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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보톡스 개발 가시화 3차 임상 착수

태평양·메디톡스 제휴 … 연 500억 수입대체 효과

태평양 제약은 (주)메디톡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보툴리눔 독소 주사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임상3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미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고 임상3상에 대한 승인을 받아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에서 동시에 임상이 실시되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로 올해 500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 시장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을 정도로 국산이 전무한 상태로 국산화에 성공하면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의약계는 전망하고 있다.

주름제거 목적으로 잘 알려진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은 그밖에 중풍, 뇌성마비로 인한 근육마비, 다한증, 요통, 편두통 환자의 치료 등의 목적으로 미국 FDA에서도 2~3년 이내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주)메디톡스는 산업자원부의산업기반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개발자금의 일부를 지원받아 보툴리눔 독소 외에도 유용한 천연독소 제제를 발굴 및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