서 사상 처음 이번 회의를 단체 홈페이지(http://www.mmjp.or.jp/JOF)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했다.코덱스 특별 분과위원회는 일본이 의장국을 맡은 2000년부터 GM식품의 유통 확대에 따른 안전성 문제 등을 중점 검토해온 바 있다.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조성 위해 섬진강 50만마리․탐진강 10만마리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섬진강, 탐진강 등에 어린연어들이 방류됐다.해양수산부는 최근 남대천과 섬진강 등지에서 구한 연어 발안난을 인공부화해 전남 내수면시험장에서 사육한 어린 연어 60만마리를 섬진강과 탐진강에 방류했다.이날 어린 연어 방류행사에는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 전남도지사, 지역주민, 섬진강환경어족보존협의회 등 시민단체, 관련기관·단체 등 5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올해 방류된 60만마리의 어린 연어들은 남해를 출발 북태평양까지 왕복 1만6천 킬로미터의 먼 경로를 3~4년간 여행하면서 어미로 성장, 고향인 섬진강·탐진강으로 돌아오게 된다.섬진강 등의 어린 연어 방류 행사는 98년에 시작해 올해까지 약 270만마리의 어린 연어가 방류됐으며 성장한 연어는 남해안의 새로운 어업자원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연어의 회귀가 시작되는 가을에 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급식 학교 지역별로 격차 크다서울·경기지역 93.4~98%, 경남 87.4%로 가장 낮아 ··· 제주도는 100%실시지난해 우리나라 급식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4천100억원으로 이 중 위탁급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43.4%인 2조3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CJ푸드시스템이 조사 분석한 급식시장 현황 및 전망에 관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급식시장 규모 중 산업체가 40.4%인 2조2천억원, 초·중·고 가 35.1%인 1조9천억원, 병원이 16.6%인 9천억원 등으로 산업체 급식시장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급식시장에서 IMF사태이후 점차 확대과정에 있는 위탁급식 비율은 산업체 59.1%, 초·중·고 66.7%, 병원 22.2% 등으로 위탁급식업체들이 학교와 산업체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내년도 급식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전체 시장규모가 5조8천억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위탁급식 시장은 3조7백억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체는 위탁급식시장의 52%인 1조6천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초·중·고는 27%인 8천2백억원, 병원은 11%인 3천4백억
한우고기 소비기반 확대를 위해 안전성·육질 제고 노력 필요쇠고기 유통과 소비행태 분석 연구 발표우리나라 소비자는 한우고기가 수입쇠고기에 비해 1.8배 비싸더라도 한우고기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농촌경제원은 최근 ‘쇠고기 유통과 소비행태 분석 연구’를 발표하고 소비자는 1등급 한우등심에 대해 미국산의 최대 1.8배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고 2등급은 1.5배, 한우갈비에 대해서는 미국산의 1.8배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공동연구자인 정민국 연구원은 “수입쇠고기에 비해 한국고기 지불의향 1.8배라는 수치는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간 실제 가격차보다는 크게 낮은 것으로, 한우고기 품질과 안전성이 소비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반영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고급 한우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간 가격차이를 줄이기 위해 생산비를 절감해야한다”고 말했다.한편 도소매업체를 상대로 한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의 비교평가에서는 한우고기와 미국산이 위생관리 및 안전성 측면에서 비슷하나, 광고부분은 한우고기가 미국산과 호주산 쇠고기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해 정 연구원은 “한우고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
성장·면역기능 약화·만성빈혈증 초래 … 밥, 국, 김치 등 필수 영양소 보충해야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우리나라 성장기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율이 37%에 달해 적절하고 균형잡힌 영양공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0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으로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라빈 등의 섭취가 불량해 성장 및 면역기능의 약화, 만성 빈혈 등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국민의 아침결식비율은 전체 21.1%, 점심 4.3%, 저녁 3.3%으로 청소년과 20대 아침 결식율이 36.9%∼45.5%로 가장 높았다.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청소년의 아침 결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밥·국·김치·반찬 형태의 필수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우리 국민 한 명이 하루에 섭취하는 식품 총량은 평균 1천314.7g이었으며 이중 식물성 식품이 80.1%인 1천52.9g, 동물성 식품이 19.9%인 261.8g으로 1998년에 비해 곡류 및 그 제품의 섭취량은 10%정도 감소한 반면, 육류 섭취량은 30%이상 크게 증가하고 어패류의 섭취량은 90년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