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어촌 초고령화로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청년 농어업인의 정착과 고령 농어업인의 경영이양을 연계한 세대교체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미래전략연구소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초고령화 시대, 농어촌·농어업 지속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철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여수시갑)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했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화에 따른 농어촌 인구구조 변화와 농어업의 지속가능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촉진하고 농어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조합원 제도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농어업 육성과 농어촌 재생을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농어민단체와 학계, 입법기관, 정부, 농수협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 뱡향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는 ▲「초고령화 시대, 농어촌 인구구조 변화와 정책 패러다임 전환」(김미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청년농 영농 정착의 구조적 공백과 과제」(전경미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 ▲「어업인 고령화에 따른 수협 조합원 감소 대응방안」(박지훈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순으로 진행됐다. 김미복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농가 인구 고령화율이 51.3%로 전국 평균 20.3%의 2.5배에 달하고, 총 농가 수 역시 2024년 97만 호에서 2045년 40만 호 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농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정책의 틀을 넘어선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미 부연구위원은 청년농을 ‘영농 지향성’에 따라 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현재 청년농 지원정책이 진입 초기 3년 이하에 집중되면서 지원 종료 시점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는 구조적 공백을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 공백을 메우는 브릿지 프로그램과 청년농 유형별 맞춤형 지원 트랙 마련을 제안했다. 박지훈 연구원은 수협 조합원의 고령화율이 75.3%에 달하고 최근 10년간 조합원이 약 1만 명 순감한 상황을 설명하며, 65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된 조합원 자격요건을 현실에 맞게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김한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청년농 정책은 유입뿐만 아니라 정착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청년농어업인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농어업 현장의 실효적인 소득·경영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주철현 의원은 농어가 고령화의 심각성을 지적하며“청년의 진입과 고령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은퇴·경영이양을 함께 뒷받침하는 세대교체가 해법”이라며,“오늘 포럼에서 제시되는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제안이 정부 정책과 국회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정부는 청년들이 농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때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며,“정예 청년 농업인재 1만 명 육성을 목표로 농지와 자금, 주거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예비농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도입해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도 서면 축사를 통해“어촌의 초고령화는 단순한 인구 감소의 문제를 넘어 수산업의 생산기반과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라며,“청년과 신규 어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춰 수산업의 세대 전환을 촉진하는 한편, 어촌이 지속가능한 삶터이자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앞으로 청년농업인 육성을 보다 체계화하고 농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청년들이 농협의 새로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이 국내 양식어가의 생계 위협 요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5년간 1억 2,500만 마리, 올해에만 1,300만 마리 넘는 물고기가 뜨거워진 바닷물 탓에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이 9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4일까지 고수온으로 폐사한 어류는 전국 455개 양식어가에서 1,353만3,000마리로 추정된다. 이는 잠정치로, 최종 피해는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2022년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올해까지 최근 5년간 1억 2,504만 8,000마리의 양식 어류가 폐사했다. 굴과 홍합 등을 합치면 피해는 더 늘어난다. 구체적 재산피해가 아직 산출되지 않은 올해를 제외하고 2022~2025년 전국 양식어가의 고수온 피해액은 2,055억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어종별로는 ‘국민 횟감’ 조피볼락(우럭)이 가장 많이 폐사했다. 조피볼락은 15~18도의 수온에서 먹이 섭취가 활발해 잘 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온이 2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먹이 섭취량이 감소하며 25도를 넘어가면 생리기능이 저하된다고 한다. 넙치(광어)도 큰 피해를 입었다. 넙치는 동기간 네 차례(2021·2023·2024·2025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고수온 현상이 해마다 거듭되면서 피해 보상 관련 정부 지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139억 6,800만원이었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국고 지원액은 지난해 그 두 배 수준인 274억 5,400만원까지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271억 2,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 올해 총보험료 대비 자부담률은 2023년과 같은 15.0%로 나타났다. 양식어가 타격이 특히 컸던 2023~2024년 이후 정부가 관련 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긴급방류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대응 강화에 나서면서 피해 폭은 줄었지만, 문제는 이미 고수온이 단발성 이상기후의 범주를 넘어섰다는 데 있다. 지난달 1~7일 한반도 주변 해역 평균 수온은 2000년 이후 역대 1위인 28.56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08년 대비 2024년 경남 통영 연안의 표층 수온이 1.7도가량 상승했다며 고수온을 ‘뉴 노멀’(새 일상)로 규정했다. 이에 정부는 고수온에 강한 어종 등으로 양식 품종을 바꾸거나 바닷물이 덜 뜨거운 지역으로 양식장을 이전하는 어업인에게 종자 구입비 등 소요 경비를 지원하는 기후변화대응 시범양식지원에 착수했으나 아직 신규사업 단계다. 올해 시작된 해당 사업에는 37개소가 선정, 평균적으로 8,400만원가량의 국비가 지원됐다. 문 의원은 “고수온은 더 이상 한철 이상기후가 아니라 양식어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시적 재난”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년 피해가 발생한 뒤 보상하는 방식으로는 어가의 생계도, 양식업의 지속가능성도 지킬 수 없다”며 “고수온에 강한 품종으로의 전환과 양식 적지로의 이전 지원, 재해보험 보장 강화 등 대응체계를 더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4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5차 'GMO표시제 TF'회의를 개최하고, GMO 완전표시제의 의미와 표시 대상·방법 등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GMO 표시 관련 후속 조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GMO 완전표시제란 무엇인가”에 대한 발제를 들은 뒤, GMO 완전표시제 로드맵을 중심으로 TF 위원들 간 토론을 진행했다. TF 위원들은 GMO 표시의 취지가 식품의 유해성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GMO 원료 사용 여부를 알고 스스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하는 데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완제품에 유전자변형 성분이 남아 있는지를 기준으로 하기보다, 원료 단계에서 GMO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표시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데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원료 사용 여부를 표시 기준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가공 단계와 품목별 특성 등을 고려해 표시 대상과 범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표시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원료의 구분유통과 검증 체계, 표시 방법 등 세부 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호 위원장은 “GMO 표시제는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관련 제도와 현장 여건을 함께 살펴보면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TF 논의를 통해 GMO 완전표시제의 대상과 표시 방법에 대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관계부처 및 산업계·소비자단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일 서울에서 국내 식품기업, 해외기업,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2026 농식품 금융투자 로드쇼(이하 금융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의 가능성, 세계시장과 투자로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농식품 투자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전망 및 전략을 공유하고, 식품기업이 투자자 등과 심층 상담 및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얻고, 사업 확장 및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품 기업 50개 사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등 유관 공공기관과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등 투자사,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오리온, 풀무원, 롯데칠성, 글로벌 유통 바이어 등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대기업 멘토링, 글로벌 플랫폼(Amazon, Alibaba) 등을 활용한 해외 판매 상담, KOTRA 등 무역 관련 공공기관과 수출 상담, VC 및 AC와 투자 상담 등 4개 전문 분야별로 입체적인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21개 식품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제품 전시 및 시연회도 진행됐으며, 식품 기업과 투자자, 유통사, 관계기관이 서로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및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교류의 장을 가졌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 농식품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농식품 모태펀드 지원을 확대하고,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의 선순환을 통해 농식품 투자 생태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금융투자 로드쇼가 농식품 기업들은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자는 새로운 유망 투자처를 발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전통 식문화에 담긴 건강, 영양,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확산을 위한 행사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2026 식생활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한국 본래의 맛의 향연 K-FOOD 맛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건전한 식생활의 중요성과 실천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 및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보약 같은 생활 밥상, 지역농산물 약선 밥상차리기, 돌봄 시대의 지역 식생활 교육 등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와 사찰음식과 고추장 만들기 등의 전통 조리체험과 계절밥상 놀이, 고유 식재료 탐구 체험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식단은 현대의 로컬푸드 소비와 영양 균형까지 미리 내다본 지속가능한 식생활 모델”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하고 품격있는 우리 밥상의 본래 가치를 되찾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추석을 앞두고 국산 임산물의 소비 확대와 임업인 판로 지원을 위한 판매행사가 열린다. 산림청(청장 박은식)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이하 과학원)은 추석을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 일원에서 숲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우수한 숲푸드(임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총 15개의 팝업 부스가 설치되며, 밤, 대추, 산양삼, 표고버섯, 다래, 산나물 등 임산물을 비롯해 가공 및 포장 제품과 선물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산 목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생활목공 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임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해 임산물의 특성과 생산 과정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합리적인 구매와 임업인은 서울 도심에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큰 특징이라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행사 기간 중 숲푸드 제품을 구매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숲푸드 꾸러미(소포장 임산물), 기념품을 증정하며,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후 운영본부를 방문하면 된다. 과학원은 이번 행사 동안 참여 임업인별 판매 실적, 방문객 수, 소비자 선호 품목 등을 조사·분석할 예정이며, 향후 임업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숲푸드 판매 행사의 확대 개최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과학원 임업인 소득지원단(02-961-28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숲푸드는 국내산 먹거리 임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사용하는 브랜드로 밤, 대추, 떫은감, 호두, 잣, 표고버섯, 산양삼, 산나물 등이 대표적으로 과학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숲푸드를 친숙하게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경원 산림청 과학원 산림순환경영연구과장은 “숲푸드 팝업스토어는 임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추석을 맞아 국민께서 믿을 수 있는 우리 숲푸드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임업인에게도 큰 힘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한다.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어오고 있는 대표 문화나눔 활동이다.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시민들에게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함께 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동서커피클래식은 제1회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전주, 춘천, 창원,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당 지역 오케스트라 및 정상급 음악가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제16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전주에서 개최되며,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전주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해, 소프라노 강혜정,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되며,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클래식 곡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배포한다. 공연 정보 및 관람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서식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날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전하는 여유와 감동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라면 요리 경연대회 ‘고등셰프 시즌2’를 개최한다. ‘고등셰프’는 요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농심 라면을 활용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이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 주제는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신라면을 활용한 나만의 창작라면’이다. 전국 고등학생(또는 2008~2010년생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27일까지 ‘지글지글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레시피를 제출하면 된다. 예선에 접수된 레시피 중 우수작을 선정해 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 진출자들은 10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본선에서 예선 때 제출한 레시피로 1대1 대결을 펼치고, 각 대결의 승자 3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심사는 전문 셰프와 농심 R&D 관계자가 맡는다. 결선 이후에는 참가자들의 레시피를 담은 콘텐츠를 온라인에 공개해 투표를 실시하고,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농심은 대회 우승자에게 상금 300만 원, 2위와 3위에게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을 수여한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농심 공식 SNS 계정 및 ‘지글지글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결선 진출자와 농심 R&D 연구원의 1대1 멘토링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농심 연구원과 함께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뒤 결선 경연에 나선다.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농심의 식품 연구개발 경험을 연결해 새로운 라면 요리의 가능성을 넓힌다는 취지다. 농심 관계자는 “고등셰프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요리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신라면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 경연과 농심 연구원과의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이 라면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의료용 마약류 처방이 연간 10억개를 넘어서는 가운데, 가정에 남은 마약류를 회수하는 국가 수거체계는 전국 확대 이후에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약국은 3년째 100곳에 머물고, 수거량도 경기도 단독 시행 당시보다 줄면서 고위험 마약류의 처방 이후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실이 9일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은 2022년 시작돼 2023년까지는 경기도에서만 실시됐으나, 2024년부터 참여 약국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참여 약국 수는 2022년에 99개였고 2023년부터 올해까지는 줄곧 100개로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마약류 수거량은 2022년 555㎏에서 2023년 1천269㎏으로 급증했다가 지역이 확대된 2024년 344㎏으로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마약류 수거량은 520㎏으로 전년 대비 다소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교정시설에 방치됐던 마약류를 포함해 345㎏이 수거됐다. 수거량을 기준으로 보면 경기도에서만 사업을 시행했던 2023년에 정점을 찍고 전국 확대 이후 3년째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반면 의료용 마약류의 원외 처방량은 2022년 약 10억8천968만개에서 2025년 10억9천419만개로 증가했다. 원외 처방은 의사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약을 짓는 것을 뜻한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의료용 마약류 수거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참여 약국 소재지에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남은 지난해 광역지자체 중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5번째로 많았지만, 지금까지 의료용 마약류 수거 사업에 참가한 약국이 없었다. 2024년까지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가장 많았던 서울도 올해 들어서야 처음으로 사업에 동참하는 약국이 생겼다. 의료용 마약류의 성분·제형별 세부 수거량 파악도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식약처는 안전사고 예방과 약사의 업무 부담 가중 등을 고려해 성분별 수거량을 집계하지 않고 있다. 다만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은 소량을 접촉·흡입해도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고위험 의료용 마약류가 연간 수억 개씩 처방되며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가정에 남은 의약품을 안전하게 회수 또는 감독할 국가 기능은 사실상 부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용 마약류는 매우 적은 양만으로도 치명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가정 내 남은 마약류 관리를 중대한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처방부터 수거·폐기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 10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이 유효성분 함량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8월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 100개 제품을 수거해 함량시험을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손소독제 가운데 생산·수입 실적이 높은 상위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재고가 없어 수거가 불가능한 제품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함량시험은 손소독제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의 실제 함량이 허가된 기준에 맞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손소독제의 효력을 판단하는 주요 시험항목으로, 유효성분 함량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충분한 살균·소독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부적합 제품은 메디탑의 ‘메디탑소독용에탄올’과 다나제약의 ‘다나소독용에탄올’, 에이탑메드의 ‘에이탑소독용에탄올’,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케이엠피씨미라클오리진핸드세니타이저겔’ 등 4개다. 메디탑소독용에탄올은 제조번호 ‘26020201’ 제품으로 사용기한은 2029년 2월 5일까지다. 다나소독용에탄올은 제조번호 ‘25G0503’, 사용기한 2028년 7월 20일 제품이 해당된다. 에이탑소독용에탄올은 제조번호 ‘26020202’로 사용기한은 2029년 2월 8일까지이며, 케이엠피씨미라클오리진핸드세니타이저겔은 2025년 10월 20일 제조된 제품으로 사용기한은 2028년 10월 19일까지다. 이들 제품은 모두 유효성분 함량시험에서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중단과 회수·폐기 조치를 실시하고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처분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의약외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해 적정한 품질의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