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기획] 콩을 알아야 건강을 안다 2

[기획] 콩을 알아야 건강을 안다 1




두유시장 2천억대 전년대비 25% 급성장

지난해 시장점유율 정식품 60.2%로 가장 높고 삼육식품 매일유업 남양유업 순···기능성 제품 출시 봇물


금연열풍, 채식열풍이 대변하듯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두유'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정식품, 삼육식품으로 대변되던 두유업계는 최근 지속적인 시장확대에 힘입어 매일유업, 남양유업등 대규모 유업체들이 앞다투어 진출, 두유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80년 중반까지 약 800억원대의 시장을 유지하면서 '콩으로 만든 우유'라는 건강 이미지로 꾸준히 성장해온 두유는 90년대 들어 유산균 발효유 건강드링크 등 다양한 음료가 등장하고 업체들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이 부진해져 두유 시장이 위축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업체별로 기존 타겟층인 청·장년층에서 벗어나 유아 등 대상을 다각화하고 검은깨·검은콩 등 원재료를 고급화·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두유시장 규모는 2천억원대로 2001년 약1천6백억원대에 비해 약 4백원이 확대됐다. 결과적으로 음료시장이 1.8% 저성장한 것에 반해 지난해 두유시장은 25% 급성장했다.

두유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는 정식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2백억원, 전체 시장 60.2%를 점유했다.

정식품은 2001년에 비해 17% 매출액 상승을 기록했으나 시장점유율은 63.8%에서 3.6% 하락했다.

지난해 두유 시장점유율 23.7%를 차지한 삼육식품은 매출액 47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4%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일유업은 지난해 매출액 160억원으로 전년대비 59%성장율을 보였고, 시장점유율도 2001년에 비해 1.8% 상승한 8.1%를 기록, 신규업체들의 급성장을 확인시켰다.

그 외 남양유업이 7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시장점유율 3.5%를 보였고 롯데칠성, 서울우유, 롯데우유 등 기타업체가 1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전체시장의 5%를 차지했다.

두유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속적인 분유·우유시장 불황과 지속적인 두유시장 확대로 각 음료회사들이 속속 두유시장에 참여,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두유시장은 100% 두유제품이 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 및 연령별 특화된 상품 개발 및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제는 기존 콩의 우수성만을 강조하던 경향을 벗어나 두유제품에 기능성을 부과한 기능성음료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는 것.

지난해 대표적인 고기능성 신제품은 정식품의 '녹차베지밀·쑥쑥5', 삼육식품과 매일유업의 '검은깨 두유', 한미의 '全두유', 롯데칠성의 '고칼슘두유·과즙함유두유'등이다.

특히 정식품, 매일유업, 삼육식품, 롯데칠성음료, 남양유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칼슘함유 두유시장은 2001년 전체 두유시장의 7%인 100억원대를 차지한데 이어 2002년에는 220억원 시장을 형성했다.

두유업계는 올해 역시 고칼슘 두유가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통적인 순수두유에서 좀더 가볍고 깔끔한 맛과 검은콩, 검은깨를 이용해 영양을 한층 강화한 제품들이 신규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삼육식품의 '삼육 검은참깨 두유', 롯데햄·우유의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매일유업의 '뼈로가는 검은두유 검은깨'가 지난해 급성장한데 이어 정식품도 올해 검은 콩과 검은참깨를 이용한 신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두유시장에서 유아의 성장발달에 따른 시리즈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정식품은 유아의 성장연령별로 '베지밀네오인펀트·인펀트·토들러·쑥쑥5'를 생산하고 있고 매일유업은 '우리아이프로젝트'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장단계별 두유시리즈 '우리아이 첫두유/성장두유'를 출시했다.

콩제조 시 버려지는 비지를 효소처리해 콩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은 한미전두유의 '콩豆'도 제품의 우수성을 앞세워 올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두유시장은 경기불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예상이 어려운 시기이다.

그러나 1,2월을 토대로 하여 볼 때 시장상황이 최악에 달하지 않는 한 두유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후반기에 고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유업계 관계자는 "2003년 두유시장규모는 약 2500억원대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며 "전체적으로 약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에서 두유 만들기


최근 채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는 콩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우유보다는 두유를 선호하고 있다.

두유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집에서 건강하게 만들어먹는 두유는 맛과 영양 면에서 다르게 마련이다.

생각보다 제조과정도 쉬워 한번 습관을 들이면 두유의 농도나 맛도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다. 다음은 채식연구가 정인봉가 소개한 집에서 두유를 만드는 방법이다.

▣ 준비물(400㎖ 기준)

- 대두 또는 검정콩 : 밥수저 가득 3수저 분량, 50g
- 생수 또는 감잎차, 녹차, 감초 우려낸 물 등 : 2컵, 350~400㎖
- 죽염 또는 1천℃ 이상에서 구운 소금 : 1/2티스푼
- 조청이나 올리고당 : 밥수저 가득 2수저
▣ 두유 만들기 기본

1) 먼저 국산 흰콩 3수저를 물에 깨끗이 2~3번 씻는다. 이때 껍질이 벗겨지면 껍질은 버린다.
2) 씻은 콩을 그릇에 넣고 생수를 2컵 정도 부어서 방안에서 6~8시간 정도 불린다. 아침에 마실 것을 저녁에 미리 준비하면 편하다.
(여름 6시간, 겨울 7~8시간이면 충분하나, 10시간 이상 오래두면 상하기 쉽고 무르게 된다.)
3) 냄비에 생수 3컵을 넣고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려둔 콩만 건져서 넣고 6분~10분 정도 끓인다. 이때 너무 오래 끓이면 메주콩 삶은 맛이 나기 쉬우니 10분 전후로만 삶아야 한다.
4) 콩을 삶는 동안 믹서기에 생수 2컵을 넣고, 준비한 구운 소금과 조청 등을 넣어 물에 풀어준다. 이때 생수를 넣는 양에 따라 두유의 묽기를 조절할 수 있다.
5) 삶은 콩을 찬물에 씻어 헹군 후 4)에 넣고 믹서기를 2분 정도 돌려준다.
(고운 입자로 마시려면 2분 가동 후 1분쯤 쉬었다가 다시 한번 2분 정도 믹서 하면 된다.)

* 시판 두유처럼 입자가 고운 두유를 만들려면 위의 두유를 고운 체나 베에 넣고 짜내야 한다. 그러면 콩비지는 분리되나,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맷돌에 삶은 콩을 갈아서 마셔왔고 콩비지에는 섬유질은 물론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영양물질도 풍부하므로 함께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 두유 만들기 응용

- 참깨 두유, 땅콩 두유, 녹차 두유
기본 두유 만들기 과정 중에서 5)번째에 참깨, 땅콩, 녹차 등 원하는 재료를 넣으면 된다. 볶은 깨는 2수저 정도, 땅콩이나 잣, 아몬드는 1수저, 호두는 3~4알, 녹차는 가루녹차나 녹차잎을 1~2 티스푼 정도를 넣고 함께 믹서하면 된다.

- 현미오곡 두유
기본 두유 만들기의 5)번 과정에서 현미오곡밥을 2수저 넣고 믹서하면 두유라기 보다는 걸쭉한 죽이 만들어진다. 현미오곡밥 + 볶은깨를 넣어서 만든다면 이것만으로도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 다호 두유
기본 두유 만들기 5)번 과정에서 볶은 흰깨 2수저와 가루녹차 1 티스푼(2g) 정도를 넣는다. 다호는 녹차(다, 茶) vs 깨(호마) vs 콩(두, 豆)의 앞 세글자를 붙여 만든 이름. 두유의 영양을 기본으로 동의보감에서 최고의 곡식으로 꼽은 깨의 영양, 그리고 항암과 노화방지 식품으로 손꼽히는 녹차의 영양이 한데 어우러진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정식품

70년대 두유제품의 원조 '베지밀'출시
녹차 베지밀·어린이 성장단계별 시리즈


지난 1973년부터 '베지밀'을 생산해 두유제품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정식품(대표 김무영)은 최근 '녹차베지밀' '고칼슘두유 베지밀'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두유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이어가고 있다.

'녹차베지밀'은 대두의 영양이 풍부한 베지밀에 녹차분말을 혼합해 영양과 기능적 가치를 더욱 높인 고급음료로 콩의 고소한 맛과 녹차의 쌉쌀한 맛이 어우러진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 일품이다.

'녹차베지밀'에는 성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A, C와 엽산, 철분 등이 함유
돼 성인 1일 권장량의 9~32%까지 보충할 수 있고, 칼슘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 D3를 함유한 것이 특징.

이 제품은 두유 맛에 익숙하지 않은 20~30대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에도 적합한 고급 스카치라이스풍으로 두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유아의 성장단계에 따라 시리즈로 제작된 '베지밀 네오인펀트, 인펀트, 토들러, 쑥쑥5'는 생리적 특성을 신생아기(0~5개월), 성장기(6~12개월), 유아기(첫돌~36개월), 소아기(4~7세)로 세분화해 프로그램화한 특수영양식이다.

특히 4세 이후의 어린이를 위한 '베지밀 쑥쑥5'는 취학 전 어린이의 균형 있는 성장 발달을 위한 프리미엄급 제품.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발달을 위해 흡수율이 높은 양질의 칼슘과 비타민D, 비타민K을 강화하고, 두뇌발달을 위해 DHA 전구물질인 W6 지방산과 W3 지방산을 7:1 최적비율로 함유한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아이들이 '쑥쑥'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을 담아 만든 '베지밀 쑥쑥 5'는 4세 전후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양간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식품은 칼슘음료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칼슘이 일반 두유보다 3배정도 높은 '고칼슘두유 베지밀' 출시·판매하고 있다. '고칼슘 두유 베지밀' 한캔 당 함유한 칼슘량이 210㎖, 성인 하루 칼슘 필요량의 30%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제품에는 또 칼슘흡수를 촉진시키는 비타민D3, K, 프락토올리고당 등의 성분과 함께 장활성을 도와주는 쑥엑기스 분말이 들어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웅진식품

콩음료 대중화 위한 '우리두리콩'
텁텁·비린맛 보완 대두볼 씹는 재미 더해…


웅진식품(대표 조운호)은 최근 조상들이 즐겨 먹어온 콩국을 재해석한 '우리두리콩'을 출시해 콩음료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두리콩'은 기존 두유제품의 텁텁하고 비린 맛을 보완한 것으로 기존에 두유를 잘 마시지 않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콩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우리두리콩'에는 콩단백으로 만든 '대두볼'이 들어있어 씹히는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두유제품은 주부층의 구매가 많은 반면 음료의 주소비층인 청소년이나 성인들의 선택이 저조한 편.

그러나 '우리두리콩'은 기존두유가 가진 영양과 더불어 뼈의 밀도를 높이는 이소플라본과 비타민 D3 등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면서도 기존 두유제품보다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으로, 성장기 어린이 뿐 아니라, 10대와 20대의 직장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기에 있어서도 기존의 팩이나 병 모양을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형태의 병 모양을 선보임으로써 마시기에 편리하면서도 깨끗한 인상을 주고 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두유음료는 주 소비층이 유아층에서 성인층까지 포괄적이면서 연령별 소비층이 형성되어 시장자체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두리콩으로 콩음료의 대중화와 함께 전체 콩음료 시장을 새롭게 형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육식품

국내 두유업계 최초 FDA 승인 '삼육두유'
성인병 예방 효능 검은 참깨 함유 두유 출시


'온누리에 건강을'이라는 기업이념에서 느껴지듯 건강·정직함·신용을 모토로 두유시장의 약 24%를 점유하고 있는 삼육식품(대표 오진규)은 국내 두유업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아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삼육식품에서 현재 출시 중인 두유제품은 '삼육두유' '삼육 검은참깨 두유'를 비롯해 총 8개종 14개 품목. 올해 전체 두유시장의 약 25%를 점유해 매출액 5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육두유'는 이미 두유 애호가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제품. 식물성 영양과 고소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제품이다.

콩과 검은참깨를 혼합해 만든 '삼육 검은참깨 두유'는 맛과 영양이 절묘하게 조화돼 고소하고 담백하며 영양이 풍부한 음료이다.
삼육식품 관계자는 "검은깨는 우수한 성분이 함유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며 "검은깨를 함유한 '삼육 검은참깨 두유'는 고단백 저칼로리 알칼리성 음료로 각종 비타민A, B2, D3, E가 일일 권장량 대비로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아기두유'는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을 2단계(6개월~12개월, 12개월~36개월) 로 나눠 모유성분과 유사하도록 제조한 특수영양식품이다.

삼육아기두유는 특히 우유단백질 및 유당성분이 없이 체질적으로 우유나 분유가 맞지 않아 알레르기나 설사를 일으키는 아이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


매일유업

'뼈로가는 칼슘두유 검은깨'등
우리아이 프로젝트 두유시리즈


매일유업은 기능성 건강제품인 '뼈로가는 칼슘두유'에 이어 지난해 '뼈로가는 칼슘두유 검은깨'와 '우리아이 첫두유/성장두유'를 출시해 소비자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뼈로가는 칼슘두유'는 일반두유에 부족한 칼슘을 우유수준으로 보완해 100㎖당 칼슘이 100㎎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국내 두유제품 중 칼슘함량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3와 비타민A, 비타민B2를 함유해 3·40대 주부의 골다공증 예방과 어린이 및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뼈로가는 칼슘두유 검은깨'는 칼슘성분을 우유수준으로 보강한 데 이어 몸에 좋은 선약 검은깨를 함유해 맛과 영양이 한층 더 강화된 제품이다.

검은깨는 두뇌활동과 피로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뼈로가는 칼슘두유 검은깨'는 검은콩을 함유한 다른 제품들과 함께 '검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매일유업은 어린이의 성장패턴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우리아이 프로젝트'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장단계별 두유시리즈인 '우리아이 첫두유/성장두유'를 출시했다.

'두유는 아기에게 음식입니다'라는 광고컨셉으로 알려진 '우리아이 첫두유'는 두뇌영양과 면역증진 기능이 강화됐고 '우리아이 성장두유'는 신체성장과 소화흡수를 돕는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신장액은 104억원.
활발한 판촉활동과 각종 프로모션 강화를 통해 전년대비 23%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 매출목표 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불어온 '검은깨' 신드롬에 이어 올해 역시 기능성 우유제품의 품질향상 노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햄·우유

검은 콩 이용한 우유·요구르트
예로부터 검은 콩은 약콩으로 전해져


지속적인 품질 및 환경수준 향상으로 99년 ISO14001 인증을 획득한 롯데햄·롯데우유(대표 남정식)는 지난해 검은콩을 사용한 떠먹는 요구르트 '흑두'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를 출시했다.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는 강원도 정선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검은콩만을 100%사용했다. 검은콩은 예로부터 골다공증을 예방해줌은 물론 탈모를 예방해주고 복부비만을 억제시켜 다이어트효과, 당뇨억제기능 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검은콩은 일반콩에 비해 이소플라본이 20배정도 많고 단백질, 비타민B, 철분 등을 다량 함유해 예로부터 약콩으로 불리기도 한다.
검은콩으로 만든 떠먹는 요구르트 '흑두'는 바쁜 직장인과 다이어트을 원하는 여성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에는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성분인 검은콩 뿐만 아니라 모유에서 추출해 세계특허를 받은 기능성 루테리 유산균이 들어있다.

특히 루테리 유산균은 인위적인 보호막 없이 강산성인 위를 지나 장까지 도달, 위를 보호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 O-157, 살모넬라균 등 장내 유해세균을 죽이고 유해세균 생성 독소를 중화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햄·롯데우유 관계자는 "검은콩을 이용한 제품들이 출시되자마자 검은콩의 우수성을 아는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제품 디자인도 검은콩을 연상케 하는 검은 색을 주로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디자인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칠성' 기업이미지로 마케팅 강화
바나나·커피 맛 음료타입 두유


지난 1983년 참두유를 출시해 베지밀, 삼육우유 등과 함께 정통 두유의 맥을 이어온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종원)는 지난해 '고칼슘 칠성두유'와 신 개념 기능성 두유 '내 마음에 콩밭에'를 내놓고 본격적인 두유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칠성은 기존 정통 두유와는 다른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신개념 두유에 착안, 다양한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 3월 판매수익이 작년 동월대비 90% 성장했다.

'칠성'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해 기업 이미지
와 신뢰도를 높인 '고칼슘 칠성두유'는 칼슘이 100㎖당 105㎎ 함유돼 성장 발육기 어린이들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다른 칼슘 두유제품에 비해 고소한 맛과 단맛을 조화시켜 먹는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두유의 텁텁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고칼슘 칠성두유'는 방부제, 콜레스테롤, 색소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포장을 감각적으로 디자인해 실구매층인 20~30대 가장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내 마음은 콩밭에'는 바나나와 커피를 혼합해 만든 음료타입의 두유제품으로 '바나나두유'와 '커피두유' 2종으로 출시되고 있다.

바나나 과즙이 함유된 '바나나두유'는 천연과즙의 깔끔한 맛과 두유의 고소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커피두유'는 커피가 함유돼 커피의 맛과 향을 두유의 고소한 맛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 두 제품 모두 체내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D3와 CPP(카제인 포스포펩타이드)를 비롯해 칼슘 및 비타민 A, E 등이 함유돼있다.
'내 마음에 콩밭에'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처럼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정통 두유와 달린 '퓨전 두유의 선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한미전두유

세계 최초 全두유 개발
콩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한미전두유(주)(대표 조상균)개 지난해 10월 출시한 '콩豆'는 콩의 영양과 맛을 100% 살린 세계 최초 全두유 제품이다.

기존의 일반 두유의 경우 두유 제조 시 콩 전체의 33%를 차지하는 비지를 버리고 67%의 콩만을 이용하는 반면, 全두유 '콩豆'는 비지를 효소 처리해 콩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았다.

콩 비지는 식이섬유와 칼슘을 비롯한 무기질, 단백질, 인지지질 이소플라본 등 각종 영양성분과 특수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단백질 성분은 다른 식품에 비해 황함유 아미노산과 라이신 등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로, 그동안 학계 및 업계에서 비지 분해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해왔으나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미전두유는 최근 비지를 효소 처리와
분해·액상화하는 '全두유 제조 설비 및 기술'를 개발해 특허출원하고 세계 최초로 全두유 '콩豆'생산에 성공했다.

全두유 '콩豆'는 비지 영양소를 100% 함유해 단백질, 이소플라본, 무기질, 식이섬유, 필수아미노산, 올리고당, 비타민 등이 일반두유보다 풍부한 것이 특징.

또 설탕, 액상과당, 식물성 유지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콩 본래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고 용기도 콩 느낌을 최대한 형상화한 병 모양으로 제작해 일반 두유제품과 차별화 했다.

한미전두유 관계자는 "콩은 완전식품으로 비지를 버림으로써 막대한 자원 낭비가 되어왔으나, '콩豆'는 콩 100%를 사용해 자원활용을 극대화하고 폐기고형물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며 "全두유 '콩豆'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전두유는 全두유 '콩豆'제품의 우수성을 앞세워 연간 1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고 앞으로 全두유 제조기술을 이용한 전두부, 두유아이스크림, 소시지 등 콩 가공식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미전두유(주)(대표 조상균)개 지난해 10월 출시한 '콩豆'는 콩의 영양과 맛을 100% 살린 세계 최초 '全두유' 제품이다.

기존의 일반 두유의 경우 두유 제조 시 콩 전체의 33%를 차지하는 비지를 버리고 67%의 콩만을 이용하는 반면, 全두유 '콩豆'는 비지를 효소 처리해 콩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았다.

콩 비지는 식이섬유와 칼슘을 비롯한 무기질, 단백질, 인지지질 이소플라본 등 각종 영양성분과 특수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단백질 성분은 다른 식품에 비해 황함유 아미노산과 라이신 등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로, 그동안 학계 및 업계에서 비지 분해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해왔으나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미전두유는 최근 비지를 효소 처리와 분해·액상화하는 '全두유 제조 설비 및 기술'를 개발해 특허출원하고 세계 최초로 全두유 '콩豆'생산에 성공했다.

全두유 '콩豆'는 비지 영양소를 100% 함유해 단백질, 이소플라본, 무기질, 식이섬유, 필수아미노산, 올리고당, 비타민 등이 일반두유보다 풍부한 것이 특징.

또 설탕, 액상과당, 식물성 유지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콩 본래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고 용기도 콩 느낌을 최대한 형상화한 병 모양으로 제작해 일반 두유제품과 차별화 했다.

한미전두유 관계자는 "콩은 완전식품으로 비지를 버림으로써 막대한 자원 낭비가 되어왔으나, '콩豆'는 콩 100%를 사용해 자원활용을 극대화하고 폐기고형물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며 " 全두유 '콩豆'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전두유는 全두유 '콩豆'제품의 우수성을 앞세워 연간 1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고 앞으로 全두유 제조기술을 이용한 전두부, 두유아이스크림, 소시지 등 콩 가공식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국내 최초 아기 성장단계별 맞춤 영양식 '아기랑 콩이랑'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두뇌성장 및 면역 성분 강화


남양유업(대표 홍원식)은 국내 최초로 성장단계별 두유'아기랑 콩이랑'을 출시했다.

'아기랑 콩이랑'은 6개월부터 첫돌까지, 첫돌부터 24개월까지로 나누어진 아기전용 두유로 최근 6세 어린이까지를 대상으로 3, 4단계를 추가해 대표적인 아기용 맞춤 유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기랑 콩이랑'은 탄수화물 및 지방 등 유아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성분을 제거하고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만을 추출한 ISP(분리대두단백)를 사용, 유아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타우린, 콜린, 뉴클레오타이드 등 두뇌성장 성분과 면역 성분을 강화해 유아의 균형 있는 발달을 돕고 피틴산의 함량을 낮춰 칼슘 및 철분 등의 영양 흡수를 쉽게 한다.

특히 유아가 이소플라본을 과량섭취 할시 성장저해 우려가 있는 것과 관련해 이소플라본의 함량을 낮추었다.

'아기랑 콩이랑'은 아기의 영양 및 성장 모두를 고려한 아기맞춤용 영양식으로 남양유업은 이 제품으로 월평균 25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해 아기전용 영양식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기획] 콩을 알아야 건강을 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