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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CODEX서 ‘K-식품첨가물’ 국제 표준 주도…수출 장벽 낮춘다

세포배양식품 지침 개발 견인, 스테비올배당체 등 국내 산업계 의견 반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56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 회의(CCFA56)에 참석해 우리나라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국제화를 주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64개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 관계자 총 272명이 참석해 식품첨가물의 안전성과 기준 설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1962년 FAO와 WHO가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로, 식품의 국제 교역을 촉진하고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식품별 기준과 규격을 제정·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식품첨가물 일반규격 제·개정 ▲FAO/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안전성 평가 우선순위 목록 제안 ▲세포배양식품 배지성분의 안전성 평가 지침 개발 ▲식품첨가물의 국제분류번호(INS) 개정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개진하며 국제 기준 설정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중국, 사우디와 공동 의장국으로 참여해 CODEX에서 처음 논의되는 세포배양식품의 배지성분 평가 지침 개발을 주도했으며, 관련 초안이 이번 회의에서 정식 의제로 논의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내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스테비올배당체를 건강기능식품 ‘츄어블(씹어먹을 수 있는)’ 형태 외 다양한 제형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개정 논의를 다음 회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게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암모니아(가스)의 가공보조제 용도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JECFA에 요청해 평가 우선순위 목록에 등재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이외에도 국내 사용기준과 산업 현황을 반영해 어묵(맛살 등)에 토마토색소 사용 기준을 신설하는 안 채택을 주도해 해당 안건은 올해 7월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식품첨가물 국제 기준 설정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신기술 식품 분야에 대한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안전기준을 선도하고, 비관세 장벽 해소와 K-푸드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회의 관련 자료는 CODEX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문 결과보고서는 향후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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