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9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유명 한식 레스토랑인 모던코리아에서 현지 외식업계 전문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 요리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2B와 B2C로 진행됐는데 첫날 열린 B2B 행사에는 현지 셰프와 외식업계 바이어,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전통 한식과 전통주 페어링을 맛보고 평가했으며, 네트워킹과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농식품 수요와 확대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둘째 날 B2C 행사에서는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K-푸드의 매력을 즐기고 체험했다. 이틀간 모든 조리 시연은 김도훈 모던코리아 셰프가 직접 맡아 진행했으며, 김 셰프는 한국 프리미엄 장류, 김치, 참기름 등 한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전통 한식부터 치킨, 떡볶이, K-BBQ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메뉴까지 선보이며 한국 식재료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알렸다. 비엔나는 다양한 미식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오스트리아 외식업계에서도 최근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효 식품과 건강 지향적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한식은 현지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해 향후 외식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행사에 참여한 줄리아 씨는 “평소에도 한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눈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오늘 시연한 떡볶이를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B2B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 모두가 한국 식재료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K-푸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유럽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취약마을에 식료품을 비롯한 생필품을 배달·판매하는 찾아가는 이동장터 발대식을 전남 함평군 해보면 공동홈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이동장터를 점차 확대해 농촌 마을에 소매점이 사라져 주민들이 식료품을 비롯한 생필품 등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식품 사막화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하며 특히 올해는 전남 함평·장성, 전북 완주, 충북 청주, 경북 의성 등 1차와 전남 순천, 전북 임실, 충남 당진, 강원 양양 등 2차에 걸쳐 총 9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이동장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중앙 및 지역 농협, 그리고 전남 함평 등 1차 시범지구인 5개 시·군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발대식이 개최된 전남의 함평군 해보면은 금덕리, 문장리 등 10개의 법정리로 구성되어 있으나, 7개의 법정리에는 소매점이 없어 현재 일부 마을에서는 생필품 구매를 위해 자동차로 20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함평군은 금덕리에 위치한 나비골농협 하나로마트를 거점으로 이동장터를 운영, 배후마을에 생필품을 배달·판매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찾아가는 이동장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운영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배포하는 등 이동장터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지자체, 농협,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지역공동체와 협업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모델의 이동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안성팜랜드(분사장 강민경)는 지난 5일 올해 3월 안성팜랜드에 찾아 온 어미 검은코 양이 건강한 수컷 아기 검은코 양 '깜자'를 출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순종 혈통간의 자연교배에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으며, 새끼 양 깜자는 활달한 성격과 호기심 많은 모습으로 태어난 직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사람을 잘 따르고 안기는 것을 좋아해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친화력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 깜자의 통통 튀는 매력은 안성팜랜드 면양마을에서 느낄 수 있으며, 오는 20일 개막하는 코스목동 축제기간의 주말과 공휴일에는 방목장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매주 안성팜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되는 깜자의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안성팜랜드 강민경 분사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통해 축산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과 교감하는 공간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미국·중국·일본 등 현지 aT 해외지사장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제2차 K-푸드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아세안·EU·중동 지역 지사와의 1차 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수출시장인 미주·아시아 지역의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미국 관세조치 대응 ▲기후위기에 따른 농축수산물 공급 안정화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 등 시급한 리스크 관리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상품 발굴과 함께, 신선 농산물의 품질 유지를 위한 현지 물류·저장 인프라 확충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K-푸드 모방품 및 짝퉁 제품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대응 필요성을 논의했다. aT 홍문표 사장은 “해외 소비자들이 K-푸드의 맛을 보고 영양을 알았을 때 비로소 그 진가를 알아차린다”며, “해외현장에서 각국별 맞춤형 전략 개발을 통해 연말까지 수출 목표인 150억불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물류센터와 저장창고 확충을 통한 신선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지사의 창의적인 시도가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해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T는 두 차례에 걸친 전략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유관기관, 재외공관과의 ‘원팀(One-Team)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판촉·마케팅 지원 확대 ▲신시장 개척 가속화 ▲수출 애로사항 신속 해결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집중 투입해 150억불 수출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대표이사, GS리테일 오진석 플랫폼BU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산물 소비촉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유통시장 내 축산물 수요 증가에 발 맞춰 농협에서는 품질과 안정성이 보장된 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축산물을 공급하고, GS리테일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로 소비자와 축산농가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 모델 구축하는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은 소비자 기호와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축산식품 유통이라는 목표 아래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편의점 GS25에 농협안심한우 소포장 제품과 더불어 추석 선물세트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내산 축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농협이 생산한 우수한 국내산 축산물이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축산물 공급과 함께 축산농가의 판로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물 유통 생태계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농어촌기본소득 입법 촉구 500인 기자회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 대표)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농어민·어민·소상공인·청년 귀농인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2년간 농어촌 인구가 25만 명 줄고, 전체 읍·면의 절반 이상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농어촌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은 “농어촌기본소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농어촌 공동체를 살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역설했다. 특히 신 의원과 용혜인 의원은 지난달 공동으로 '농어촌기본소득법'을 발의했는데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모든 읍·면 지역 주민에게 월 30만 원을 지급하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서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된 농어촌기본소득추진연대 출범식에서 신정훈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출범식이 아니라 우리 농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답하는 시간, 농어촌의 새로운 희망을 여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 시골 학교, 텅 빈 마을회관에 홀로 남은 어르신의 한숨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절박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죽어가는 땅에 또다시 콘크리트를 붓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지켜줄 새로운 마중물이 필요하다. 그 해법이 바로 농어촌기본소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의원은 “농촌이 살아야 도시도 산다. 농어촌기본소득은 농민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지켜내는 길”이라며 “오늘 우리가 심은 작은 씨앗은 반드시 새싹이 되고, 숲이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과 출범식 참석자들은 “올해를 농어촌기본소득법 제정의 원년으로 삼아 반드시 연내에 법 제정을 완수하자”며, 농어촌기본소득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11일 해썹인증원 광주지원(광주 서구)에서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청(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과 함께 ‘음식점 위생등급제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를 선정·지정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 등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해당 제도는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협의체는 올해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다중이용시설 내 일반·휴게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주요 축제·행사와 연계한 식품 안심 구역(Zone)을 조성하기 위해 발족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 공유 ▲자치구별 식품 안심 구역(Zone) 조성 후보지 ▲스포츠시설, 공항·기차역·터미널 등 교통거점, 문화공간 중심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광주관광공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관계자도 참석하여, “광주가 더욱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은실 광주지원장은 “이번 음식점 위생등급제 협의체 발족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외식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외식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1일부터 12일까지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품목농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전국 품목농협 조합장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 품목농협 경영현황과 당면현안 ▲ 하반기 상호금융 대응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품목농협의 경영역량을 제고하고 농정현안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소중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삶터이자 도시민의 쉼터인 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농심천심운동'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축사에서 “품목농협은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구조적 강점을 바탕으로 '농심천심운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품목농협의 전문성과 현장 밀착력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데 노력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는 전국 45개 농업계 품목농협 조합장들을 회원으로 해 회원 상호간 협동의식과 친목을 바탕으로 품목농협의 건전한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오는 30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in 부산'에 테라 라이트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부산에서도 함께 한다.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마라톤과 공연, 예능적 요소가 결합된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전진 등 무한도전 멤버는 물론 조남지대, 십센치, 햄부기(이수지), 주주 시크릿(박진주, 미주) 등이 출연해 현장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테라 라이트는 러닝 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33% 칼로리 다운, 제로슈거 맥주라는 특성을 알릴 수 있게 다양한 현장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테라 라이트 스포츠 테이프, 테라 라이트 러닝 헤어 밴드 등 러닝 굿즈를 제공하는 '테라 라이트 스텝퍼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테라 라이트 부스를 방문하는 러너 전원에게는 타투 스티커와 풍선을 제공하고 마라톤 완주자에게는 '테라 라이트×무한도전 Run 부산' 기록증과 커스터마이징 스티커를 전달한다. 테라 라이트는 기존 맥주 대비 칼로리를 33% 낮추면서도 맥주 본연의 풍미와 강한 청량감을 유지한 제로 슈거 맥주로 출시 한 달 만에 대형마트 라이트 맥주 판매 1위를 기록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운동 후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특성을 활용해 올해 3월 '2025 서울마라톤'을 시작으로 '2025 MBN 선셋마라톤 in 영종'(4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5월),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7월) 등 다양한 러닝 페스티벌에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러닝 대회 참가자들 또한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SNS에 자발적으로 인증샷과 후기를 공유하며 '러닝 후에도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라는 테라 라이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라이트 맥주 시장에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테라 라이트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따르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맥주"라며 "앞으로도 시즌 이슈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라이트 맥주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직장가입자 자격 허위취득을 근절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은 직장가입자로 거짓 신고한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가산금을 현재의 10%에서 40% 수준으로 늘리고, 거짓 신고한 사용자를 신고한 사람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직장가입자 자격 허위취득을 근절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은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만을 고려하여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과 재산을 모두 고려하여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고액자산가들이 지역가입자 보험료를 회피하기 위해 직장가입자 자격을 허위로 취득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 자격을 허위로 취득한 건수는 2020년 915건에서 2024년 3,991건으로 4년간 약 4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남인순의원에게 제출한 ‘직장가입자 자격 허위취득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 자격을 허위로 취즉한 건수는 8,976건으로, 추징보험료는 604억 8,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가산금 고지 현황은 1,660건에 8억 8,55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법 개정안은 사용자가 직장가입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을 거짓으로 직장가입자로 신고한 경우 그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가산금을 현재의 10%에서 4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그러한 사용자를 신고한 사람에 대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행법에서 가산금은 사용자가 직장가입자로 신고한 사람이 직장가입자로 처리된 기간 동안 지역가입자로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총액에서 직장가입자로 부담한 보험료 총액을 뺀 금액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가산금을 사용자에게 부과해 징수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100분의 40에 상당하는 가산금을 사용자에게 부과해 징수하도록 했다. 남인순 의원은 “OECD 국가 중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재산에 부과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2개국 뿐이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단계적 개편이 추진돼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요 비중이 줄었지만, 지난해 재산보험료 비중이 31.8%로 여전히 높아 소득이 없는 실직자와 은퇴자의 불만이 적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직장가입자 자격 허위취득을 강력히 근절해나가는 한편, 재산보험료 비중을 10% 이내로 낮추든지, 보다 근본적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 단일부과체계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서영석ㆍ박홍근ㆍ장철민ㆍ전용기ㆍ이수진ㆍ김문수ㆍ이인영ㆍ박 정ㆍ허종식ㆍ김 윤ㆍ고민정 의원 등 총 12명이 공동발의에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