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발 공급망 불안과 물류비 급등으로 K-뷰티 업계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소 화장품 기업 지원에 나섰다.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금융·수출 지원을 병행하며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13일 화장품 제조·판매 전문기업인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K-뷰티 관련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K-뷰티는 해마다 역대 최대 수출 실적치를 경신하면서 글로벌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중소 화장품업계 기업들의 숨은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해 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피해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미국의 관세정책에 이은 중동발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K-뷰티 글로벌 성장의 숨은 주역으로서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기업현장의 피해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한 기업들의 대부분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료, 포장재 등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단가 인상을 가장 큰 애로로 호소했다. 이로 인해 원료나 용기 제조기업들은 제품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화장품 ODM 기업들도 용기 등이 제 때에 공급되지 않아 고객사 납기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류 문제에 대한 지적도 많았는데, 물류 비용 폭등과 함께 운송 지연으로 인해 원부자재 수입은 물론 화장품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았다. 한성숙 장관은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나프타 위기품목 지정, 상승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의 납품대금 반영 여부 모니터링, 정책자금 만기 및 법인세 납기 연장 등 정부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경감과 수출 다변화 지원 등을 위해 수출바우처 1천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천 5백억원 등 추경예산도 편성했고, 국회 통과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도와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오유경 식약처장도 “최근 4월 3일 적극행정을 통해 화장품 포장재 원료 수급의 어려움으로 대체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표시·기재 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할 수 있도록 6개월간 허용했다”면서, “또한 우리 화장품 업계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내·외 인허가 정보와 글로벌 원료 규제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가별 규제 관련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뷰티 업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등을 위한 중기부와 식약처, 수출입은행, 그리고 기술신용보증기금 간 업무협약식도 개최됐다. 이를 계기로 이들 기관은 수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공동펀드 조성, 수출기업 애로 해소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규모는 2022년 44.7억 달러에서 2023년, 2024년에는 각각 53.2억달러, 68.5억 달러로, 그리고 2025년에는 83.2억 달러로 늘면서 매년 평균 23%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까지의 수출액이 약 14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액을 넘어서면서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고공행진에 힘입어, 중소기업 수출 규모가 전체 K-뷰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6.2%에서 지난해에 72.8%까지 대폭 확대되면서 중소기업의 K-뷰티 글로벌화 기여도가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 수의 변화에서도 유사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화장품은 지난 3년간 신규 진입기업 수가 가장 많은 품목으로, 2022년 8,041개이던 수출기업수가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만개를 돌파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수출국가를 늘리면서 동시에 기존에 일부 특정국 중심의 수출 편중도를 점진적으로 줄여가고 있다는 점이다. 중동이나 CIS 등 신흥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이면서 수출국가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개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 홍콩 등 기존 중화권 위주의 수출 비중은 줄고, 북미, EU 지역으로의 수출액은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수출 다변화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 구석구석에서 K-뷰티 글로벌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곳곳에서 객관적인 수치로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6년 상반기 농업경제부문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주양 대표이사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신규직원 28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농협 배지를 달아주며 환영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임용식을 마친 신규직원들은 농협안성교육원에서 3주간 현장 밀착형 입문교육을 받은 뒤, 중앙 및 지역본부와 전국 경제사업장에 배치되어 농업경제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주양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농협경제지주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중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농업용 면세유'가 개인 차량 주유용으로 사용되는 등 '부정 사용'된 사례가 최근 5년간 총 295건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업용 면세유의 경우 농기계용과 난방·건조용 면세유가 있으며, 해당 유류에 대해서는 교통세,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등 모든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정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2~2026년) 농업용 면세유 부정수급 적발 건수 및 물량은 △2022년 89건(161kl), △2023년 68건(96kl), △2024년 83건(75kl), △2025년 41건(162kl)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의 경우 4월 현재까지 14건(5kl)이 적발됐다. 최근 적발된 사례를 보면, △농업용 면세유로 배정받은 6,664리터를 개인 차량에 주유한 사례, △관리기관이 잔디 재배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잔디 깎는 기계'에 면세유 8,492리터를 잘못 배정한 사례, △배정받은 면세유 320리터를 본인이 사용하지 않고 다른 농업인에게 농작업 대행의 대가로 양도한 사례 등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정 의원은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면세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며, “당국은 면세유 부정 사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국회에서 의결된 추경안의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이 목적에 맞게 제대로 집행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국내 유통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소비재 수출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유통기업과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을 강화할 전망이다. 13일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이하 코트라)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국내 유통플랫폼들과 코트라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유통산업의 공간적 경계 확장과 K-소비재 수출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며, 지난 2월부터 사업 공모와 평가 절차를 거쳐 종합유통부터 뷰티, 식품, 패션, 굿즈 등 K-소비재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유통망 플랫폼인 올리브영, 이마트, 무신사, 메디쿼터스, 신세계백화점, 아트박스, 롯데홈쇼핑, 청담글로벌(역직구) 컬리, 생활공작소, 딜리버드코리아, 유나이티드보더스, K타운포유의 8곳과 온라인 역직구 기업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산업부는 유통플랫폼 간 해외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시장별 진출 방향과 실행계획을 논의하며, 참석한 13개 선정 기업들은 기업별 강점분야, 해외시장별 소비환경, 유통시장 특성 등을 고려하여 유망 해외 진출시장과 시장별 특성에 따른 진출전략을 설명하고 정부에 애로사항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코트라를 중심으로 기업의 해외시장 공략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해소와 마케팅, 시장조사, 물류·인증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한류 붐과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기회로 삼아 온라인 분야에서는 역직구 활성화 생태계 조성, 오프라인에서는 해외진출 유통플랫폼의 K-소비재 수출 거점화를 축으로, 지속적으로 업계, 전문가 의견수렴을 진행하면서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은 K-소비재 수요 확대에 맞춰 유통플랫폼이 세계시장 확보를 위한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통플랫폼을 새로운 수출 채널로 육성하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식품 산업의 예비 창업자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대상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창업 아이디어 실현 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창업을 지원하는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 실현’ 과정 교육생을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SNS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 창의적인 내용을 기반하며, 교육은 21일부터 23까지 경기도 수원시 aT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 농식품 창업 비즈니스모델 개선, 창업기업 선배와의 대화, 상품기획,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소자본 창업가를 위한 지역농산물 브랜드 SNS 마케팅 등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누리집(edu.at.or.kr)에서 15일까지 할 수 있으며, 8월 27일부터 28까지 농식품 창업 사례분석과 아이디어 도출 과정이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8월 중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오창준 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소자본 농식품 창업가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메가 인플루언서들의 연이은 선택을 받으며 아마존(Amazon), 큐텐(Qoo10)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K-이너뷰티 브랜드 푸드올로지(FOODOLOGY)가 국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라이프솔루션 기반의 D2C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ADAPT, 대표 박정하)는 서울 중구에 소재한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글로벌 캐릭터 ‘산리오 캐릭터즈’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와 협업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 푸드올로지는 헬로키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디자인된 ‘푸드올로지 헬로키티 에디션’을 선보인다. 해당 에디션은 ‘4월 올영픽(PICK)’에 선정돼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4월 한달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푸드올로지 헬로키티 에디션은 ‘콜레올로지 컷팅 젤리’, ‘콜레올로지 컷 프로(PRO)’, ‘지중해 올리브오일’, ‘레드비트 진저샷 7포’ 등 푸드올로지의 대표 이너뷰티 제품들을 봄 시즌에 어울리는 산뜻하고 귀여운 헬로키티 감성의 패키지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헬로키티 스트링 파우치’ 또는 ‘헬로키티 틴케이스 키링’ 등을 증정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올로지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이 주최한 ‘메가와리’ 행사에서 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아마존의 글로벌 성공 사례로 선정되어 첫 인터뷰 주자로 참여하는 등 현지화 전략과 구조화된 성장 공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이너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성과에 더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헬로키티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K-이너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올로지 관계자는 “관광 중심지 명동에서 올리브영을 통해 ‘푸드올로지 헬로키티 에디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명동을 찾은 고객들에게 헬로키티 특유의 산뜻한 매력과 함께 푸드올로지가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의 한식 인재 발굴·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가 K-콘텐츠를 앞세워 미국 현지에서 한식의 매력을 전파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총 4회 진행한 ‘K-푸드 쿠킹 클래스 바이 퀴진케이(K-Food Cooking Class by Cuisine. K)’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IP를 활용했다. 드라마 속 한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며 K-푸드와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퀴진케이는 지난해 11월에도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폭군의 식탁, 연지영의 한 상’이라는 이름으로 <폭군의 셰프>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현장에서는 ‘퀴진케이’ 출신 차세대 셰프들이 클래스를 이끌었다. 알럼나이(Alumni) 3기인 노진형, 서하람, 김지연 셰프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모두 미쉐린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셰프들이다. 특히 김지연 셰프는 지난해 <폭군의 셰프> 팝업 레스토랑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사로 나섰다. 쿠킹클래스는 식문화 소개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먼저 드라마 속 요리를 기반으로 한식의 ‘한상차림’ 문화와 각 메뉴의 역사를 소개했다. 전통 한식의 특징과 의미를 이해하고, 현대적 재해석 가능성도 살펴봤다. 이어 메뉴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셰프의 시연에 따라 ‘갈비찜(비프 부르기뇽)’, ‘프렌치 비빔밥’, ‘재첩 된장국’ 등 3가지 메뉴를 직접 만들었다. 참가자들에게 현지에서 구하기 쉬운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제공해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완성한 한 상을 맛보며 드라마 속 주인공 ‘연지영’을 체험했다. 한 참가자 메건 보워스-라리비에르는 “즐겨보던 K-콘텐츠 속 한식을 내 손으로 구현해서 좋았다”며 “이번 쿠킹클래스를 통해 한식이 더 친숙해졌고, 집에서도 배운 레시피를 활용해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세계순회 지원사업인 ‘2026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후원 아래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 주뉴욕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추진했다. ‘퀴진케이’는 지난해에도 유럽 3개국(영국∙독일∙스페인)에서 재외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박신영 CJ제일제당 Hansik245 프로젝트 매니저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K-콘텐츠와 협업해 미국 현지에서 한국 식문화 경험을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확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 이하 연구소)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김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오는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13일 연구소에 따르면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김치 제조와 품질관리, 산업 동향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전문 과정으로, 2020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1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김치 제조업체 종사자 등 관련 분야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6년 교육과정은 5월 7일부터 12주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 주요 내용은 김치의 역사와 문화, 발효식품으로서 김치와 종균의 이해, 김치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김치산업 동향 및 관련 법규, 세계 발효식품과의 비교, 전통 김치 제조 실습, 김치 품질분석 및 관능평가 등 진행된다. 특히 식품명인 이하연, 백정자, 사찰음식 전문가 정관스님, 미쉐린 조희숙 셰프를 비롯한 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연구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062-610-1744)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김치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되고 있으며, 미국 식이지침에 발효식품이 포함되는 등 식생활 변화 속에서 활용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 증가와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제품 개발, 품질관리, 안전 기준 대응 등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 연구소는 김치산업 전문인력을 양성을 통해 과학적 연구 성과와 김치 명인들의 전통 제조 기술을 접목했다는 차별성을 갖고, 교육생들은 김치를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과학과 문화, 산업이 융합된 복합 자산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채린 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김치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김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김치를 과학과 산업, 문화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의 용기,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유효성분의 규격 표시의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10일 입법예고하고 6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표시기재 사항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의약품 제조‧수입업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26년 11월 12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약사법 개정사항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하위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인 ‘간결한 의약품 표시’는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사항 중 ‘유효성분의 규격’을 기재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의약품 제조․수입업체가 의약품 용기·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유효성분의 종류 및 분량’ 이외에도 ‘규격’까지 표시해야 해, 유효성분의 규격이 변경될 때마다 용기, 포장 등 표시자재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기재사항 표시를 완화해 표시자재 변경에 따른 비용 절감과 신속한 의약품 공급을 지원한다. 또한, 원료의약품 등록사항 중 제조규모를 ‘10배 이상’ 변경하는 경우 변경등록 신청을 해야하나, 이 기준을 ‘10배 초과’로 완화해 그 외의 제조규모 변경은 보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약사법 개정(법률 제21109호, ’25.11.11. 개정)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구성 및 기능 확대에 따른 운영방안 ▲의약품의 안정공급을 위해 식약처장이 의약품 제조․수입업체에 생산·수입 확대를 요청하는 절차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제약업계의 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필수의약품뿐만 아니라 일시적 수급 부족 의약품까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 또는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는 2026년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의장국인 중국의 ‘선전 시장감독관리국(이하 선전 시장관리국)’ 대표단이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체계 등 우수 정책을 배우기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당시 식약처가 보여준 ‘식중독 사고 제로(Zero)’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한 중국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선전 시장관리국은 다가올 11월 선전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6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의 선진화된 식품안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행사 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차이잉취안(CAI YINGQUAN) 국장을 포함한 5명의 선전 시장관리국 대표단은 방한 기간 중 경주와 오송을 오가며 국제행사 안전관리의 핵심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대표단은 경주에서 2025년 APEC 공식 만찬장이었던 라한셀렉트 경주와 주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대규모 인원에 대한 위생관리 체계를 확인한다. 특히, 지난 2025년 APEC 정상회의 행사장 인근에 배치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수행했던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직접 견학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국만의 특화된 검사 시스템을 살펴본다. 또한 대표단은 한-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국립경주박물관과 지역 대표 제조시설인 황남빵 제조 현장의 위생 관리 현황을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식약처 본부(오송)를 방문해 식품안전 협력회의를 할 계획이다. 양 기관 간 식품안전 협력회의에서 식약처는 2025년 경주 APEC 당시 적용했던 식음료 검식관 배치 및 원료부터 조리 식품까지 식중독 사고 제로 달성 경험 등 구체적 성공 사례를 중국 측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사례 공유를 넘어, 우리 정부의 우수정책을 해외에 전파하는 정책 수출의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방한은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수준이 세계적임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2026년 중국 APEC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의 우수한 식품 안전 시스템이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아 K-푸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양해각서 체결로 식품안전 규제 협력을 강화한 양국은 한국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협의체(APFRAS)’를 통해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아프라스 설립 멤버로서 2026년 아프라스에 4년 연속 참석 의사를 전하는 등 앞으로도 식품 분야에서 양국의 신뢰와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