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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값 안정 위해 비축물량 확대

해수부, 올 비축량 1만5천톤 확대키로

해양수산부는 올해 명태 값 안정을 위해 2만톤을 비축하기로 하고 상반기중 1만5천톤 확보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정부는 명태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금년에도 이어질 것을 우려해 지난달 비축한 8천톤 외에 상반기에 7천톤을 추가 비축해 총 1만5천톤을 비축할 방침이다.

명태물량은 해외 합작사업으로 지난해 4만톤에서 올해 19만톤으로 생산여건이 대폭 나아졌으나, 국내 소비 시장규모가 40만톤에 육박함에 따라 나머지를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적극적으로 비축물량을 늘려 명태 가격상승시 시장 방출,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의 명태 비축물량은 4만톤으로 명태가격이 50%까지 급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바 있으며 명태는 추석이후 겨울철 북어, 동태, 부침 등 다양한 먹거리로 이용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현재 명태 1마리당 소비자물가는 3천161원으로 지난해 1월 2천195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