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른 우수 관리체계 인증의 세부기준, 신청·평가 절차 등을 담은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을 12일 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AI 디지털의료기기가 생성형, 멀티입출력, 연속학습 기반의 AI 제품으로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유지, 안전관리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고 실사용 평가를 통해 제품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의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 소개 ▲우수 관리체계 인증 평가방법 ▲4개 영역별(AI 제어조치, 안전관리, 전자적 침해행위 예방 및 대응, 품질관리) 우수 관리체계 인증 세부기준 등이다. 먼저 식약처장으로부터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기업은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체계(GMP)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며, 인허가 신청 시 임상시험 평가 자료 등 제출서류의 일부를 면제받거나 대체 제출할 수 있다. 우수 관리체계 인증 대상 평가방법의 경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및 현지조사를 실시하며, 최종 적합한 경우에 한하여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한다. 아울러,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위한 기업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4개 영역별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❶이는 레드팀 및 임상전문가 기반 AI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하는 AI 제어조치, ❷AI 설명가능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관리, ❸보안책임자 지정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명세서(SBOM)에 기반한 전자적 침해행위 예방 및 대응, ❹안전성 및 유효성 성과 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이행 등의 품질관리 체계로 구성됐다. 김명호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정부와 기업 모두 빠르게 발전하는 AI 디지털의료기기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업에 대한 규제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전주비빔밥유한회사제1공장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전주비빔밥㈜이 판매한 ‘당근무침’에서 세균수 기준·규격 부적합이 확인돼 회수 조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식품유형이 과·채가공품인 ‘당근무침’으로, 소비기한이 2027년 8월 4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전주비빔밥유한회사제1공장과 유통전문판매업체 전주비빔밥㈜은 모두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소재하고 있다. 관할 덕진구청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다. 식약처는 회수 대상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에게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하지 말고 회수 대상 업소에 반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K푸드가 호주 시장에서 수출품목을 다변화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현지 바이어 매칭과 유통망 연계 확대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현지시각 5일부터 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2026 오세아니아권역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B2B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NEXT K-푸드 브랜드업 프로젝트는 권역별로 경쟁력 있는 유망 품목을 보유한 수출업체를 선발하고, aT 해외지사가 현지 시장 진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5일 aT는 수출상담회에서는 상반기 동안 사전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 유망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1대1 매칭을 통해 총 49건,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기존 라면, 만두 중심의 호주 시장에서 떡볶이와 냉면 등 매운맛과 편의성을 갖춘 K-간편식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기회로 호주 전역에 20여 개 대형유통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수입사와 냉면, 떡볶이 등의 제품에 대해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aT는 설명했다. 또한 현지 유력 수입사들과 32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상담회에 참석한 한 호주 바이어는 "중소기업 제품임에도 호주 주류 유통시장 입점을 제안할 만큼 경쟁력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용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시드니지회장과 카이 힐람 아시아-호주 비즈니스 위원회 회장이 참석해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6일에는 현지 수입사와 교민·로컬·아시안계 주요 유통매장에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이와함께 오세아니아 권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aT 자카르타지사는 오는 9월 현지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MZ 소비자를 공략하는 바이럴 홍보를 추진하고, 10월에는 현지 대형 유통체인에 팝업 판매·홍보관을 개설하여 시범 판매와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안정적 시장안착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호주는 라면, 김 등 특정품목 외에 신규품목 진입이 다소 정체되어 있던 시장"이라며, "이번 NEXT K-푸드에서 발굴한 유망품목을 필두로 호주 시장에 새로운 K-푸드 트렌드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가 백범김구기념관 전시관 1층에서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특별전을 8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81주년 독립운동 캠페인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캠페인을 통해 제작한 독립유공자 30인의 ‘명예여권’을 전시한다. 빙그레는 공훈 전자 사료관 기록을 바탕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해외에서 활동하다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이국땅에서 서거한 독립유공자 가운데 건국훈장 독립장 이상을 수훈하고 사진 자료가 확인되는 30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독립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여러 나라의 국경을 넘나들면서도 타국의 신분에 의존하거나 여러 형태의 증명서를 사용해야 했으며, 끝내 조국의 이름으로 된 여권을 갖지 못했다. 이에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실제 대한민국 여권을 모티브로 한 명예여권을 제작했다. 빙그레는 지난 7월 18일 독립기념관에서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전달식을 개최해 독립유공자 7인의 명예여권을 후손 대표 7인에게 전달했다. 또한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후손들을 위해 독립유공자 4인의 명예여권은 후손 대표 4인을 직접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명예여권 전달에 이어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특별전을 마련해, 보다 많은 국민이 명예여권과 독립유공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영상은 8월 1일 공개된 후 10일 만에 누적 조회수 약 700만 회를 기록했다. 캠페인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미디어월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 미디어월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상영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끝내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라며 “이번 특별전이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더 많은 국민과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파리바게뜨가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라오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국을 7개국으로 확대하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오스는 메콩 경제권의 주요국 중 하나로 최근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에 힘입어 외식 및 카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베이커리와 디저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파리바게뜨는 2024년 라오스 대표 기업인 코라오 그룹(KOLAO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MF)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 라오스 1호점은 수도 비엔티안(Vientiane) 핵심 상권인 빠뚜사이(Patuxay) 지역에 위치한 신축 복합쇼핑몰 ‘콕콕 메가몰 빠뚜사이(KokKok Mega Mall Patuxay)’ 1층에 자리 잡았다. 약 360㎡ 규모에 72석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대표 제품으로 ‘프레시 요거트 크림 케이크’ · ‘베스트 에버 갈릭 브레드’ · ‘크런치 초코 번’ 등 글로벌 인기 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미니 초코 트위스트’ · ‘미스터&미스 베어 마들렌’ 등 디저트 메뉴와 ‘클래식 PB 브렉퍼스트’ · ‘구운 치킨 머쉬룸 리조또’ 등 식사 메뉴를 운영한다. 또한 현지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무상킹 두리안 롤케이크’ 등 현지 특화 제품도 판매한다. 파트너사인 코라오 그룹 계열 ‘그랜드뷰 프로퍼티(Grandview Property Sole Co., Ltd.)’의 자카퐁 왕타판(Jakkaphong Vongthaphanh) CEO는 “파리바게뜨를 라오스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매장은 글로벌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될 것이다. 파리바게뜨가 일상과 특별한 순간에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은 “라오스 진출은 동남아시아 시장 사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파리바게뜨의 축적된 글로벌 사업 역량과 코라오 그룹의 현지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선보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동남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할랄 인증 생산센터를 준공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싱가포르 전 매장에 대해 MUIS(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전 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도 완료했다.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시아 7개국을 비롯해 미국 · 캐나다 · 프랑스 ∙ 영국 ∙ 중국 ∙ 몽골 등 세계 13개국에서 730여 개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가 맛있게 먹으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순식물성 단백질 ‘백년동안 맛있는 단백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쌀과 콩, 귀리 등 일상의 건강한 식재료로 자연스럽고 고소한 맛을 살리고, 샘표만의 발효 기술로 단백질을 저분자화해 단백질 흡수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올해 8,0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을 꾸준히 챙겨 먹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특유의 비린 향과 인위적인 맛, 섭취 후 부담스러운 느낌 때문에 매일 꾸준히 먹기 어렵다는 소비자의 아쉬움도 적지 않다. 이에 샘표는 단백질도 맛있게 먹어야 매일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 로스팅한 콩과 귀리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살리고, 쌀을 발효해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은은한 단맛을 더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맛을 완성했다. 여기에 샘표만의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원재료의 단백질을 더 작은 단위로 분해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저분자 단백질은 일반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가 빠른 특성이 있다. 신제품 '백년동안 맛있는 단백질'은 맛뿐 아니라 영양까지 꼼꼼히 챙겼다.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9종을 균형 있게 채워 아미노산스코어 100점 이상의 완전 단백질을 구성했다. 여기에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 3,000mg과 근육 기능 유지와 단백질 이용에 필요한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 B6까지 더해 영양 균형을 한층 높였다. '백년동안 맛있는 단백질'은 용기형(344g)과 스틱형(21.5g×14포)으로 선보인다. 물에 타기만 해도 고소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우유나 두유에 타 마시면 더욱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용기형 기준 43g 한 스쿱이면 단백질 20g을 채울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매일 챙겨 먹는 단백질인 만큼 맛은 물론 섭취 부담과 영양까지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백년동안 맛있는 단백질’은 콩단백의 분자를 샘표만의 발효 기술을 적용해 흡수에 용이한 저분자 단백질로 만들고,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설계해 아미노산스코어 100점 이상의 완전 단백질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맛있게 먹으며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여간 해양경찰이 적발한 해상 마약범죄가 43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적발된 코카인만 2.3톤에 달했으며 마약사범 2200여 명이 검거됐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1~2026년 7월) 해상 마약범죄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양경찰이 적발한 마약범죄는 총 434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21년 518건에서 2022년 962건, 2023년 1072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4년 758건, 2025년 710건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7월까지 328건이 적발됐다. 같은 기간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2238명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293명, 2022년 294명, 2023년 461명, 2024년 472명, 2025년 412명, 올해 7월까지 306명이다. 전체 검거 인원 가운데 337명은 구속됐으며 1901명은 불구속 처리됐다. 마약 유형별 검거 인원은 양귀비·코카인 등 마약류가 160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로폰·야바·엑스터시 등 향정신성의약품 526명, 대마 111명 순이었다. 특히 적발된 코카인은 총 2347.22kg에 달했다. 김 의원실은 이를 약 79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추정했다. 이밖에 양귀비 12만5035주, 대마 12.26kg 등이 적발됐다. 대형 해상 밀반입 사건도 잇따랐다. 해경은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강릉 옥계항에 정박 중인 국외 벌크선에 불법 마약류가 밀반입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선박 기관실 코퍼댐에서 코카인 1.7톤을 적발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14명 가운데 5명이 구속됐으며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국제공조 수사가 진행 중이다. 2024년 8월에는 선박 내 페인트통에 코카인 원료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뒤 제조·유통한 일당 6명이 검거됐다. 당시 적발된 코카인은 512kg에 달했다. 같은 해 1월에는 브라질에서 출항해 부산신항으로 입항한 7만2597톤급 화물선의 씨체스트에서 코카인 100kg이 발견됐다.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브라질 현지에서 관련 국제 마약조직원 6명이 검거됐다. 필로폰과 야바 등 향정신성의약품 밀반입도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지난 5월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필로폰 약 6kg을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태국인 1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적발된 필로폰은 약 2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추정됐다. 피의자는 이와 함께 시가 약 2억원 상당의 합성마약 야바 약 4000정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선원 등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 유통 사례도 적발됐다. 2023년에는 경남 거제시의 한 베트남 노래방에서 외국인 해양종사자 등을 상대로 엑스터시를 판매·투약한 업주와 해양종사자 등이 검거됐으며 엑스터시 304정 등이 압수됐다. 2021년 부산항만공사 부두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이 발견한 주사기에서 필로폰 성분과 DNA가 확인되면서 시작된 수사는 마약 유통조직으로 확대돼 2023년 6월까지 총 21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지역별 검거 인원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7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해청 567명, 중부청 424명, 동해청 348명, 제주청 78명, 본청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크게 웃도는 규모의 해상 마약이 대량으로 적발되는 등 사회적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마약 청정국 지위를 사수하기 위해 전담인력 확대와 철저한 단속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우체국이 배송 종사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하계휴식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일부 소포우편물 배송이 평소보다 2~3일 지연될 수 있으며,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 접수도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인환, 이하 사업본부)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계약을 맺고 우체국의 소포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소포위탁배달원이 오는 14일과 18일 양일간 하계휴식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사업본부는 13일부터 18일 사이 우체국에 접수된 소포우편물은 평소보다 배달이 2~3일가량 지연될 수 있으며, 신선식품은 13~19일까지 접수 제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2020년부터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고 매년 정례화해 오고 있는 가운데 사업본부는 지난 3일 폭염기 소포우편물 안전소통계획 시행을 통해 14일과 18일 일부 출근하는 집배원들의 소포배달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평상 시 수준의 배달 규모를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집배원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위해 기상악화 시 업무정지권을 사용하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본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온열질환 예방용품 지급, 온열질환 초기 증상과 예방법, 응급조치 요령에 관한 교육 등 안전보건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인환 본부장은 “집배원 등 직원의 안전과 건강은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우선적인 사항”이라며 “국민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집배원들의 안전을 위해 배달 지연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와 함께 냉장·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시급한 물품의 소포 접수는 해당 기간을 가급적 피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Health Conference 2026’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둘러싼 기능성 원료, 제도, 수출, 유통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와 산업계, 학계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신 정책 및 기술 동향부터 수출 전략과 유통 변화까지 산업 전반의 핵심 이슈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건기식협회는 올해도 '이제는 세계로, K-Health W.A.V.E' 비전을 이어가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교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컨퍼런스 첫날인 25일에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막오찬이 열린다. 개회사와 축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표창 수여, 기조연설 등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규제 조화가 여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대응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국제식이·식품보충제연맹(IADSA) 사이먼 패트만(Simon Pettman) 사무총장이 맡는다. 패트만 사무총장은 약 30년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규제 및 정책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전 세계 다수의 국가·지역별 건강기능식품 관련 발전을 지원해 왔다. 주요 세션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첫날에는 기능성 원료와 주요 정책, 기술설명회 및 해외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와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수출 전략을, 마지막 날에는 건강기능식품 유통 트렌드를 중심으로 총 7건의 세미나와 4건의 상담회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실무 정보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교류와 해외 비즈니스 연계를 확대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국내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라면 제품이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 등 이른바 ‘라면 4사’에 사실상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브랜드라도 봉지라면과 컵라면 등 제품군에 따라 AI에서의 노출 경쟁력이 크게 엇갈렸으며, 일부 후발 브랜드는 아예 AI 응답에 등장하지 않았다. 11일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이 봉지라면·컵라면·비빔면 등 3개 카테고리, 총 73개 제품을 대상으로 AI 브랜드 경쟁력지수 ‘AIBIX’를 측정한 결과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 제품이 전체 점수의 97.5%를 차지했다. AIBIX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주요 생성형 AI에 동일한 소비자 질문을 반복해 브랜드 등장률과 언급 점유율, 공식 출처 인용 현황 등을 100점 척도로 분석한 지표다. 3개 카테고리 73개 제품의 AIBIX 점수 합계는 878.5점으로, 이 가운데 라면 4사 제품이 856.1점을 기록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에서는 점수를 받은 제품이 모두 4사 제품이었다. 봉지라면은 24개, 컵라면은 29개 제품이 점수를 얻었으며 상위 20위도 모두 4사 제품으로 채워졌다. 카테고리별 1위는 봉지라면에서 농심 ‘신라면’이 51.7점, 컵라면에서 ‘신라면컵’이 47.8점, 비빔면에서는 팔도 ‘팔도비빔면’이 53.4점을 기록했다. 봉지라면은 오뚜기 ‘진라면’이 47.4점으로 2위,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37.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컵라면에서는 오뚜기 ‘진라면컵’이 40.3점,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33.5점으로 뒤를 이었다. 비빔면은 오뚜기 ‘진비빔면’이 44.2점, 농심 ‘배홍동’이 43.5점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4사 외 제품 가운데 AIBIX 점수를 받은 제품은 3개에 불과했다. 하림 ‘더미식 비빔면’이 20.7점으로 비빔면 카테고리 4위에 올랐고, ‘더미식 메밀비빔면’은 1.3점, 노브랜드 비빔면은 0.4점을 기록했다. 반면 하림이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봉지라면 ‘장인라면’은 이번 측정에서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4개 AI 어디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라면은 수십 년간 축적된 조리법과 후기, 커뮤니티 기록 등이 생성형 AI의 참고 자료가 되는 카테고리”라며 “후발 브랜드는 유통망이나 광고 확보와 별도로 AI가 읽고 인용할 수 있는 정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브랜드도 제품 형태에 따라 AI 경쟁력이 크게 달라졌다. 삼양라면은 봉지라면에서 31.2점을 기록했지만 컵라면에서는 2.9점에 그쳐 28.3점의 격차를 보였다. 안성탕면도 봉지라면 36.3점에서 컵라면 9.0점으로 27.3점 하락했고, 너구리는 35.8점에서 14.3점으로 21.5점 낮아졌다. 반대로 육개장은 봉지라면에서는 4개 AI 모두 0점을 기록했지만 컵라면에서는 33.5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참깨라면 역시 봉지라면 12.1점에서 컵라면 24.0점으로 상승했다. 신라면은 봉지라면 51.7점, 컵라면 47.8점으로 비교적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진라면도 각각 47.4점과 40.3점, 불닭볶음면은 37.1점과 32.2점을 기록했다. AI 서비스별 선호 제품도 달랐다. 컵라면 카테고리에서는 챗GPT와 클로드가 ‘신라면컵’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린 반면,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는 ‘육개장 사발면’을 1위로 제시했다. 특히 육개장 사발면은 제미나이에서 50.7점을 기록했지만 클로드에서는 14.3점에 그쳐 AI별 평가 편차도 크게 나타났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는 브랜드를 하나의 덩어리보다 개별 제품 단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표 제품의 노출 경쟁력이 높더라도 같은 이름을 단 다른 제품까지 함께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AIBIX는 생성형 AI 답변에서 브랜드가 등장하고 추천·인용되는 정도를 측정한 지표로, 브랜드의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제품 품질 또는 전체 소비자의 선호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